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25일 아침 9시 11분 36주 5일차에 2.1키로 작은천사 소중이를 만났습니다~ 소중이는 아들입니다 이름은 이지호 입니다^^
늦은나이에 결혼한 저희부부는 자연임신이 화유되고 시간이 없다생각해서 병원의 도움을받아 인공수정 2회를 하였지만 실패하여 시험관시술로 임신을도전했어요 시험관 1차 화유, 2차 비임신, 3차 소중이를 만났고 임신기간중 1차 2차 기형아 이상없음 니프티검사도 저위험군 이상없음 이였어요 그저 막달까지 제가 일을해서 소중이가 작은것이다~ 나도 작게 태어났고 나닮아 작게 나왔나보다 생각했어요~
예정일보다 4주 일찍 태어난 소중이는 일욕심ㆍ돈욕심 많은 엄마때문에 하루도 쉬지않고 임신초기부터 양수가 터지는 날까지 엄마뱃속에서 엄마와같이 오랜시간 일을했어요~ 어려운일은 아니였지만 네일샵을 운영하는 엄마때문에 하루 최소 12시간에서 최대16시간을 좁은 의자에 앉아있는 엄마의 자세로 편치않은 자세로 뱃속에 지냈을꺼예요~
시험관 시술 후 초기에 계속된 유산증상으로 하루에 한번씩 계속 주사를 맞았고, 12주쯤 심한 하혈을하여 소중이를 쏟았구나 생각했을때도 조기양수파열로 12주차에는 입원도했지만 소중이는 잘견뎌주었고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36주 5일차에 양수가터져서 입원했지만 8시간의 금식을 지켜야해서 다음날 아침 9시에 수술을하는데도 14시간동안 양수가없는 뱃속에서도 엄마 진통한번 안주며 착실하게있던 효자 아들이였습니다
그랬던 소중이가 태어나고 손가락 발가락이 이상하다고 했어요 오른쪽 발가락 3번4번이 합쳐진 합지증 이고 왼쪽 손가락은 5개이지만 엄지손가락뼈가 덜형성되었다고 그래서 엄지가 덜렁거린다고 왼쪽 손목은 약간 구축된것처럼 꺾임이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고 엄마뱃속에서 눌려서 그런것 같다고 뼈에 이상이 없으니 펴질것이라고 했습니다 2.1키로 몸은 작지만 자가호흡이 된다고 다른 이상은 없지만 워낙 미숙아다보니 혹시모를일을 대비하여 상급병원인 강릉 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간다고 했어요~ 신랑이 응급차뒤를 따라갔고 소중이는 인큐베이터에서 편안하게 잘지내고 있었어요~ 소중이 만나려면 제왕절개후 입원기간은 외출이안되니 퇴원하고 면회가라해서 조리원도 안가고 집에가서 일주일에 두번 면회를 다녔어요~
첫주때는 명절연휴라서 교수님은 보지못하고 소중이 30분씩 면회만 가능했고 우리소중이 상태가 궁금하다고 집에 언제갈수있는지 담당간호사한테 문의하니 명절연휴가 끝나고 교수님이 전화주셨어요~ 소중이가 심장쪽에 문제가있다고~ 심실중격결손으로 구멍 사이즈는 7mm~9mm라고 지켜보자고 하셨고 연휴가 끝나고 면회가능한날 병원에가니 담당교수와 간호사분들이 다 바뀌었더라고요~ 이번에는 여자교수님 이신데~ 꼭 수술해야한다고 안그럼 심부전온다고 아직은 아기가 2.1키로니 3키로까지 살찌어서 수술하자고 하셨고 다른이상 없다고 하셨는데~
어제 소중이가 태어나고 딱 19일차인데 면회를 가니 신생아실 아가들 자리가 다 바뀌었더라고요~ 12명정도인 아가들 사이에서 유독 빛나는 저희 소중이를 찾을수 있었어요~ 남편과 저 우리 둘 사이에서 이렇게 이쁜 아기가 나올수 있다는것에 다시한번 놀랄정도로 두눈에 다이아가 박힌것처럼 유독 빤질빤질 너무 이뻤어요~ 그날도 숨이 좀 차긴했지만 자다 눈도 떠주고 배냇웃음도 지어주고 너무 이쁜짓을 보고있는데 유독 교수님이 다른아기들 부모님한테만 면담을 하시지 저희한테는 안오신다는걸 느꼈어요~ 사람 촉이라는게ㅠㅠ 이상하다했는데 면회시간 1분 남겨두고 저희한테 오시더니 저희 지호는 어제 염색체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18번 염색체가 3개라고 말하는데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귀가 먹먹하게 들리더라고요~ 18번 염색체이상 그게 뭔지 저는 화요일에 소중이 옆자리에있던 신생아 부모님께 이 여자교수가 설명하는걸 듣고 이미알고있었어요~ 이미 화요일에 면회가 끝나고 에드워드증후군 그게 뭐지??? 