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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특별전형 최종합격
[SPEC]
MEET : 언어(59.0 / 80.9%) 자1(61.9 / 87.6%) 자2(57.7 / 77.1%) ▶ 총점 178.6
TOEIC : 760
GPA : 백분위 96/100 (석차 1/58) - 부산대학교 미생물학전공
경력사항 : 2004.11.15~2007.04.11 식품회사 생산관리 근무
봉사활동 : 사랑의 집짓기(HABITAT) 22시간 - 2005년 8월 활동
다양한 분들이 시험을 준비하시며 많은 걱정을 하실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하며 공부를 시작하였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기에,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공부를 시작하며...]
직장생활을 하며 저의 게으름으로 1월까지도 영어공부를 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 말에 대리진급시험이 있었기에 1월 토익에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제 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토익 555점...!! 하지만 대리진급을 위해서는 토익 600점 이상이면 영어에서 감점은 없었고 11월까지만 600이상을 만들면 되었기에 이것이 제 발목을 붙잡을 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3월의 어느 날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전공분야를 포기하지 않고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한달여의 고민 끝에 도전을 결심하고,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성적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공부하신 분들의 수기를 보면서 도전해 보기로 하였고, 이왕 시작할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2007년 4월 11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MEET 공부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2007년 4월 - 공인영어성적 취득 / 공부 방법 설정]
(TOEIC 성적 취득)
제가 진학하고자 목표로 했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토익 750점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만 지원이 가능했기에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로 고민을 하시는 것처럼 저도 무척 막막했습니다.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아침부터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파고다어학원 아침6시30분 강의를 수강하며 하루의 시작을 앞당겼습니다. 오전 7시50분에 강의가 끝나면 9시까지는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왕복하는 시간동안 찍찍이를 활용하여 L/C를 계속 들으며 문장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4월 토익시험 일주일전에 시중에서 토익문제지 2권을 구입하고, 하루에 4시간정도 영어공부시간을 늘려서 풀었습니다. 결과 4월 토익시험결과가 760점이 나왔습니다. 낮은 점수이지만, 영어가 약했던 저로써는 일단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할 자격은 갖추었다는 생각에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 설정)
언어추론▶ 이때까지만 해도 언어추론의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대입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문제인줄 알았고, 고등학교 때 언어추론은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남들과 비슷한 정도는 맞출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이런 안일함은 결국 다음 달(5월)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생물추론▶ 전공이 미생물학이라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적 기반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30문제 중 10문제 맞았습니다. 출제범위가 넓었기에 기본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단 사자책을 구매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반화학▶ 고등학교 때 제일 자신 없던 과목이 화학이었습니다. 조한길 선생님 강의로 결정하고 4월이라 실강 등록을 할 수 없어 영상반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옥스토비 등과 같은 교재를 정독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였고 자신이 없었기에, 무조건 흔들리지 않고 선생님 강의를 꾸준히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유기화학▶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김준 선생님 강의로 결정하고 이미 실강의 진도가 많이 나갔기에 인터넷강의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물리추론▶ 많은 분들이 물리를 어려워하시고 저도 그랬기에 8문제 중 4문제 맞추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미 합격한 친구가 고등학교 물리는 범위가 좁으므로 한계가 있다고 하였기에 하이탑은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장** 선생님 인터넷 강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2007년 5월 - 언어추론의 충격 / 유기화학 스터디그룹 결성]
(2007년 5월 19일-미디넷 제1회 모의고사 ▶ 언어추론의 충격)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한 순간입니다. 지금 당시의 기억을 정확히 짚어보기 위하여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모의고사 성적표를 꺼내봅니다. 미디넷 제1회 모의고사 언어추론에서 총 40문제 중 14문제를 맞췄습니다. 107명이 응시하여 102등(하위 4.7%)을 했네요. 충격이라는 표현밖에 달리 말할 수 없었습니다.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서점에서 문제집을 잡히는 대로 몇 권 샀습니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들은 너무나도 읽히지 않았습니다. 언어추론과 관련해서는 충격과 방황의 시기였습니다.
