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자굴산
의령자굴산은 내 고향의 명산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늦은 10시를 넘겨 출발하였다. 고속도로는 어느 정도 한가함이 느껴지고 차창에 쏟아지는 햇살이 따스함을 느껴져 엊그제 손이 시린 그 느낌은 계절에 잊히움을 생각하게 할 정도의 화창함이 쏟아진다.
897미터 자굴산은 의령군에서 산으로 향하는 도로가 아주 잘 개설되어 그림에서 보듯이 현위치 까지 차량이 올라가고 또 더 연장되어 한우산 정상까지 승용차가 올라 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LPG차량으로 힘이 달리어 혹 실수를 할까봐 한우산을 오르지 못하고 자굴산 오르는 곳에서 간 담이 약하여 바로 자굴산만 모르고 돌아왔지만 자굴산 정상에 오르니 한우산이 내려다 보여 가보질 안아도 그쪽 산의 상태를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한우산을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자굴산 안내석
자굴산 표지석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 좁을 골에 평화롭고 자유로운 마음이 한가한 겨울을 나고 있다. 마을 뒤산 잘록한 고개를 넘어면 경남 의령군 유곡면 구상곡 그 아래 마을이 신상곡 그 다음이 신오목 그 다음이 내 고향 신촌리를 갈 수 있다.
자굴산의 이정표 그리고 겨울 하늘
자굴산을 오르는 곳에서 도로가 더 연장이 되어 한우산 까지 오를 수 있고 그 산에서 일붕사가 있는 쪽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계곡을 내려가며 의령의 휴양지 의령군 궁류면 정동 벽계 그리고 봉황대 일붕사를 갈 수 있다.
자굴산 정상의 모습 - 잠시 머물고 있는 시간에 많은 등산객이 정상을 밟고 하산을 하였다.
자굴산 정상에서 하늘을 향해 샷을 눌렀다. 푸르다 더 푸르다 파란 물방울이 떨어질 것 같아 그런데 왜 빗물을 푸르지 않을까? 그냥 상상
자굴산을 오르는 정상에서 다시 한우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실뱀 처럼 보이고 그 정상에 팔각정이 보인다. 저 곳에서 행글라이드 인가 뭔가하는 것을 타는 장소라고 한다. 저곳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하산하면 의령 궁류면으로 내려간다 나는 저길이 겁이 나서 운전을 하고 올라가지 못하였다.
자굴산 허리에 살고 있는 까마귀 가까운 거리의 나뭇가지에 앉아 있어 촬영을 하려고 가메라 초점을 맞추니 자신을 향해 총을 쏘는 것으로 알았는지 날아버려 한쪽 귀퉁이에 머물게 되었다. 덩치가 아주 큰 까마귀들이 많이 날고 있었다.
대의면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혼자 외롭게 선 이쁜 바위
자굴산 간이 화장실 창살을 통해 한우산을 바라보고 촬영한 이미지 촘촘한 방충망이 무슨 예술성이나 사각의 액자를 생각하여 다른 느낌을 가지게 한다. 정상에 팔각정이 보이시는 가요
자굴산에서 대의면으로 하산하는 꼬부랑이 거듭되는 길
역시 자굴산 화장실 창문을 통해 대의면 쪽의 산과 길과 하늘을 촬영한 그림입니다. 의령읍에서 대형 소면집에서 맛있고 싼 음식을 먹고 회장님 얼굴만 뵙고 급히 돌아왔는데 충익사에 들리려다 그냥 운전대가 직행을 하지 않고 좌회전을 시켜버렸습니다. 죄송
첫댓글 화장실 망사패션이 의외의 예술성을 주네요. 그런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선생님의 심리가 여간 궁금한 것이 아닙니다. V를 그리신 선생님의 표정과 파란 하늘만 담을 줄 아는 것이 모두 희안하게 어울립니다.
하하하 저도 다양한 생각을 하는 그런 젊음이 있습니다. 잘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려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아니, 이럴수가! 회장님만 뵙고 그냥 휭하니 가셨다니! 이거 너무 섭섭하지 않은가요, 선생님! 그리고 회장님을 뵈오면 소면이 아니라 대면도 그득그득 사 드릴텐데 소면을 드신 후 회장님을 뵈오셨다니, 해도해도 너무 하십니다. 슬비한테라도 연락을 째깍하셨다면 부리나케 나가서 점심을 사드렸을텐데. 그런데 어제는 아니었지예? 슬비가 어제는 출장이었거든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며 모임이 있으면 게으름 부리지 않고 참석하도록 해봐야지요 감사합니다.
봄이 그리워지는 자굴산의 모습이군요. 설뫼님 얼굴 뵈온지 꾀 오래 되었는데 한번 정도 연락주셨스면 좋을뻔 했습니다. 다음 모임땐 꼭 뵙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네 잘 알았습니다. 게으름이 타성이 젖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