- 등교 시간이 촉박한데 버스가 오지 않을 때
1) 옆에 같은 학교 학생이 있을 경우
→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이 있으므로 안심
벌을 받을 때는 그 학생이 맞는 것을 떠올리며 위로로 삼는다.
2) 옆에 같은 학교 학생이 없는 경우
→ 아예 학교에 가지 않으면 되므로 안심.
- 지각했을 때
1) 몇 분 차이 날 때
→ 보통 선생님들은 시간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므로 안심.
2) 십분 이상 차이 날 때
→ 빈자리가 둘 이상인지 확인하여 다른 늦게 온 녀석이 혼날 때 몰래 들어간다.
→ 들키면 곱절로 맞으므로 낭패.
3) 벌금을 걷을 때
→ 당장 돈이 없다고 말한다
→ 일부러 상습적으로 지각하여 액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시킨 뒤
액수가 너무 많아서 못 내겠다고 버틴다
4) 벌금으로 피자 등을 쏠 때
→ 맞아 죽을 수 있으니 낭패,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한다.
- 학생부 선생님이 교문을 지키고 있는데 교칙 위반사항이 없을 때.
→ 인사를 하지 않아 본다.
→ 얼굴을 기억해버리면 낭패.
- 머리가 길다고 적발되었을 때.
→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핑계를 댄다.
주말에 깎겠다고 약속한다.
→ 반 번호 이름을 적으면 낭패
- 학교에서 걷는 가정통신문 회신문을 가져오지 않았을 때
→ 그려서 낸다.
- 주번이 누구냐고 선생님이 꾸짖을 때
→ 나가지 않고 버틴다. 다른 녀석이 혼자 맞으므로 안심.
(주번은 보통 2명이다.)
→ 다른 주번 녀석이 오지 않았을 경우 낭패.
→ 다른 녀석은 없느냐고 물으면 낭패. 오늘 학교 빠진 녀석이라고 둘러댄다.
- 교과서를 검사하는데 없을 때
→ 먼저 검사받은 교과서를 릴레이식으로 전달받는다.
→ 혹은 옆에 앉은 녀석의 교과서를 빼앗아 녀석이 맞도록 조장한다.
- 이비에스 교재를 검사할 때
→ 표지가 비슷한 다른 이비에스 교재로 얼버무린다.
- 떠들다가 걸렸을 때 - "너 나와!"
→ 뒤를 돌아보며 "누구야? 왜 안 나가?" 하는 식으로 어필한다.
→ 맨뒷자리라면 낭패
- 급식 줄에 끼어들다 걸렸을 때
→ 사실을 부인하고 본다.
→ 믿지 않으면 다른 녀석까지 물귀신 작전으로 끌어들여 줄 밖으로 나간다.
- 점심시간 종이 울렸을 때
→ 죽을 힘을 다해 뛴다.
- 교실이 정말 시끄러운데 출석을 부를 때
→ "네"와 "왜" 사이의 발음을 구사해 본다
→ 들키면 정말 낭패
- 부교재가 있는지 검사하는데 없을 때
→ 답안지를 여러 개 빌려 문제집과 같은 높이로 쌓아놓는다
- 매점에서 먹을 것을 사왔는데 교실에 이미 와 있는 교사가 손을 내밀 때
→ 없다고 부인하다 조금 나눠주고 도망간다
- 수업 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하다 발각되었을 때
→ 교묘히 뒷자리로 넘긴다.
→ 결국 걸렸을 경우 남의 것이라고 말한다. → 압수당할 경우 음료수를 공납으로 바친다
- 수업 시간에 할 말이 그렇게 많으냐고 대신 수업하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 정말 해 본다
- 두발 검사가 예상될 때
→ 교복을 바꿔 입는다
- 선생님이 질문한 것을 모를 때
→ 일어선 상태에서 "아 그거요, 그게요……"라고 말하며 시간을 끈다.
→ 앞뒤 옆에서 다 가르쳐 주니 안심. 단, 가르쳐 준 것을 제대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 소양이 필요함.