(유기화학 스터디 그룹 결성)
일반화학의 경우 그래도 고등학교 때 접하였기 때문인지 휘발성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수업을 듣고 필기를 옮겨 적으며 복습하면 실력이 향상된다는 느낌이 점점 들었습니다. 유기화학의 경우 일반화학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분명 강의를 들을 때와 복습할 당시에는 상당부분 이해가 되는데, 며칠만 지나면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김준선생님께서 설명하신 대나무식 학습법을 읽고 새로운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스터디그룹(남자2명, 여자3명)을 결성했습니다. 한번 모일 때마다 1단원씩 진도를 나갔는데, 맥머리 유기화학을 요약해서 팀원들과 공유하고 김준선생님께서 풀어보라고 하신 연습문제와 퀴즈문제를 풀었습니다. 서로 돌아가면서 팀원들 앞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팀원들 앞에서 설명해보면 모르는 것이 나왔고 같이 토론하면 한층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2007년 6월 - 언어추론 방향설정 / 생물, 물리 진도 가속화]
언어추론▶ 저는 처음에 언어추론은 강의를 듣는다고 나아지겠냐고 생각했으나, 워낙 급했기에 인터넷강의를 알아보았고 이원준 선생님 강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배경지식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셨고 저도 동감했기에 추천하신 책을 조금씩 읽으며 강의를 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같이 듣던 여학생과 문제풀이 때, 시간을 재고 과자나 음료수 등의 내기를 하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유발해 보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문은 짧았지만 PSAT 기출문제를 풀면서 지문의 내용파악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로소 언어추론에 대한 방향성이 조금씩 잡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물추론▶ 사자책을 기본으로 하되 강** 선생님의 생물학 총론 인터넷강의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사자책의 내용중 모르는 부분은 윤지혜선생님께 따로 여쭈어보며 해결했습니다. 가능하면 본인이 필기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잘 정리된 타인의 필기도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물리추론▶ 혼자서 공부하려니 너무 어렵고 진도가 안나갔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부하던 한 학생과 둘이서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1~2강 정도씩 들었습니다. 물리는 포기하고 그냥 찍을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4문제를 맞출 수도 있을 것이라 믿고 끝까지 진도를 나갔습니다.
[2007년 7월 - 찜질방 생활의 시작 ▶ 하루3시간 추가시간 확보]
단순히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실제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조언하십니다. 저도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MEET시험이 다음 달로 다가오자 최대한 집중하려 노력해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중 가장 큰 부분이 집과 학원을 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왕복시간이 걷는 시간까지 합쳐서 하루에 3시간정도 나온다는 계산이 나오자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이틀은 학원근처의 찜질방에서 자고 하루는 집에 가서 자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는 제가 남자이고 잠자리에 민감하지 않기에 가능했던 방법인데 가능하면 고시원이나 원룸의 활용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력이 된다면 가장 좋은 것은 집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을 먹고 다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어추론▶ 이원준 선생님께서 7월에 부산으로 출강을 오셨기에 2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A4용지에 가득 적어놓고 선생님께 따로 질문을 드렸습니다. 정말 배경지식이 중요함을 느꼈고, 단기간에 많은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이렇게라도 저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싶었습니다.
생물추론▶ 사자책을 한번 더 정독했습니다. 작년에 합격하신 분의 수기에서 본대로 처음 읽을 때는 모르는 부분에 형광펜으로, 다시 읽을 때 모르는 부분은 좀 더 진한 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 여기서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드시 내용에 대해서 100% 이해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독하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과 상의하되 결론이 쉽게 안나면 길게 끌지 말고 표시했다가 선생님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잘못하면 불필요한 논쟁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우려가 있거든요. 저의 경우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끼리 의논해서 결론을 내지 못한 부분은 윤지혜선생님께 여쭈어보며 해결했습니다.
[2007년 8월 - 선택과 집중에 올인]
언어추론▶ 언어추론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전보다 향상되었지만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원준 선생님과 상담 후 내린 결론은 기출문제의 확실한 풀이와 오답노트의 필요성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너무나도 큰 성과를 얻은 방법이라 정말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세요. 예전에 풀었어도 다시 풀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문제 몇 달 지나서 다시 풀면 또 틀리거든요. 저는 이렇게 기출문제 중에서 틀린 문제랑 찍어서 맞춘 문제를 모두 오려서 A4용지 앞면에 붙였습니다.그리고 추가적으로 이원준 선생님의 언어추론 모의고사 1~5회분도 같은 방법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뒷면에는 정답 및 해설을 오려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풀면서 형광펜 및 컬러싸인펜을 이용하여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락마다의 핵심내용과 기타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이들을 모두 3-hole Ring binder에 철해놓았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이것만 보았는데 정말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방황하지 않을 수 있었고, 잘못된 저의 선입견을 최대한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실제 MEET 시험에서는 5월과는 너무나도 달리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언어영역이 학습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거나 결국 감각이 있는 사람이 잘 치게 되어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상당부분 사실입니다. 살아오면서 쌓인 감각도 무시못하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법이 있고 그에 집중한다면 초고득점은 아니라도 충분히 상위권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언어추론에 대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액기스 문제만을 조금씩 추려서 보기만 해도 뿌듯할 정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어가시길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생물추론▶ MEET 공부를 하면서 사자책을 총 3번 읽었습니다. 처음 읽을 때 100만큼의 시간이 걸린다면 두 번째는 50, 세 번째는 30만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면서 가장 한탄했던 부분은 ‘딱 2번만 더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1~17번 사이에 2문제를 틀리고 18_30번 사이에 9문제를 틀렸는데 뒷부분에 기본서의 내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치르면서도 분명 사자책에서 확실히 본 내용인데 어렴풋이 기억나서 보기 5개 중에 2가지로만 겨우 좁히고 찍게 되어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본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간혹 어떤분들은 생물관련전공이니까 기본서를 볼 수 있지 타전공분들은 기본서를 봐도 무슨말인지 모른다고 하십니다. 부분적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본서 자체가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을 하기 위해서나 비전공자분들 중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입문과정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자들도 이런 과정을 거쳤고 사자책들을 보면 최소 50% 이상의 내용은 정말 새롭게 느껴지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어떤분의 작년 수기에서처럼 기본서를 5번 정독했다는 와닿았습니다.
