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K리그, 현재 1위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공포의 외인구단, 대구FC!!!
대구FC, 2002년에 창단되었으며 2003년에 K리그를 데뷔했다.
처음엔 정말로 쳐다 보지도 않았던 팀, 현재 화끈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모두들 대구FC의 멤버가 K리그 상위권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말을 신뢰하지 못한다.
2003년 개막전, 수원에게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종료 직적 0 : 1의 패배를 하면서 K리그를 실감하였다.
그 당시 선수층은 공격수를 제외한 지금의 선수들과 변함이 거의 없다.
화끈한 공격을 펼친 지금과 달리 2003년엔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려 왔다.
관중 수는 시작부터 줄기 시작하였고 박종환 감독의 지도력과 훈련도 의심받았다
갈수록 연패는 거듭되었고 심판들에게도 불리한 판정을 받으면서 힘든 한해를 보냈고 같은 해에 창단된 광주와 자존심싸움을 하면서 우여곡적 끝에 9위로 2003년을 마감하였다.
대구FC가 본격적으로 공격축구를 시작한 때는 2004년.
노나또와 훼이종이 들어오면서 대구는 달라졌다.
화끈한 공격으로 부천, 인천과 함께 2위까지 도약하였고 미들진의 조직력도 점점더 두터워 졌고 홍순학, 윤주일, 송정현 등이 빛을 발휘하였으나 잠시 주춤하면서 작년과 다름없이 9위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올해 2005년, 박종환 감독의 마지막 기간
침착하고 과묵한 그 역시 얼마전 좀처럼 내지 않는 욕심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솔찍히 우승하고 싶다."
모두들 대구가 산드로의 공헌을 높게 평가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산드로 혼자 이뤄낸 골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그만큼 동료들의 지지를 받았다.
대구는 시작이 달랐다.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예산은 턱없이 모자랐고 인천과는 시작이 달랐다.
현재 대구는 아무도 무시하지 못할 구단으로 팬들의 기대에 호응하고 재미있는 축구로 젊은 선수층으로 미래에는 더욱더 큰 구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가지 악조건속에서 1위신화를 이루어낸 대구FC!!
그들이 자랑스럽다.....
대구FC 파이팅!!
첫댓글 대구 팬으로서 이번에 진짜 우승 가길 바람
대전도 대구랑 사정이 비슷하지 않나요
인천도 현재 활약 만만치 않습니다. 종합1위! 인천 화이팅!!
우리나라도 10년쯤 하는 감독이 나오고 .... 또 그분이 박종환 감독님이길 몇년 더 놔두면 정말 강해질텐데.. 올해로 끝나면 너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