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키보드 관련 회사(?)에 계시는 분께서 특별히 수량한정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동구매라는 건 판매하는 걸 같이 구입하는 것인데, 일반 판매가 되고 있지 않는 제품이라 현실적(따로 주문제작을 하지 않는 이상)으로는 실현되기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성호님지금은 3-90 자판이 너무 오래 개선되지 않은 채로 내버려져서 찬밥 신세가 되었지만, 그 동안 세벌식 자판 사용자 집단을 일구고 키우는 데에 공이 컸던 세벌식 자판이 3-90 자판이었습니다. 그런 3-90 자판이 오늘에 와서 보편성을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은 한글문화원이 펼쳤던 세벌식 자판 보급 전략이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한글문화원도 3-90 자판을 개선해서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보편성을 내세울 수 있는 배열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설프게 개선한 배열은 표준이 되어도 3-90 자판처럼 될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은 답답하고 희생이 따르더라도 개선·실험·경쟁을 거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파편화 라는 용어는 느낌이 안 좋네요. 공동구매... 한 업체에서 키보드 100개 만들테니 누가 한번에 다 사라. 한 적이 있죠.(낱개로는 안 팔겠다고...) 그 때 라온누리 님이 총대 메고 100대를 일괄구입해서 신청자에게 키보드값과 배송비만 받고 보급했죠. 100대 처리하는 데 1년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호님1000개가 아닌 100개 단위로 만들 수 있게 해 준 업체가 있는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꾸준히 많이 팔리고 이익도 많이 남으면 업체에서 선뜻 나서 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라온누리님이 나서 주셨을 때에도 배열(3-90 등)이나 연결 방식(USB, PS/2) 등에서 다른 요구 사항이 있었습니다. 공동 구매를 하기 앞서는 누구도 예상 못했다가 해 보니 드러난 문제도 있었겠지만, 어렵게 추진된 공동 구매임을 알기에 제품을 함께 사신 분들이 대체로 이해하고 넘어가셨을 듯합니다.
@성호님저는 차선책으로 새로 만든 배열을 찍은 딱지를 만들어 나누어 드리고 있는데, 한 사람에게 8개 이상 드리는데도 석 달 가까이 보낸 양이 50개에 살짝 못 미칩니다. 다행히 필요한 만큼 조금씩 만들 수 있어서 부담이 적지만, 만약에 업체에서 1000장 이상 단위로 주문해서 보내는 것이었다면 한숨이 나왔을 겁니다.
저도 공동 구매가 다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라온누리님처럼 공동 구매를 추진하신 분의 노력과 희생이 큰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공동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나서는 분이 넉넉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기종이 같은 일반(두벌식) 제품보다 제품값을 높여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첫댓글 공동구매 찬성합니다.
그렇군요 ㅎㅎ
제가 알기로는 키보드 관련 회사(?)에 계시는 분께서 특별히 수량한정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동구매라는 건 판매하는 걸 같이 구입하는 것인데, 일반 판매가 되고 있지 않는 제품이라 현실적(따로 주문제작을 하지 않는 이상)으로는 실현되기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복잡하네요 흑...
또한, 이래저래 파편화 되어 있는 세벌식 자판의 현실 속에 과연 어떠한 세벌식 키보드을 구매하고 싶으신지요?
390자판? 최종자판? 순아래 자판? 3-2011 자판? 3-2012 자판????
(키보드를 제작하고) 공동구매하는 걸 떠나서, 어떠한 세벌식으로 할 것인지가 더 큰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최종으로 하면 안되나요?
@성호님 지금은 3-90 자판이 너무 오래 개선되지 않은 채로 내버려져서 찬밥 신세가 되었지만, 그 동안 세벌식 자판 사용자 집단을 일구고 키우는 데에 공이 컸던 세벌식 자판이 3-90 자판이었습니다. 그런 3-90 자판이 오늘에 와서 보편성을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은 한글문화원이 펼쳤던 세벌식 자판 보급 전략이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한글문화원도 3-90 자판을 개선해서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보편성을 내세울 수 있는 배열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설프게 개선한 배열은 표준이 되어도 3-90 자판처럼 될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은 답답하고 희생이 따르더라도 개선·실험·경쟁을 거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끝으로, 오프라인 모임에 대해서는 운영진에서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넵
파편화 라는 용어는 느낌이 안 좋네요. 공동구매... 한 업체에서 키보드 100개 만들테니 누가 한번에 다 사라. 한 적이 있죠.(낱개로는 안 팔겠다고...) 그 때 라온누리 님이 총대 메고 100대를 일괄구입해서 신청자에게 키보드값과 배송비만 받고 보급했죠. 100대 처리하는 데 1년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군요
@성호님 1000개가 아닌 100개 단위로 만들 수 있게 해 준 업체가 있는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꾸준히 많이 팔리고 이익도 많이 남으면 업체에서 선뜻 나서 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라온누리님이 나서 주셨을 때에도 배열(3-90 등)이나 연결 방식(USB, PS/2) 등에서 다른 요구 사항이 있었습니다. 공동 구매를 하기 앞서는 누구도 예상 못했다가 해 보니 드러난 문제도 있었겠지만, 어렵게 추진된 공동 구매임을 알기에 제품을 함께 사신 분들이 대체로 이해하고 넘어가셨을 듯합니다.
@성호님 저는 차선책으로 새로 만든 배열을 찍은 딱지를 만들어 나누어 드리고 있는데, 한 사람에게 8개 이상 드리는데도 석 달 가까이 보낸 양이 50개에 살짝 못 미칩니다. 다행히 필요한 만큼 조금씩 만들 수 있어서 부담이 적지만, 만약에 업체에서 1000장 이상 단위로 주문해서 보내는 것이었다면 한숨이 나왔을 겁니다.
저도 공동 구매가 다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라온누리님처럼 공동 구매를 추진하신 분의 노력과 희생이 큰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공동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나서는 분이 넉넉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기종이 같은 일반(두벌식) 제품보다 제품값을 높여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프모임은 따로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매달 우분투 오프모임을 하니 관심있는 분은 거기서 뵙기로 하지요.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