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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 02 03 04 05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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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실종사건 01
*대도 사건 01 02 03
04 05
재한 : 자기 집에 꼭꼭 숨은 쥐새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아이고 젊은 놈 차가 뭐 이렇게 드럽게 커?
우리집 화장실만 하네.
뭡니까?
근데 이 차 말고 딴 거는 어디 있을까?
부잣집 도련님이 마이카가 이거 하나만 있는 건 아닐거고.
이거 한 대 뿐입니다.
검은 거 말고 딴 거 하나 있다 그러던데?
화사한거 뭐..빨강색 이런 거.
몇 번 얘기해요?
이 차밖에 없다니까!!
그 날 밤
어디론가 가는 운전기사
뒤를 쫓는 재한
재한 : 한세규는 빽 있고 돈 많은 부잣집 아들이라
영장은 안 나오겠죠.
대신 세상 물정 모르는 겁 많은 쥐새끼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떠보기만 해도 튀어나올거에요.
형사님 말이 맞아요.
상대는 아마추어입니다.
치밀하게 숨기지 못했을거에요.
집안은 위험하니 아닐거고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자기만의 공간일 가능성이 커요.
차고에서 한세규의 빨간 차로 갈아탄 운전기사,
뒤를 쫓는 재한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자기만의 공간.
언제든 빼돌리기 쉽고
장물을 보관할 수 있을만한 공간이 있는 물건.
차.
저수지에 차를 밀어 넣으려다
뒤따라온 재한에게 잡힌 운전기사
난 몰라요!!!
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요!!!!!
트렁크를 열어보는 재한
확 씨!!!!!!
경찰서로 복귀한 재한
열어봐라.
확실한 증인에 이 정도 증거면
영장 확실하죠?
검사장 아들이건 나발이건. 예?
휴...
한세규!!! 너를 계수동 연쇄절도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한다.
묵비권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 선임할 권리가 있으시다.
법 좀 아는 아버지가 계셔도
이번엔 힘드실거다.
장물에서 니 지문이 한가득 나왔거든.
...........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해영
바람이 불고,
바뀌는 과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급 주택가 연쇄절도사건
일명 대도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가 오늘 오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 한 모군은 중부지검 검사장으로 재직 중인 한 모씨의 아들로
피해를 입은 고위층 집안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고
그 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제 의뢰인인 한 군은 오 모씨가 오인 체포된 직후부터 식음을 전폐했고
결국 양심의 소리에 따라 자수를 권유하던 중 체포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원만한 합의를 원하고 있고
소동의 발단이 어린 청년의 단순 호기심이였음을 감안했을 때
재판부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누명을 벗고 출소하는 오경태
잠에서 깬 해영
아무 일 없다는 듯 수다떨면서 출근하는 계철/헌기
계철 : 오대양을 해야 된다니까?
차수현 형사님은요?
.........
차수현 형사님이요.
......?
차수현의 집으로 찾아온 해영
누구...?
안녕하십니까.
서울청 장기미제 전담팀에서
차수현 경위님과 함께 일하고 있는 박해영입니다.
우리 수현이 동료시구나?
예...
들어와요!
반갑게 해영을 맞이하는 수현 어머니
침대에서 일어나는 수현을 보는 해영
왜? 아픈 사람 처음 봐?
믿기지 않는 듯
수현을 말 없이 쳐다보는 해영
차수현의 책상을 보는 해영
헌기 : 차수현 형사 병가 냈잖아.
계철 : 같이 있었잖어!
나갔다 올께요!
숙직실 가서 눈 좀 붙여! 어?
저래서 에스프레소 머신이 필요한 겁니다.
이번 기회에 저희 장기미제사건 전담 수사팀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오대양을 가자.
오대양!
차수현 조카들과 놀아주는 해영
후우...
정신이 하나도 없죠?
아닙니다.
차 호로록
우리 수현이 동료가 집에 오는건 처음이라서..
드세요!
근데 올해 몇 살이에요?
그게 왜 궁금해?
너는 옷을 왜 갈아입고 나와?
회사에서 사람이 올 정도면
정신없이 바쁘다는 거잖아.
아니 그건 아니구요...
발로 박해영 툭 치는 차수현
가자.
야 넌 아프다는 애가 어딜 가?
뭐가 안 돌아가니까 얘가 온 거 아니야.
일어나라고 눈치주는 수현
차수현 형사님이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근데 말이에요
진짜루 올 해 몇 살이에요?
발로 뻥뻥 차이는 해영ㅋㅋㅋ
계속 기침하는 수현
왜 자꾸 쳐다봐?
괜찮으신겁니까?
좀 더 쉬는게 낫지 않아요?
그게 쉬는 걸로 보이디?
..........
왜 또?
후회한 적 없어요?
위험한 일이잖아요 경찰.
너 왜 그러냐 오늘?
맨날 범죄자만 상대하고
결혼해서 평범하게도 못 살고..
됐으니까 저기 찜질방 앞에서 세워줘.
예?
저기 돌아서 좀 세워보라고.
나 없다고 놀지 말고 다음 사건 뭐 할건지
수사 계획서 깔려 죽을 정도로 써놔라.
목욕탕으로 들어가는 수현
..........
바뀐 기사를 보는 해영
대도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던 한세규는 유죄가 인정됐지만
초범이고 자신의 죄를 깊게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풀려났다.
한세규의 프로필과 오경태가 신동훈을 살해했다는 기사를 읽는 해영
살인죄로 다시 감옥에 들어온 오경태를 면회 온 재한
내가 헛짓거리를 했네.