절대로 현혹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공부할 당시 많이 들었던 말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서.. 어떤사람은 기본서만 읽고 시험쳐도 25개 맞고, 어떤사람은 기본서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강의를 들어도 15개 맞아.. 결국 사람마다의 스타일 차이고 전공자에게 유리한 시험인거야.."
이런 말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전공자에게 유리한 시험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말 자체도 결국 자신에게 맞는 선택과 그에 집중만 하면 누구나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기본서만 읽어서 25개 이상 맞추신 분중에 비전공자도 상당히 계십니다.
이런 말을 잘못 받아들이면 자칫 목표가 낮아질 수 있고, 그러면 결국 자신을 합리화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MEET/DEET 시험공부의 특성이 절대 주변의 현혹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책을 찾아가며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저는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일반화학▶ 옥스토비 등의 교재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벌일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한길 선생님께서 수업하실 때 강조하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반드시 외우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철저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문제를 풀 때는 머리로 생각하기보다 손이 먼저 풀려고 나가서 움직이는 단계가 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전에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화학이 시간을 벌어주는 효자과목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4문제는 매우 빨리 답을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저에게는 쾌거인 8개 이상을 맞추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완벽을 추구하시기에 옥스토비 등에서 중요한 내용은 이미 다 정리해 놓으셨고, 기출문제를 마치 미분하듯 분석해 주셨기에 저는 그에 따라 집중만 했습니다.
최선의 선택과 집중이었다고 생각되며, 수업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기에 감사드립니다.
유기화학▶ 김준선생님께서 원리를 많이 강조하셨기에 단순 암기는 피했습니다. 특히 통합유기와 문제풀이를 다시 복습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단순히 암기했던 부분은 분광학인데 시험에 딱 나와서 정말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초보자의 경우 유기화학 자체가 휘발성이 강하므로 절대로 3일 이상 유기화학공부를 안하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월쯤에 유기화학을 어느 정도 알겠다 싶어서 8월에 일주일이상 복습을 안하기도 했는데 하필 그 부분이 시험에 출제되어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제를 실전에서 놓치는 우를 범했습니다. 정말 3일 이내에는 꼭 복습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리추론▶ 정말 자신 없는 과목이었고 마지막까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포기하면 1문제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3문제(2문제 풀고 1문제 찍어서 맞춤)를 맞추는 저로써는 성공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준비 - 준비여부에 따른 극단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두가지 경로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조한강 선생님)강의 수강▶ 처음엔 방대한 자료에 기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 한번이라도 접해본 것과 아닌 것은 면접에서 그 문제가 나왔을 때 극단적인 차이를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 <의료정보화>관련하여 별표하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올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면접고사 집단토론 문제 2문제중 한 개로 나왔고 준비되어 있었기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렇게 준비되지 못하였다면 의료정보화라는 용어의 정의조차 몰랐을 것이고, 자칫하면 고지를 앞에 두고 큰 실수를 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스터디▶ 면접스터디를 두 개 했습니다. 그 중 한 스터디 모임에서는 우리끼리 캠코더로 촬영까지 해가며 연습했습니다. 실전에서 시선처리 및 말의 속도조절이 정말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수기를 마치며...]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다양한 수기를 참고로 하여 본인께 맞는 올바른 공부 방향을 선택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방법이 선택되면 주위의 잡음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맞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노력한 만큼의 열매가 맺히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부족한 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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