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훈:가자
지민:야 나 윤계상 밨다
정말 실제로 보니깐 잘생겼드라
태훈:만약 윤계상이 사귀자고 한다면
지민:윤계상이 눈 삐였냐
그래도 사귀자고 그러면 싫다고 거절할꺼야
스타잖아 그냥 스타로만 기억하고 싶거든
태훈:(표정 밝아진다)가자 떡볶이 사줄께
지민:왠일이냐 니가 혹시 너 나
아니다 니가 왜 그래도 너 혹시 나한테 또 돈내라고 할꺼지
태훈:걱정마 나 돈있어
지민:그래 그럼 가자
신화:둘이 어디갈려고 같이가자
지민:야 데이트데 끼어드냐
신화:데이트 불쌍하다 태훈아
태훈:...
분식집에 유미랑 현준이가 벌써 와서 먹고있다
지민:저기 유미랑 현준이 아냐
저것들 왠수인척하면서 아주 혹시 둘이 서로 좋아하는거 아니야
신화:실험하자 제네둘 우리가면 서로 또싸운다1000원
지민:나도 1000원
재원:뭐가 ~~ 아~~ 난 안싸운다 1000원
태훈:난 지민이쪽에 1000원
지민:유미야
유미:어..지민아...
야 너 그만 먹어
현준:기지배가 너나 그만먹오
지민:재원아 1000원씩 돌려라
현준:뭐야 애네
지민:니네둘 사귀지
유미:그게...
지민:진짜야 어...진짜루...
현준:그래 사귄다 됐냐
재원:아유 깍쟁이들
지민:그랬군
현준:뭐가..
태훈:좋냐 유미 뭐가 좋냐
현준:다 좋다
글구 우리만 사귀냐 정연이랑 흥수도 사귄단 말야
글구 유신화너도 혜원이랑 사귀잖아 근데 치사하게 내기를 하냐
지민:정말 유신화
신화:그게..야 난 단지//
지민:니 애인한테가라 태훈아 재원아 우리 애인없는사람끼리 놀자
신화:지민아
야 너!!진짜
현준:아무도 몰랐어
미안 신화야
지민:나 간다
재원:야 한태훈 너 지민이 잘돌봐라
나없는동안 지민이 울게하게하면 안돼
태훈:꼭그래야 하냐
재원:너 지민이 좋아하잖아
원래 신화한테 말할려고 그랬는데..
태훈:너 정말 진짜로 가야돼
재원:내가 안가면 우리 형 외로워서 안돼 글구 나
오늘 지민이한테 고백할꺼다
태훈:이자식..
신화.성제.현준.흥수
:무슨 말이야
현준:재원아 너 어디가
재원:현준아
흥수:야 너 뭐야 이렇게 금방 갈꺼면 오지말지
신화:어디가 진짜가 이나쁜자식아
(재원이는여 요번에 학교에서 미국으로 유학생 자격으로 가는겁니다
그러니깐 요번에 남자아이들끼리 사고친걸 재원이가 덮은겁니다
형이 아퍼서 가야하지만 원래 다 퇴학인데 재원이가 대신 미국으로
가게 된겁니다.)
성제:혹시!너 그일때문이지 우리 전에 삼승고랑 싸웠는데
그때 한명우리가 반죽여났잖아 그거 니가 다 덮은거지
어쩐지 이상해 우리가 처벌을 안받았어
신화:그것때문이야
그럼 니가 덮은거야
재원:아니야 형때문이야 형이 아퍼 그래서 가야돼
현준;야 이재원 너 전에 말없이 떠났을때 나한테 그랬잖아
넌 영원한 친구라고 그래서 우리 죽을때까지 옆에서 죽마고우하자고
재원:현준아
현준:야 이재원 너이렇게 가면 그약속 지키지 못하잖아
내가 제일싫어하는거 알잖아
재원:약속 안지키는 인간
현준:너도 약속을 잘지키는 인간이라고 나한테 말했잖아
야 너 이대로 가면 나 어떡해
신화:이나쁜자식아
지민:애들아 뭐해 니네 싸우냐
재원:싸우긴 왜
지민:응 그냥 심심해서 야 유신화 떡볶이 먹으러가자
신화그냥 나가버린다
지민:왜그래
아이들 한명씩 나가고 재원이만 남았다
재원:야 윤지민 나 너좋아했다
지민:나도 너 좋아 우리 다 좋아하잖아
재원:그렇게 말고 진짜 여자로
지민:왜그래 그럼 내가 여자지 남자냐 너 왜그래 새삼스럽게
재원:그냥 말하고 싶어서 야 윤지민 우리 한번만 안자
지민:왜그래 너 무슨일 있냐
재원 말없이 지민이를 안는다
재원:나 간다
지민:야 어디가 뭐야 저자식
신화:이대로 보낼꺼야
성제:그럼어떡해
신화:야 한태훈 너 친척이잖아
태훈:축제날이잖아 즐겁게 해주자 마지막 가는날 폼나게 아니
기억에 남게
현준:이재원 이자식 정말
태훈:재원이가 그러더라 너 화났을때 음료수랑 껌주면 풀린다고
그러니깐 왠만해선그렇게 풀라고
글구 너 마음약하니깐 같이 영화보러가지 말래
현준:저자식 죽여버릴꺼야 왜 지맘대로 단짝을 밨어
태훈:재원이 갈때...