소중이 옆자리 애기는 그거라는데 그게 뭘까하고 인터넷에 찾아봤다 그런증후군이 있다는것에 가슴이 먹먹하고 그래서 그엄마는 항상 애를보러와서 웃지도않고 암울한 표정이였구나했거든요~ 근데 그게 내자식한테 나한테 일어난일이라하니 가슴이 무너지더라고요 여교수님도 복부 초음파를보니 말발굽모양의 신장인게 이상해서 외관상 에드워드증후군 증상은 안보이는데 왜 장기기능등이 안좋지해서 혹시나해서 염색체검사를 확인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소중이 지호는 엄지손가락뼈 무형성증 이랑 발가락 합지증 심장구멍 이런거 다 고쳐줄수있다고 수술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러면 10년은 살꺼라고 말하시면서 쿨하게 떠나시는데 머리 끄댕이를 잡고싶더라고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전화해서 이지호 동명이인이 없는지 그 염색체 검사가 지호꺼가 맞는지 다시한번확인좀 해달라고 검사도 서울아산으로 다시보내서 검사해달라고 빌었어요~ 제발 다시 확인인해달라고요~ 집에와서 이 까페를 보았고 가입했습니다 밤새 읽어보니 작년까지 건강하게지내고있는 아이들도있고~ 천사가된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제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의지할 종교도 없어서 가슴이 터질것같아서요 글을 읽다보니 대부분 기독교이신것 같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저는 기독교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내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절실한 종교는 없습니다 그저 부모님이 유교를 따지셔서 굳이 종교를 정하라면 불교라고 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궁금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 에드워드증후군으로 태어나면 정말 90%는 1년안에 천사가 됩니까??? 남자아이는 더빨리 천사가 되는게 맞나요?? 현재 잘지내고있는 아이들은 정말 5% 이내인가요??
오링엄마님 댓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링엄마님이 댓글남겨주신날 댓글보고 답글을 남긴다는걸 잊고 이제야 답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5월에 태어난 공주님은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나요??? 공주님이 회복은 좀 되었나요??? 저희아들은 금요일에 퇴원해요 병원에서 해줄것이 없다네요~ 집에오면 많이 안아주고 매일 매일 사랑해준다는말 엄청많이 해주려고요~ 오링엄마님 저희 힘내서 우리 아이들 최고의 사랑으로 키워요~^^ 그럴려면 저희부터 건강 잘챙기고 잘먹어야 할것같아요~ 저는 11월 20날 서울 아산병원 이범희 교수님 진료보러가요~ 에드워드증후군에 대해 많은것 여쭤보고 오려고요~
오링엄마님 괜찮으시다면 저희 연락하면서 지내는건 어떨까요?? 저는 다른 세분이랑 개인연락은 하고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의 예후가 너무 다르니 어머님들께 배우는게 많고 여쭤보면 잘 알려주셔서 많은도움 받아요~ 제 연락처 남겨둘께요~ 연락하고 지내시는거 괜찮으시면 문자주시면 감사합니다 010~8786~4913 속초 이지호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효림이 어머님~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신날 바로 글확인했는데 지호를 재우고 있어서 지호가 잠들면 답댓글 작성해야지 했는데 잊어버리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네요~ 너무늦게 답댓글 드려서 죄송해요 오늘 서울아산병원에 진료보러갔다가 댓글을 본게 갑자기 기억나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처음 이카페에서 몇일밤을 새어서 모든글을 다 읽으면서 효림이를 알게되었는데 효림이가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다니 너무다행이네요~ 저희 지호도 아직까지는 큰이벤트없이 잘지내고있고 벌써 태어난지 71일이 지났어요~ 인터넷으로 10주이내 사망이 90프로라고해서 10주차인 저번주까지 얼마나 매의눈으로 지호를 관찰했는지 모릅니다~ 요즘도 몇번이고 무너졌다 단단해졌다를 반복하는 멘탈을 부여잡고 지호때문에~ 지호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효림이 어머님 가끔 카페에 효림이 안부글을 부탁드립니다 🙏 저처럼 이제 막 에드워드증후군에 대해 알게된 엄마에게는 아이들의 무사함이 큰힘이되고 큰 희망입니다^^ 이렇게 효림이 안부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은이 엄마에요. 지은이는 현재 5살이구요. 밥을 입으로 먹지않아서 아직 콧줄끼고있네요. 심리적인거라 천천히 잘 달래가며 연습하고있어요.
