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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이란 이름의 복음 '평신도 교회'라는 게 있습니다. 소위 교회개혁 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평신도 교회연합이란 단체도 생겼습니다. 이런 명칭이 등장하는 것은 평신도와 성직이란 이분법적 계급투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들은 중세의 종교개혁은 수직적 개혁?이었고 오늘 부패한 한국교회의 개혁은 교회안의 수평적 개혁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회의 개혁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직과 평신도라는 구분도 없고 평신도교회라는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마치 평신도 교회가 성경적인 것처럼 말하는 교회개혁파들의 운동 자체가 비성경적인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만 교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두세사람의 성도가 주의 이름으로 모이면 그게 성경이 말하는 지상교회의 모습입니다 겉으로 나타난 형태나 조직에 따라 교회의 정체성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가 교회의 정체성입니다. 이말은 교회의 세움이나 유지 소멸은 사람의 손을 떠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건강한 교회하기라는 것은 인간들의 탐심인 것입니다. 정신머리를 주의 이름에 두지 않고 교회의 이름에 두는 것은 진리보다 사람의 가치에 관심이 있다는 증빙일 따름입니다. 거기다 혼란한 종교시장의 틈새를 노린 장사치들까지 합세하면 결국 그들의 운동은 복음의 광채를 가리려는 사단의 노리개가 될 뿐입니다. 성도는 이미 영원전부터 '거룩한 공회'로 완성된 아들들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그 아들들의 내용을 설명하고 가르치기 위해 한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지상교회의 건전성이나 발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피로 사신 아들들의 자라남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아들들을 위해 천지를 지으신 것입니다. 만물이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 세상은 하나님의 때에 철거되기 위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불붙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 예수라는 길 위에 있는 사람들만 '교회' 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목사도 있고 장로도 있으며 주일학교 어린이도 있습니다. 교회의 표지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교회개혁 운동을 하는 사람들, 성직과 평신도를 나누어서 권력투쟁을 하려는 사람들의 주장은 보이는 교회의 있음에서 출발해서 더 깨끗한 교회, 더 성경적 교회를 해보겠다는 기특한 탐심의 발로이지 하나님의 언약과 믿음에 기초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천년 교회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입은 성도는 교회를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성도라는 이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죄인을 피로사신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소망은 주께만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보이는 교회에 마음을 두는 자들은 교권다툼을 통한 자신들의 존재감 실현에 갇혀서 같은 지체로서 목사라는 직분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목사는 개혁의 대상,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몸된교회의 지체입니다.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한 지체라면 그의 생활을 위해 다른 지체들이 급료를 부담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말씀에 벗어난 다른복음을 전하면 권면하고 책망해야 하고 그런 일로 주께서 흩어시면 흩어지면 됩니다. 그들 자신이 흩어진 교회인 것입니다. 교회하려고 목사라는 직분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비 성경적이라는 뜻입니다. '목사는 필요없다'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믿는 예수가 가짜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까? 내가 믿는 예수가 가짜로 폭로되는 책망이 없으면 자신이 사생아는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세에 미혹의 영들이 믿는 자라도 넘어뜨리려는 궤계을 교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갈라내시는 주의 일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영의 분별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4:1) 좋은 교회하겠다는 말은 좋은교회의 일원으로 나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교회를 내세워 하나님 앞에 당당하겠다는 교만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영적전투는 그런 게 아닙니다. 어디에서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주께서 주신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오히려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되는 것이 십자가의 승리에 참여된 이땅의 교회의 모습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교회는 세상이 보기에 처참하게 실패한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세상이 다 존경할만한 훌륭한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실패가 하나님의 성공입니다. 교회를 개혁한다고 나대는 분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개혁하겠다는 말부터가 어불성설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 아닌 것을 교회되게 할 능력이 인간에겐 없습니다. 당신들의 말대로 썩어빠진 한국교회에서 교회가 아닌 것을 잘라내는 일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성경이 부흥이라고 합니다.(합3:2) 우리가 주님께 구할 것은 하나님에 의해 속히 부흥케 됨이지 인간의 눈에 흡족한 교회만들기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그들을 향해 십자가 지신 예수를 증언해야 하고 그로인해 영문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의 무리를 십자가 행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종교적 탐욕을 위해 복음전한 성도들의 이름까지 도용하는 짓을 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향해 피로사신 교회를 전하는 것이 심판이며 사랑입니다. 교회개혁이라는 다른복음에 속지 마세요, 그런 교회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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