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완전체 첫단계인 90-91 시즌의 정규리그 경기입니다.
첫번째는 휴스턴을 상대로 한 홈경기(34P(60%).4A.7R)이구요,
두번쨰는 뉴욕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34P(50%).4A.8R)입니다.
두 경기를 보면 점퍼보다는 돌파에 의해 득점을 더 많이 올렸다는 공통점이 있구요,
개인 스탯까지 비슷해 같이 묶어서 업로드 했습니다.
까페 회원분들의 댓글이나 분석을 보면 보통 조던의 91-92 시즌 아니면
92-93 시즌을 그의 완전체 시기중에서도 최고전성기로 평하는 분들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90-91시즌을 가장 위로 두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경기장악력이나 내용,활용도,안정성 등
모든 농구요소 전체적인 부분에서 보았을때 92-93시즌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블랙캣시절에 가장 가까운 운동능력과 완성된 슛팅매커니즘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던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본 두개의 영상에서도 역대최고인 조던의 돌파력을 경기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던의 퍼스트 스텝이 티맥과 그랜트 힐의 그것보다 약간은 더 빠르다고 느낍니다.
티맥이 조던보다 스텝이 더 길다면 조던은 더 빠르게 디딛는 것처럼 다가오네요.
이는 조던의 가장 축복받은 운동능력중의 하나인 큌니스의 독보성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1.1991.03.25 HOU vs CHI - [ 34P (60%) . 4A . 7R ]
2.NYK vs CHI - [ 34P (50%) . 4A . 8R ]
첫댓글 진짜 변환중이라는게 뜨는군요 ㅎㅎ
올라주원은 정말 굴욕이네요,,,,파울을 가드에게 다써버림;;;그리고 완전체시절이라 체력이엄청나네요....리바운드참여가 대단합니다!!!
오늘도 글과 영상잼나게 보고갑니다^^
하킴 고생 많이 하죠??조던한테 찍히랴 공 뺏기랴 파울트러블까지...
그 치열한 90년대 센터들도 조던의 쉐도우 블락에 눌리고,조던의 헬프에 숱한 스틸을 당합니다.
잼나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조던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가 바로 야투율이죠. 시카고 시절 통틀어 31.5라는 어마어마한 평득을 기록하면서도 야투율이 50.5%였습니다. 득점수치와 득점효율 그 어느 곳에서도 깎아내릴 수가 없을 뿐더러 포지션이 가드인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경악할만한 기록이죠. 슈가 역대 2인자인 코비가 단 한시즌도 야투율 50%를 넘긴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해 볼 때 그가 얼마나 엄청난 선수였는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한번도 없다니, 놀랍네요...;;
많은 사람들이 조던과 코비를 비교하면서 조던의 우위를 들때 가장 간단하고 가장 강력한 뒷받침은 야투율입니다
코비는 48%를 넘긴적도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47%도 넘긴적 없죠
굳이 야투율을 예로들지않아도 모든기록에서 우위죠..
사실 야투율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기록이나 커리어로 비교하자면 코비에게 한없이 가혹해질 뿐이죠 그나마 우승 횟수로 상쇄는 하고 있지만
진짜 센터가 필요없는 시카고!! ㅎㄷㄷ 슈팅가드가 어떻게 저런
올라주원 조던의더블클러치에 계속 당하는군요;;;
휴스턴전 대박이네요..한차원 다른 수준의 농구를 보여주는..
르브론과 코비를 볼때면 '요녀석들 조던과 동급이 되는날도 멀지 않았구나..싶다가도 조던의 영상을 보면, 제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곤 합니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군요.
올라주원의 골밑을 저렇게 휘저을 수 있는 선수가 있을지...
조던과 같이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올라주원인데요!!
조던의 더블클러치는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성공률도 성공률이지만 폼도 완벽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규시즌에서 두번 경기를 가졌는데 모두 휴스턴이 승리했습니다.
본 경기에서는 불스의 스틸 7개 두배에 달하는 14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좀 더 타이트한 로켓츠가 승리했죠.
조던의 성격상 맥스웰과의 트러블에 경기까지 졌기때문에 이후 한번 더 경기를 가졌거나 파이널에서 만났다면,
맥스웰을 상대로 분명 무엇인가 했겠죠??
2차 3핏영상만봐서 잘몰랐는데 퀵니스가 그냥 신의 경지ㅋ
죽여주죠??
80년대 블랙캣 시절과 1차 3핏 시기의 큌니스 부분은
아이버슨을 비롯한 그 누구보다도 우수하다 생각합니다.
원드리블 풀업,페너트레이션,포스트 상황에서 피봇까지...
조던 스텝 한방에 모두들 1M 이상의 스페이스를 내주며 퐁퐁 뚫렸습니다.
1차3연패 시절과 2차3연패 시절의 조던은 다른 급의 선수라고 봐도 됩니다. 물론, 1차 때가 모든 면에서 한수위죠.
아,포스트 업만 제외하면요^^
포스트업도 1차 때가 뒤질 이유가 없습니다. 수많은 공격옵션이 있기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죠.