병원에서는 모든가능성에 대해 말해야해서 그말들이 참 모질게들리죠. 저도 교과서적으로는 수명이 1년이다 오래살지 못하니 그정도만 정을 주라는둥 별 헛소리를 다들었어요. 지은이는 심장 심실에 9.6미리구멍이 삼천판막에 걸쳐서 있었고 심방에도 작은구멍있고 해서 피가 많이 샜었거든요. 저희도 수술 고민했었는데 수술안하면 숨이 차서 힘들어하다 잘못된다고 심부전도 올꺼고 그런거 볼 자신없어서 3키로 넘어서 수술가능하다는 말 듣자마자 했던거 같아요. 수술동의서 쓸때 설명들을때도 모든가능성에 대해 말해주는데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해줄수있는데 안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했는데 지은이가 너무 잘 견뎌줬어요. 지은이도 말발굽신장인데 기능은 정상이라 그냥 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지호는 어떤가요? 이범희 교수님 진료 보기로 하신거 잘하셨어요. 지은이도 이범희교수님 진료보는데 정말 좋으셔요. 설명 잘해주실거에요.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지은이 어머님~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확인하고 바로 답댓글을 드렸어야했는데 지호랑 시간보내다가 잊어서 늦은 답댓글을 드리네요~ 죄송해요 지은이가 심장과 신장의 증상이 저희 지호랑 비슷하네요~ 지호도 신장의 기능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능은 정상으로봐도 될것같네요~ 저희 지호는 어제 이범희 교수님의 두번째 외래진료를 받고왔는데 병원에 다녀오고나면 참 생각이 많아지고 지호에게 많이 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되네요~ 지은이는 이범희 교수님 진료보면 무엇을 하고오나요?? 검사를 받기도하고 관찰을 해주시기도 하시죠??? 저희 지호는 심장수술을 안한다고하니 이제 안와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엄마로서 죄인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짓을 하고있는 죄책감이 너무크네요 지호는 살려고 노력하고있는데 기회를 주지않는 부모가 저희말고 또 있을까 싶네요~ 카페에 지호의 글들을 남기는것도 죄스럽고 다른부모님들처럼 적극적인 수술을 해주지 못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그냥 지호보고있으면 죄스러움에 눈물만 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돌끝맘 된 나은이 엄마예요^^ 서울아산다니고 있고 나은이는 모자이즘인데 나름의 속도로 잘자라고있어요. 키는 67센치 6.3키로 되고 콧줄해서 130씩 6번먹고 이유식 한끼먹어요~ 뒤집고 되집고 하루종안 딩굴거리며 옹알이도하고 잘논답니다~ 돌지나면 1프로의 아이들인데 큰일없이 잘 지내는 친구들 있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성장하는동안 당연히 힘들고 단단해져야 되지먀 매일이 기적이고 감사한 하루가 될거예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가 넘 이뻐요..
5월에 태어난 소중한 우리 딸은 174일 되었네요.
힘든 수술 4번이나 받고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있는 게 기적이네요.
저도.. 이렇게 아프게 힘들게 사는 것보다 편하게 천국 가렴.... 아이에게 모진 맘 먹다가도..
얼굴 보고 품에 안으면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하네요..
에드워드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세상 사람들은 뭐라고 하든 간에..
내 아이니까.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밖에는..
힘내세요.
저도. 정말 쉽지는 않네요..