→ 가르쳐 주지 않을 때 : 앞으로 덕을 쌓는데 주력해야 한다.
- "너 같은 놈 필요 없어 나가!"라는 소리를 들을 때
→ 정말 나간다.
- 너무 졸려서 다음 시간에 자고 싶을 때
→ 맨 앞자리에 앉는다
- 교문 앞에서 머리를 단속할 때
→ 담을 넘는다
- 교문 앞에서 학생회장 선거운동이나 다른 학교 축제 홍보를 할 때
→ 고개를 숙이고 빨리 지나간다
- 밥을 먹고 너무 졸릴 때
→ 그냥 자면 되므로 안심
- 체육시간에 친구가 나오지 않았을 때
→ 주번이라고 주장하며 교란한다
- 교실 내에서 싸움이 났을 때
→ 싸움을 말리는 자를 말린다.
- 내가 싸우게 되었을 때
→ 말리려는 녀석을 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칫 판이 커질 수 있다.
- 판치기를 하다 발각되었을 때
→ 돈은 아깝지만 구경하는 척한다.
- 다리를 다쳤는데 부축해주는 녀석이 없을 때
→ 실패할 인생이니 포기한다
- 상을 받을 실력은 안되지만 아침 조회시간에 구령대에 서보고 싶을 때
→ 1. 학생회장(전교회장)이 된다.
→ 2. 1반 반장이나 부반장이 된다.
→ 3. 복장과 두발을 단정히 갖추고서 맨 앞줄에 선다.
- 화재 경보기 버튼이 너무 누르고 싶을 때
→ 졸업식날 누르는 상상을 한다.
- 자신의 출석번호와 날짜가 일치할 때
→ 학교에 가지 않는다.
- 책상에 낙서를 하고 싶은데 너무 깨끗할 때
→ 친구의 이름으로 '김정국 천재'라고 쓴다.
- 수업시간에 인사를 해야 하는데 반장 부반장이 없을 때
→ 내가 한다.
- 군것질도 하고 싶고 수업도 빠지고 싶을 때
→ 헌혈을 한다.
- 선생이 너무너무 싫을 때
→ 온갖 질문을 퍼붓는다.
- 축구를 하다가 자살골을 넣었을 때
→ 골 세레모니를 하면서 상대팀으로 달려간다.
- 체력장 오래 달리기 때 조금 덜 달리고 싶을 때
→ 한바퀴 처져서 달린다. 교사가 완주한 줄 알고 기록한다.
- 매점에서 먹을 것을 많이 사준 친구가 이번에는 사달라고 할 때
→ 우정은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 매점에서 빵을 먹다가 친구에게 들켰을 때
→ 뒤에 오는 녀석이 사준 거라고 말하고 도망간다.
- 돈도 없는데 배가 고플 때
→ 매점 입구에 진을 친다
- 평소에 친한 녀석들끼리 모두 사라졌을 때
→ 매점으로 추격한다.
- 받기 싫은 전단지를 교문에서 나눠줄 때
→ 친구를 홍보요원 쪽으로 유도해 모두 받게 한다.
- 숙제를 안 하면 맞을 때
→ 학교에 일찍 가서 숙제를 해왔을 법한 녀석을 기다린다.
- 학교에 불이 났을 때
→ 혼자 죽는 게 아니므로 안심
- 낮은 시험성적에 친구가 울고 있을 때
→ 조용히 다가가 X투성이인 자신의 시험지를 보여준다.
- 성적표가 집에 왔는데 혼나기 싫을 때
→ 평소에 미리미리 공부를 해 두자
- 중요한 일이 있어 학교에서 조퇴해야 하는데 마침 반장이 피자를 돌리는 날일 때
→ 피자가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신체검사를 공짜로 받는 방법
→ 신체검사는 원래 공짜다
- 반 인원이 홀수라 자기 혼자 떨어져 앉게 되었을 때
→ 자폐아 놀이를 시작한다.
