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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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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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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실종사건
01
1995년
잠복근무 중인 형사들
이와중에 큰일보는 이재한ㅋㅋㅋ
인기척을 듣고 도망가는 도둑
집 안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일제히 차 밖으로 나가는 형사들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음
저기다!!!!!
무작정 쫓다 이재한을 잡는 형사들
잡았어?
아 왜 나를 잡고 그래!!!
왜이래 정말!!!!! 쪽팔리게 진짜!!
놔줘. 우리 쪽 애야.
왜 나를 잡고 지랄들이야
이거 안보여? 잠복하다가 똥싸면서 나왔고만 씨..
반대쪽에서 뛰어오는 형사들
야 이 병신들아!!
관할팀에 형기대 몇십명이 그 놈 하나 못잡아?
망연자실한 형기대
정제 : 범인도 못잡은게 똥이 나오냐?
재한 : 범인도 못잡은게 빵이 입으로 쳐 들어가지?
정제 : 이게 무슨 냄새야?
재한 : 범인도 못잡은게 씻어서 뭐하겠냐?
그때부터 쭉 안씻었다.
코막고 이재한 피하는 형사들ㅋㅋㅋㅋㅋ
정제 : 근데 너 어디로 뛰다 잡힌거냐?
재한 : 어디로 뛰긴 어디로 뛰냐?
저기라 그러니까 저기로 뛴거지. 너는?
정제 : 나도 뭐 저기로 뛰었지.
재한 : 저기에 왜 범인이 없었을까?
현장에 경찰만 수 십 명이 깔렸는데.
대체 어디로 튄거냐?
정제 : 범인도 못잡는게 궁금한건 드럽게 많네.
재한 : 범인도 못잡는게 궁금한건 드럽게 없어요.
반장님 들어오심
반장 : 서울 시내에 사는 털이범들 추린거야.
하나씩 가져가서 족치든 뒤지든 뭐든 수상한 놈 가지고 와!!
재한 : 반장님, 이거 저번에 한번 싹 털었던 놈들인데요?
반장 : 분명히 걔들 중에 한명이야.
은행 금고보다 더 튼튼한 금고를
제 집 금고처럼 딴 놈이 흔하겠어?
어제까지 네 집이 당했다.
의원님도 털렸고 회장님도 털렸고
날고 기는 검사장님까지 털렸어.
이러다가 청장님 모가지까지 털리기 전에
가서 범인 잡아와. 어서!!!!!
서류를 보다가 낯익은 얼굴을 발견한 재한
차 닦는 오경태
재한 : 이 차야?
경태 : 아우 깜짝이야!!!!
재한 : 차 좋네.
새 차인가 보네?
경태 : 중고야.
재한 : 돈이 어디서 났대?
경태 : 아는 사람한테 꿨다.
형 어젯밤에 뭐했어?
나 아니다~
누가 형이래?
진짜 아니야!!
4년 전에 나한테 잡혔을때도
진짜 아니야 이랬거든.
암튼 이번엔 아니야.
너 그때 나 잡아넣어서 특진한거잖어.
비리비리한 순경놈 형사 만들어준게 누군데
고마워할줄 알아야지.
그니까 어젯밤에 뭐했냐고.
아 정말 너 이러는거 아니다?
내가 큰집 갔다와서 너한테 갖다 준 정보만 해도 몇개냐?
그니까 어젯밤에 뭐했는지 말만 하면 되지
뭐 이렇게 빙빙 돌려?
뭘하긴 잤지!!!
너도 하루종일 탑차 몰아봐
그 시간엔 그냥 쓰러져!!
........
진짜야.
나 진짜 손 씻었어.
은지를 보고 손 흔드는 재한/경태
경태 : 너 은지 앞에서 대도의 대자도 깨내지 마라
재한 : 형이나 말 조심해
웃으면서 어금니 깨물고 말하는 경태/재한ㅋㅋㅋ
대도 때문에 왔어?
바로 들킴ㅋㅋㅋㅋㅋ
은지 집에 밥먹으러 온 재한
너는 공부하는 애가 뭐 시간있어갖고..
나 그냥 간다니까 그러네.
맨날 밖에서 먹잖아
그러다 삼촌 속버려.
대도 말이야.
나 진짜 그거 때문에 온거 아니야.
아마추어야.
생각해봐. 프로가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리겠어?
괜히 형사들 건드려서 밥줄만 끊어질 일 있어?
니가 뭘 안다고 그러냐 임마.
나 12년동안 아빠랑 살았고
아빠 감방가고 4년동안 삼촌이 거둬줘서 같이 살았어.
인생이 강력곈데 그 정도도 모르겠어?
아이 쬐끄만게 정말!
장물도 안나왔다며?
이건 조심하는게 아니라
루트를 모르는거야.
우리 딸 똑똑하네!
잘 한다.
중3짜리 애가 수학보다 절도를 더 잘 아는데 그게 좋냐?
경태 : 수학도 잘해!
근데 좀 이상하지 않냐?
일처리는 분명히 아마추어인데 너무 쉬워.