풋스텝에서의 다양성이라면 1차나 2차나 워낙 경지에 이르렀으니 말 할 것도 없지만,
백다운 드리블 시의 파워에서는 2차가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포스트업에서 스텝 방향전환의 스피드도 영향을 미치는 걸 감안했을때
제 사견으로는 90년대 초반과 중후반의 위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업은 1차, 2차 모두 사용했는데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2차가 나은 것 같습니다.
1차때 못본게 너무아쉽네요....
음.... 그러고 보니 제가 모든 면에서 한수위라고 했으니 포스트업도 1차 때가 한수위라는 말도 되는 거군요. 거미손님께서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것이구요. 2차 때의 포스트업이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군요.ㅋ 저도 포스트업의 위력은 두 시기 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저때는 정말 갖가지 무브들을 다사용하네요
턴어라운드만 하는 조던만봐서 뭔가 신기해요
너무너무 멋지네요. 페이스업 자세에서 오른쪽 왼쪽 어깨 훼이크로 샤샤삭 . 크로스오버 드리블이 필요가 없네요...
이시절 플레이로 지금와도 하워드나 르브론한테 블록잘안당하겠네요
블럭타점은 올라주원유잉보다 그둘이 더높긴한데..
현대의 탑급 스윙맨들이 그 둘에게 잘 블락당하지 않듯이 운동능력이 온전한 조던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지요.
특히나 블락은 타점보다 타이밍 싸움이 더 중요한데 올라주원이나 무톰보,알론조 등의 타이밍 귀신과의 싸움에서도
유유히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던 조던이니 당시보다 현 시대에서 블락은 덜 당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 타점높은 블락커 상대로도 좋은 인사이드 게임을 펼쳤던 조던이구요.
당시보다 현 시대에서 페인트존 내 블락의 부담은 덜 할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차 3연패 시절의 조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정말 말이 안나오는 무브들의 연속입니다
돌파나 아크로바틱한 무브들은 1차 3연패가 확실히 낫습니다. 2차 3연패 시절에서는 돌파도 많이 줄었지만 공중에서의 마무리가 1차 3연패에 비하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예전에 덕 컬린스가 슬로우 모션 나올 때 설명을 하는데 이전에는 마무리를 충분히 했거나 적어도 파울을 유발했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스틸과 블락수가 놀랍네요. 가드가...저 블락이 왠말이냐!
워낙에 운동능력도 좋지만 수비를 읽는 눈도 압도적... 코비의 집념과 르브론의 운동능력 폴의 스틸 센스, 웨이드의 블락 타이밍을 동시에 갖춘 선수
으와. 거미손힉스님. 이렇게 좋은자료와 명쾌한 해설...ㅎ 감사. 선리플...후감상.ㅎ
와우...놀랍습니다. 정말 하킴이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 처음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91년 조던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때만큼 독기가 가득할 때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희대의 플레이가 91년 때 특히 많이 나왔더라구요. 좋은 자료 너무나 감사. 좋은 주말 보낼거 같네요.ㅋㅋ
명쾌한 해설이라니요....너무나 기분좋은 과대평가 이십니다.감사합니다^^
잠깐만요... 보통 이렇게 역대급의 리그 최고 센터가 있는 팀이면 점퍼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정상적인 사람들의 패턴 아니던가요?
이 무슨 비상식적인 농구 센스야...-_-
사람들이 농구는 센터 놀음이다라는 얘기 많이 하지만 이 시절의 조던에겐 샤크든 올라주원이든 어떤 센터를 갖다대도 그저 작아질 뿐이었습니다..;90년대에서 93년도의 사이의 조던은 그냥 르브론과 코비를 합쳐놓은 선수라 해도 절대 과한 말이 아니었죠
훗 르브론과 코비의 장점을 합쳐놓은들 저런 무브가 나올까요~불가능합니다. 코비의 유연성과 르브론의 닥돌 힘 이 합쳐도 저런 플레이는 안나오죠. 중요한건 저런 플레이가 그의 평균수준에 불과하다는것..야투율은 시즌평균에도 못미치는군요 ㄷㄷ 참고로 조던의 시카고시절 커리어 야투율은 50%가 넘습니다. 요즘 우승을 선수랭킹을 매기는데 절대적 잣대가되어서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데 조던이 왜 첫우승직후 역대최고란 소리가 나왔는지 생각해볼필요가있습니다.(역대최고라 확정된건첫3핏이후이지만) 플레이수준자체가 다르기때문입니다! 눈이 달려있는사람이면 누구나 알수있는거죠 레벨이 다르다는걸!
동네야산과 히말라야와의 차이였죠. 적어도 그당시 제가 본 조던과 다른 선수들과의 레벨차이는요. 쓰고 보니 댓글이 너무 가혹하군요ㅎㅎ
만약 이 경기전에 뭔가 조던을 자극할만한 인터뷰라도 있었다면 ;;;;;
첫번째 영상 3분 13초에서는 수비수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