- 판치기를 하고 싶은데 자본금이 없을 때
→ (이유는 말하지 않고 은근히 화장실이 목적인 척하면서)
여기저기서 백 원씩 빌린다. 백 원은 돌려주지 않아도 되므로 안심.
- 손에서 갑자기 땀이 많이 날 때
→ 자는 녀석을 깨우는 척하면서 옷에 다 닦는다
- 배가 고프지 않은데 친구가 뭔가를 먹고 있을 때
→ 일단 손내밀고 본다.
- 사물함 자물쇠 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 일일이 다 해본다
8개 버튼으로 된 자물쇠의 경우

세 개를 돌려서 맞추는 자물쇠일 경우 103 = 1000가지.
필자는 720까지 해서 번호를 찾았다.
- 책을 도둑맞았을 때
→ 함무라비 법전을 준수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선생님의 월급이 너무도 궁금할 때
→ 대놓고 물어본다.
- 교과서를 소리내어 읽는데 뒤에서 계속 따라할 때
→ 일부러 웃어서 교사에게 어필한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식으로 읽기를 멈추면 효과가 더 크다
- 급식 줄에 서 있는데 아는 친구가 끼어들 때
→ 내 뒤로 끼어들라고 말해준다.
- 요긴하게 학교에서 복사할 것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때
→ 손으로 베낀다
- 진동 모드인 휴대폰이 진동하긴 했는데 그 소리가 다 들려서 걸렸을 때
→ 현대 과학기술 문명의 허와 실을 논한다.
- 대학 수시 모집에 합격했을 때
→ 일부러 학교를 더 꼬박꼬박 다닌다
- 시험공부를 못했을 때
→ 1) 점수를 조금이라도 얻고 싶은 경우 : 일자를 긋는다
→ 2) 점수조차 필요하지 않는 경우 : OMR에 행위예술을 시행한다
- 키가 큰 녀석한테 (키를) 좀 나눠달라고 했더니 "가져가 봐" 라고 말할 때
→ 때린다
- 전체 시험에서 다 맞을 수 있었는데 아깝게 하나 틀렸다고 친구가 분노할 때
→ 죽인다
- 반에서 1등을 하고 싶은데 지금 14등일 때
→ 13명을 죽인다
- 에어컨을 틀고 싶은데 학교에서 안 틀어줄 때
→ 에어컨이 과열로 폭발하는 상상을 해본다.
- 밖에 캔을 던졌는데 교장이 맞았을 때
→ 기왕 이렇게 된 거 하나 더 던진다
- 담배를 피우다 발각되었을 때
→ 한 개비 나눠준다
- 의자가 계속 덜컹거릴 때
→ 남의 의자와 바꾼다.
- 교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쓰레기를 버렸는데 괜히 마음에 걸릴 때
→ "자연으로 돌아가라!"하고 외친다
- 하교 길 버스가 오는 것을 보고 몰려갔더니 지나가려 할 때
→ 앞을 가로막는다.
→ 치여 죽으면 낭패
- 친구가 버스비를 좀 대신 내달라고 할 때
→ 묻는다 "누구시죠?"
- 친구가 "우린 친구잖아"라고 말하며 억지를 부릴 때
→ "우리 친구였어?" 하고 묻는다.
- 까닭 없이 옆의 친구한테 "네 탓이야"라고 말했더니 무슨 상관이냐고 항의할 때
→ 신당동 떡볶이가 니카라과의 족벌 독재 정치에 반한 니카라과 혁명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 체육시간에 체육복을 입고 나오지 않았다고 추궁받을 때
→ 아파야겠다고 생각하고 아픈다.
- 만화책을 보다 압수당했을 때
→ 책은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며 1권을 손에 쥐여주고 보던 책을 되돌려받는다.
- 졸고 있다가 갑자기 책상에 머리를 박아 무안할 때
→ 일어나지 않고 그 상태로 계속 잔다.
- 머리를 기르고 싶은데 교칙에 '머리카락은 눈썹을 덮지 않게'라고 있을 때
→ 눈썹을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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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진짜 소심한 반항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