난다 긴다 하는 부잣집이면 경비도 장난아닐텐데
너무 쉽게 털렸다구.
이거 면식범 아냐?
아예 형사로 나서세요. 예?
경태 : 원래 형사랑 범인이랑은 한 끗차이야.
삼촌도 어떻게 될지 몰라!
집에 가려는 재한을 불러세우는 은지
나 삼촌을 진짜 삼촌이라고 생각해.
왜 이래 임마?
삼촌도 나 믿지?
아빠 아니야.
진짜 아빠 아니야.
알았다.
알았으니까 추워, 들어가.
그리고 이거.
뭐야?
아빠꺼 녹음하면서 하나 더 한거야.
운전할때 들으라구.
새끼...
2주만에 집에 온 재한
재한 아버지 : 2주만에 들어와서 뭘 또 나가?
대돈가 하는 놈 때문이냐?
재한 : 네. 옷만 갈아입고 나가야 하니까
가서 주무세요.
또 새로 썼어?
어. 저거때문에 니가 괜찮아진거야.
이제는 그 이상한 무전같은거 안들리지?
그건 내가 잘못 들은거라니까..
떼지마. 큰 돈 들인거다.
서랍속에 넣어놓은 무전기 다시 꺼내보는 재한
대답해!
범인이 누구냐?
내가 미쳐가는구나 미쳐가..
다시 서랍에 넣어버림
2015년
이모 허리 밟으면서 노는 차수현 (비글)조카들
아!!!!
이모!
시체가 말하는게 어디있어?
그래 알았다.
다시 엎어짐
너네 그렇게 형사 밟다가 잡혀간다?
쟤는 저게 자는거야 놀아주는거야?
근데 쟤 이마에 쓴 글씨 유성펜 아니지?
쟤 내일 선봐야 되잖아.
-이거 봐. 예쁘지?
엄마가 백화점가서 세일할때 샀는데.
-정여사님, 언니한테 분홍색 좀 그만 입히지?
이불이며 커튼이며 뭐 점집이야?
내일은 누구라고?
변호사!
변호사인데 머리털 없는거
고거 하나 빼고 아주 완벽하댄다.
딱이네!
일감은 마누라가 따오고
남편은 변호하고.
비글 조카들 결국 책장 엎음ㅋㅋㅋ
책장에서 떨어진 이재한 수첩을 보는 수현
왜? 뭐 중요한거야?
응? 아니...
..........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온 해영
무전 시간 1분 전
울리는 무전기
이재한 형사님 거기 있어요?
박해영 경위님?
계속 연락이 안되서 걱정했어요.
별 일 없었던거죠?
아니 그 쪽이야말로 진짜 박해영 경위님 맞아요?
6년동안 뭐하고 있었던 거에요?
해영 : 6년이요?
그럼 거기가 1995년이라는 겁니까?
재한 : 그 쪽은요?
해영 : 여긴 아직 2015년이에요.
마지막 무전하고 1주일밖에 안 지났어요.
진짜 거기가 2015년이에요?
나랑 장난해요? 당신 박해영 맞아?
당신하고 경기남부 연쇄살인범 잡은 박해영 맞거든요?
총 다섯번 무전했고
그 쪽 기준으로 89년 11월 10일 이후 무전이 끊겼어요.
아 정말 미치겠네.
나도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요,
2015년 맞습니다.
재한 : 뭐 그렇다 치고 부탁 하나만 합시다.
1995년 대도사건 범인 어떤 새끼에요?
2015년이라면 알 거 아니에요.
그 사건은 아직 미제로 남아있어요.
미..미제요?
이렇게 개고생을 했는데 못잡는다고? 확실해요?
확실합니다.
오래된 사건이라 수사 자료를 구할 순 없었지만
유명한 사건이라서 당시 신문 기사를 토대로
프로파일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예? 프로...예?
프로파일링이요.
그때보다 훨씬 발전된 수사 기법입니다.
그리고 안다고 해도 가르쳐 드릴 수 없습니다.
함부로 과거를 바꾸면 위험해요.
꼭 이 새끼 잡고 만다 내가.
알았어요.
그러면 다음 범행 시각이 언젭니까?
어제 네번째 집 털렸거든요?
다음 집 어디에요?
그 집이 마지막이에요.
범인은 네번째 집을 털고
더 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재한 : 경위님, 우리 한달동안 집에도 못들어갔어요.
길 위에서 싼 똥만 한 트럭이 넘습니다.
뭐라도 하나 던져줘봐요!
첫댓글 와 오랜만이다 존잼 왜잡었지???? 다음꺼보러가야지
저 은지가 박남정딸이지
대박 여샤 !!!! 나 이제 경기남부편 보고왔는데 벌써 ㅠㅠㅠㅠ 너무너무 고마워 !!
아 시그널존잼...
헐 존잼이다!!
후우ㅠㅠㅠㅠㅠㅠ다시 봐도 소름 돋는다 정주행해야겠다
대도사건이 제일 길고 어려운에피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