지민:무슨말이야 재원이 어디가
현준;지민아
흥수:그자식 유학간덴다 지혼자 멋있게 다 우리 일 덮고 간덴다
지민:무슨말이야 혹시 지난번에 니네 싸웠다고 한일
그것때문이야
흥수:그자식 지혼자 무슨해결사야
지민:야 언제간데
성제:축제끝나고 3일뒤에 우리 공연 끝나고
지민:야 다시 말해봐 응 다시 말해봐
이재원 이자식 어딨어
신화:윤지민
지민:이자식 한대 마자야 정신 든단말야
태훈:소용없어 재원이가 너 처럼 여자 대한적 없어
나한테 마지막으로 너 부탁했어
지민:이자식 어딨냐고
어 야 니네 빨리 찾아와 나 이자식한테 할말있단말야
태훈:노래는 해야지 재원이 거기서 연습하고 있어
지민:마지막 노래 봐꾸자
신화:응
무대
지민:안녕하세요
god 친구들 다 구경하고 있다
지민:저기여 저한테 아주 소중한 친구들이있거든여
근데요 그중에서 저랑 아주 많이 싸우던 친구가 있어요
처음만났을때부터 저랑 만나기만 하면 싸우던친구
근데 저한테는 그친구가 제일 편하고 좋았어요
근데요 그친구가 떠난데요 얼로 갈지 말도 없이 혼자몰래
갈려고 했데요..(눈물이 떨어진다)그 친구여
저한테 마지막으로 말도 안하고 간데요 그런데 이것도 다른사람들은
알고있는데 저만 몰랐어요 정말 이말을 해주고 싶어요
이나쁜자식아 너 가서 잘먹고 잘살아라
글구 너 어디 혼자 가서 잘사나 두고 볼꺼야
잘살아 응 잘살아 내가 질투할정도로 성공해 그래서
나 얄밉게 배아프도록 잘살아 행복해 마지막으로 넌 영원히 내친구야
신화:그친구를 위해 불릅니다
지민유미:~~~~~~~~~~~~~~~`#@^%$^(***&*&*$#@!@#$$$$^%$^%@ㅋ!##@@@
#$%@%^&*^$(_%@#%()@@@##
유미:마지막으로 저희가 그친구한테 할말이 있습니다
야 너 정말 좋은친구였어
글구 내가 너의 죽마고우를 잘지킬께 걱정하지마
신화:이나쁜자식아 혼자서 그렇게 멋있는척하냐
그럼 우리는 우리는
태훈:잘갔다와라 너랑 한약속 지킬께..
아니 지키도록 약속할께...
현준:야 이자식아 넌 정말 내하나뿐이 아니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였다 정말 좋은..
나 약속 안지키는 사람싫다 몇년이흘러도 우리 이 목거리
만 있으면 그약속 지키는거잖아 이거 버리지 않을께 이거 버리지
않을테니 언제든 돌아와 영원한 넌 나의 죽마고우야
성제:정말 넓었다 너의 마음 정말 잊기엔 너무 컸다
잊지 않을께
흥수:이자식아 너 맨날 나한테 그랬잖아 게임대결하자고
그것도 안하고 간다고
니가 친구야 그러고도 친구야 언제든 와라 상대해줄께..
철운:마지막이야 널 이렇게 멀리 보내는일
올때는 평생 널 멀리 안보내 왠줄알지
나 방황할때 니가 잡았잖아 그러니깐 이제 내가 언제든 돌아올수있는
벽이되있을께..
지민:용서하지 않아
용서할수없도록 너랑 아까운 추억이 많아
꼭 다시 돌아와 우리 영원히 기다릴께..
정연:너 정말 차가웠어 근데 그 차가운모습이 때론
우리오빠같드라 그래서 싫었어 그래서 더 미워했어
근데 너 항상 나한테 충고하드라 그거 기억할께..
애라:꿈 니가말한꿈 나 꼭 이룰께 그동안 돌아와
아이들 운다 학교아이들과 친구들 다운다
데니:혹시
계상:재원이야 그지
이자식 좋겠다 이런 친구도 있고
호영:형
태우:슬프다
지민:정말 행복해라
재원 내려간다
아이들 다 내려간다
지민:야 이 나쁜자식아
재원:나 안죽으러 가 그만 울어
야 윤지민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 부은다
아이들;오랫동안 사귀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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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