오링엄마님 댓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링엄마님이 댓글남겨주신날 댓글보고 답글을 남긴다는걸 잊고 이제야 답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5월에 태어난 공주님은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나요??? 공주님이 회복은 좀 되었나요??? 저희아들은 금요일에 퇴원해요 병원에서 해줄것이 없다네요~ 집에오면 많이 안아주고 매일 매일 사랑해준다는말
엄청많이 해주려고요~ 오링엄마님
저희 힘내서 우리 아이들 최고의 사랑으로 키워요~^^ 그럴려면 저희부터 건강 잘챙기고 잘먹어야 할것같아요~ 저는 11월 20날 서울 아산병원 이범희 교수님 진료보러가요~ 에드워드증후군에 대해 많은것 여쭤보고 오려고요~
오링엄마님 괜찮으시다면 저희 연락하면서 지내는건 어떨까요??
저는 다른 세분이랑 개인연락은 하고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의 예후가 너무 다르니 어머님들께 배우는게 많고 여쭤보면 잘 알려주셔서 많은도움 받아요~ 제 연락처 남겨둘께요~ 연락하고 지내시는거 괜찮으시면 문자주시면 감사합니다
010~8786~4913 속초 이지호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지호 어머니! 저는 4살 에드워드
증후군 딸 키우고 있는 효림이 엄마에요.
저는 임신중에 정밀초음파로 에드워드 의심되어 서울대 병원에서 양수검사 하고 확진받았어요.
낳아 보니 에드워드 중에서도 중증 에드워드(심장 장애, 소뇌 저형성, 식도폐쇄, 자가호흡 되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은 홈벤트 달고 있음) 더라구요.
논문과 인터넷 등에는 많이 살면 10년
살고 뭐 이런 말들이 있는데, 의학기술이 너무 많이 발달했어요.
효림이는 태어나서 심장수술 안 하면 한달안에
사망한다 해서 심장수술 했고,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밥은 먹어야 안 되겠나 해서
식도도 뚫어줬어요.
효림이는 50일경에 장례준비하라고 해서 준비했는데, 지금 건강하게 제 곁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잘 자라고 있어요.
종교 상관없이 이 까페에 너무 잘 오셨어요.
저도 이 까페보고 에드워드들이 살 수 있구나
하며 희망을 가졌거든요.
서울에 큰병원으로 가셔서 상담 받아 보는 것 너무 잘 하셨어요.
지호가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효림이 어머님~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신날 바로
글확인했는데 지호를 재우고 있어서
지호가 잠들면 답댓글 작성해야지 했는데 잊어버리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네요~ 너무늦게 답댓글 드려서 죄송해요
오늘 서울아산병원에 진료보러갔다가 댓글을 본게 갑자기 기억나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처음 이카페에서 몇일밤을 새어서 모든글을 다 읽으면서 효림이를 알게되었는데 효림이가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다니 너무다행이네요~
저희 지호도 아직까지는 큰이벤트없이 잘지내고있고 벌써 태어난지 71일이 지났어요~
인터넷으로 10주이내 사망이 90프로라고해서 10주차인 저번주까지 얼마나 매의눈으로 지호를 관찰했는지 모릅니다~
요즘도 몇번이고 무너졌다 단단해졌다를 반복하는 멘탈을 부여잡고 지호때문에~ 지호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효림이 어머님 가끔 카페에 효림이
안부글을 부탁드립니다 🙏
저처럼 이제 막 에드워드증후군에
대해 알게된 엄마에게는 아이들의
무사함이 큰힘이되고 큰 희망입니다^^
이렇게 효림이 안부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은이 엄마에요.
지은이는 현재 5살이구요.
밥을 입으로 먹지않아서 아직 콧줄끼고있네요.
심리적인거라 천천히 잘 달래가며 연습하고있어요.
병원에서는 모든가능성에 대해 말해야해서 그말들이 참 모질게들리죠.
저도 교과서적으로는 수명이 1년이다 오래살지 못하니 그정도만 정을 주라는둥 별 헛소리를 다들었어요.
지은이는 심장 심실에 9.6미리구멍이 삼천판막에 걸쳐서 있었고 심방에도 작은구멍있고 해서 피가 많이 샜었거든요.