사람 죽여서 여기 들어앉을 줄 알았으면
나 형 누명 안 벗겼어.
신동훈을 칼로 찔러 살해한 오경태
그 놈은 그 놈 죗값 받은거고
나도 내 죗값 받을거다.
형만 이 모양이야.
전부 다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왜 형만 그대로냐고.
왜 이렇게 미련해!!!!
진짜 나쁜 놈들은 까맣게 잊고
앞으로 잘 먹고 잘 살텐데
왜 너만 그러냐고 왜!!!!
...........
오경태가 수감됐던 교도소를 찾은 해영
오경태 씨라고 여기 수감 중에 사망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경태의 시신이 묻힌 곳
형의 이름을 걸어놓은 나무를 떠올리는 해영
해영 : 봉분도 비석도 없이 이게 전부인가요?
교도관 : 친척도 가족도 없는 무연고자의 시신은
이렇게 처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가 바뀌어도 안 바뀌는게 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
반장님 어디 계셔?
왜 하루 종일 연락이 안돼!!!
한세규 단순 호기심이란다.
호기심으로 세 집이나 터는 미친놈이 어디 있냐?
그 뿐 아니라 장물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게 있는데
검찰 놈들 수사 제대로 안하고 넘기려고 한다고!!!
반장님 어디 계셔?
지금 그럴 때 아니야.
들어오는 반장님
반장님, 이거 어떻게 된겁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말없이 짐 싸는 반장님
지금 뭐 하는 거에요?
우린 까라면 까는 사람들 아니냐.
뭔데요? 뭘 잘못한게 있어서
미리 통보도 안 하고 쫓아내는데?
시끄러.
형사 전출가는거 처음 봐?
한세규죠?
한세규 뭔가 더 있죠?
..........
그 새끼 단순 호기심으로 이런 짓 벌일 놈 아닙니다.
진짜 이유 따로 있죠?
복도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반장님
너 진양시 알지?
예. 지금 새로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 아닙니까?
한영대교 붕괴 사건 수사팀이
한영대교를 시공한 세강건설 뒤를 파보다가
진양시 개발과 관련해서 정치권과 재벌이 얽힌
대규모 비리를 감지했다는거야.
오고 간 금액만 몇 조가 된다더라.
그런데 이번에 털린 세 집이 모두 그 사건과 관련이 있대.
더 중요한건 한세규가 알고 그런건지 그냥 딸려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세규가 훔친 장물 중에 그 비리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껴있었대.
그런데 그것도 밝히지 않고 검찰에서 수사를 종결시켰다구요?
그러니 가만히 모르는 척 앉아 있어.
이 사건은 형기대 나부랭이 따위가 끼어들 판이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김범주 : 아직 안 가셨네요?
반장 : 벌써 왔네?
인사해. 이번에 내 자릴 대신할 김범주 반장이시다.
허...
자 인사들 드려라.
김범주 반장이시다.
떨떠름한 형기대 형사들
우리 애들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네고
떠날 준비하는 반장님
애들 단속 잘 못해서 쫓겨나시는 양반이
애들을 부탁하신다?
그렇게 물러 터지셨으니까 이런 꼴을 당하시죠.
걱정 마세요.
애들 단속 확실히 할테니까.
아무 말 없이 떠나는 반장님
니가 이재한이냐?
나는 그런 놈이 딱 싫어.
지 혼자 잘났다고 깝치는 미꾸라지같은 새끼.
그런 놈 하나가 이 바닥 물을 다 흐려놓거든.
어우 이 드러운 세상
가만히 있으려니 사람을 가만히 놔두질 않네.
너무 냄새가 나잖아요.
한세규 잡아서 상 받아도 모자를 판에
시기 적절할때 반장님을 자르질 않나.
윗 분들 사냥개 한마리가 기어 들어오지를 않나.
숨겨야 할 게 있긴 있나 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기대에 부응해 제대로 깝치겠습니다.
..........
장물을 체크하는 형사들
블루 다이아 목걸이만 나오지 않음
'한세규가 훔친 장물 중에
그 비리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껴있었대.'
사라진 장물.
장영철 의원 집에서 훔친 파란색 목걸이.
감옥에서 풀려난 한세규
한 달 만이죠?
집에 오신지.
명심하세요.
장영철 의원님이랑 다른 어르신들은
사라진 장물을 가져오는 댓가로 합의를 해주신 겁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발설하시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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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사건 07
http://cafe.daum.net/ok1221/9Zdf/419777
첫댓글 목이버섯 새키 이 일로 들어온거였구나
시그널 다 봤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넘 재밌다...
어우 짜증나 다 족치고시ㅠ러ㅠㅠㅠ
개잼ㅆ ㅓㅠ
과거에 이재한이 한세규 잡고 오경태는 안잡힌건데 그럼 은지도 안죽은거아냐? 그럼 오경태는 신동훈 왜죽엿어? ㅠ이해를못햇어
아니면 오경태 이미 잡힌 상태에서 한세규를 잡아서 오경태가 풀려나고 신동훈을 죽인건가?
오경태 잡아서 징역사는도중에 한세규도 잡힌거야 한세규 잡아서 오경태 풀려난거 위에보면 오경태 출소하는거 나온다
@허난설헌 오경태가 출소하구 신동훈 죽이구 다시 수감된거야? 그래서이재한이 이럴거면 누명 안씻어줬다그런거고?
@박 재 범 응 맞아 출소하고 복수한다고 신동훈죽이고 다시 들어간거
한세규 존나 멍청한색기 으휴
이재한이랑 박해영 차수현같은 형사만 있다면 얼마나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