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 용해로에 불꽃이 피어오르다!
♦ 석유화학: 단기 시황 부진 불구 다각화된 제품믹스, 생산능력 확대로 양호한 실적
♦ 정보소재: 편광판, 2차 전지 모두 가동률 상승,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기대
♦ 2Q11 영업이익 8,610억원(QoQ +3.1%), 3Q11 10,021억원(QoQ +16.4%)
♦ 신사업 순항: 3D TV용 필름 판매 급증, LCD 유리기판 시험 가동 시작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0,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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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시황 부진 불구 석유화학 선전 글로벌 경기 우려에 따른 유가 급락, 중국 긴축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2011년 2분기 들어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되고 있다.
LG화학 역시 주력 제품인 ABS(매출 비중 25%)의 스프레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동사의 유화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PVC, 합성고무 등 기타 제품군의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산공장 NCC 증설(3월), 합성고무/SAP 증설(6월)로 인한 판매량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1년 3분기부터는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화 업체들의 감산, 재고 감소 등으로 공급 부문의 부담이 줄어 들었고, 긴축으로 억제되어 있는 중국의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보소재 점진적 개선 정보소재 부문의 수익성도 차츰 개선될 전망이다.
LCD 업황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 나면서 편광판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
소형 2차 전지의 경우 원통형(랩탑용)이나 각형(피처폰용)의 가동률은 좋지 않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머형의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
LG화학은 생산능력 기준 14%에 불과한 폴리머형 전지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Q11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대 LG화학의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8,6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반적인 석유화학 시황 둔화 및 주력 제품인 ABS의 마진 악화를 감안하면 크게 선전하는 셈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합성수지 및 SAP(고흡수성 수지) 생산능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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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유리기판 시험 가동 등 신사업 부문 순항 석유화학이나 정보소재 부문의 단기적인 시황보다 LG화학의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동사의 신성장 동력은
1) 3D TV용 필름,
2) 전기차용 배터리,
3) LCD용 유리기판,
4) 폴리실리콘 등이다.
우선 3D TV용 필름의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
동제품은 LGD의 FPR 방식 3D TV에 독점 납품되고 있는데, FPR 방식 3D TV가 삼성전자 진영의 SG 방식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2011년 1분기 3D TV 용 필름 매출액은 수백억원대에 불과했으나 2분기부터는 1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전용라인이 완공되는 9월부터는 이익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다.
LCD용 유리기판 사업도 지난 5월 27일 1호기의 화입식(유리 용해로에 불을 지펴서 가동을 축하하는 행사)을 갖고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동사는 2015년까지 7개 라인을 완공해서 LCD 유리기판 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밖에도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GM Volt 출시 이후 현대/기아차의 중형 하이브리드카가 출시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2011년 7월부터는 폴리실리콘 1공장(5,000톤/년)이 착공된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0,000원 유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0,000원을 유지한다.
석유화학 시황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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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신한금융투자/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