저희도 수술 고민했었는데 수술안하면 숨이 차서 힘들어하다 잘못된다고 심부전도 올꺼고 그런거 볼 자신없어서 3키로 넘어서 수술가능하다는 말 듣자마자 했던거 같아요.
수술동의서 쓸때 설명들을때도 모든가능성에 대해 말해주는데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해줄수있는데 안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했는데 지은이가 너무 잘 견뎌줬어요.
지은이도 말발굽신장인데 기능은 정상이라 그냥 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지호는 어떤가요?
이범희 교수님 진료 보기로 하신거 잘하셨어요.
지은이도 이범희교수님 진료보는데 정말 좋으셔요.
설명 잘해주실거에요.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지은이 어머님~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확인하고 바로 답댓글을 드렸어야했는데 지호랑 시간보내다가 잊어서 늦은 답댓글을
드리네요~ 죄송해요
지은이가 심장과 신장의 증상이 저희 지호랑 비슷하네요~
지호도 신장의 기능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능은 정상으로봐도 될것같네요~
저희 지호는 어제 이범희 교수님의
두번째 외래진료를 받고왔는데 병원에 다녀오고나면 참 생각이 많아지고 지호에게 많이 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되네요~
지은이는 이범희 교수님 진료보면
무엇을 하고오나요?? 검사를 받기도하고 관찰을 해주시기도
하시죠??? 저희 지호는 심장수술을 안한다고하니 이제 안와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엄마로서 죄인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짓을 하고있는 죄책감이 너무크네요 지호는 살려고 노력하고있는데 기회를 주지않는 부모가 저희말고
또 있을까 싶네요~ 카페에 지호의 글들을 남기는것도 죄스럽고 다른부모님들처럼 적극적인 수술을 해주지 못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그냥 지호보고있으면 죄스러움에 눈물만 납니다~
죄스러움에 더 잘해주려고 울리지않고 사랑만 주려고 하는데
그걸로 대체가 안되는걸 알면서도
....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어머님들보면 부끄럽습니다
제발 기적으로 지호심장에 문제가 발생하지않고 제옆에 있어줬음하는
욕심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앞으로 시간을내서 지호의 일상을 여기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가끔 오셔서 안부인사 남겨주셔요
지은이와 지은이 어머님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돌끝맘 된 나은이 엄마예요^^ 서울아산다니고 있고 나은이는 모자이즘인데 나름의 속도로 잘자라고있어요. 키는 67센치 6.3키로 되고 콧줄해서 130씩 6번먹고 이유식 한끼먹어요~ 뒤집고 되집고 하루종안 딩굴거리며 옹알이도하고 잘논답니다~ 돌지나면 1프로의 아이들인데 큰일없이 잘 지내는 친구들 있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성장하는동안 당연히 힘들고 단단해져야 되지먀 매일이 기적이고 감사한 하루가 될거예요!
안녕하세요 나은맘님 나은이가 4월생 돌끝맘이고 지호가 9월생이면
여기서 그나마 제일 차이가 안나는것 같네요~ 저도 서울아산에 다녀요
혹? 재활치료도 아산으로 다니고 계실까요?? 나은이 한번보고싶네요~~ 어머님께 또래 아이의 정보도 여쭤보고요~
@속초소중이 이지호맘 안녕하세요~ 나은이는 8월에 아산 재활정리하고 이제 성남시립2회+위례 삼성힐2회로 주4회 재활하고있어요~ 나은이도 심장구멍3개인데 수술고려안하고 팔로우만해요! 열어도 어차피 1개는 손댈수없는 깊은곳이라 지켜보기로했어요~
귀요미가 요즘 통 이유식을 먹어주진 않지만 170미리 5번먹어요! 이유식은 한번이나 두번 아주소량;;
나은이는 아직 작업치료가 어려운것 같아요~ 손뻗고 장난감을 집어서 놀진않지만 나름의 속도로 운동은 하고있어요~ 엄마는 잘 알아보고 웃어주고 한답니다^^ 18~19개월된것 같은데 요즘은 통잠이 어려워요; 아산 외래는 9개과 진료보는데 거의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보는거라 이제 한두달에 한번 가더라고요~ 신장도 마제신인데 2년에 한번가요!
제 인스타예요~ eunjeong_1423
궁금하신거 언제든 디엠주시면 답이 더 빠를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