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구와 중학교 학구에 대하여~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합해서 9년과정은 의무교육입니다. 의무교육은 국가가 교육의 책임을 지는 시스템입니다.   초중학교 시기는 학생들의 발달상 등하교 안전을 위해 통학거리에 제한을 두고 있지요. 그래서 생긴 개념이 학구(학區)와 학군(학群)입니다.   학구는 통학 대상교가 단수이고(학교선택권이 없지요), 학군은 복수입니다(학교선택권 허용). 아이들의 발달단계상 초등학교는 대개 학구로 이루어져 있고, 중학교는 학구와 학군으로 이루어집니다. (요즘은 일부 초등학교도 공동학군이 생겨나기도 하는 추세입니다.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서정초 초등학교학구는 잘 아시다시피 서정마을 3,5,7,11단지와 11단지옆 단독주택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본교 아이들이 졸업 후 진학하게되는 중학교는 서정중 1개교뿐입니다. (서정중학구이지요) 초등학교 학구와 중학교 학구는 매년 지역교육지원청이 관련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다시 정합니다.  아래 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올해도 2012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구(군)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지난번 1차 의견수렴과정에서 본교 일부 학부모님들이 덕양중학교와 행신중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그대로 교육지원청에 알린 바 있습니다. (* 당연히 그 뜻을 잘 알지요!!)    얼마전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분이 학교에 다녀갔습니다. 덕양중학교는 1,2,3학년 각 2개 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학년의 경우 70명에 육박한답니다.  그러니 한 학급당 인원이 현재 30여명을 훌쩍 넘는 실정이고, 학교의 규모나 건물 안전도상 교실 증축이 불가한 실정이랍니다.  행신중학교는 무원중학교와 함께 행신중학군에 속해 있는 학군이지요. (학군의 경우 지원과 추첨으로 진학교가 결정됨) 7단지의 경우 서정중학교보다 행신중학교가 직선거리상 가까운 곳이 있어 행신중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예상되나 학군이기 때문에 추첨을 하다보면 더 먼 무원중학교에 진학할 수도 있다는 변수가 작용합니다.    물론 교육지원청에서는 서정중학교에 그런 우리 학부모의 의견이 있었다는 걸 알렸다고 합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의 속내를 헤아리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