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스크랩·일기 등 총 826편 접수 … 고교생 포트폴리오 부문 신설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주최하고 도교육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제4회 강원신문활용교육(NIE)대회는 고교생 포트폴리오 부문이 신설돼 대회 규모와 의미가 더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추세에 발맞춰 신설된 고교생 포트폴리오 부문에는 9개 고교에서 227편의 작품이 접수돼 NIE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 학교수도 지난해 20여개교에서 올해 62개교로 확대돼 일선 교육현장에서 NIE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부문별로 NIE실천사례 30편, 신문스크랩 194편, 신문일기 201편, 가족신문 174편, 고등부 부문 227편으로 모두 826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예년과 달리 학교 자체적으로 출품작을 선별해 접수하면서 개별 작품의 수준은 더 향상됐다고 평했다.
이인영 강원일보 전무이사 겸 강원NIE연구소장은 심사평에서“일상적인 신문읽기 습관이 나타나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사회현상이 복잡한 만큼 학생들이 균형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상식 후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2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우수 사례를 경청하고, 열띤 토론을 주고 받았다.
심사위원인 홍성구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고교생 포트폴리오 부문은 관심주제가 명확하고 신문기사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의미를 부여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