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04_느티나무의료사협 2차 정기총회 의사록.hwp
봄이 시작되는 3월,
하지만 아직은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찬기가 남아있는 첫 주 토요일.
정기총회로는 두 번째, 대의원 총회로는 첫 번째 총회를 3월
4일 오후 3시부터 인창동 성당에서 치렀습니다.
총회 분위기를 전하는 후기는 다른 대의원님이 써 주실 거고요.
여기서는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총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총회는 크게 1부 기념식과 2부 의안 심의로 진행했습니다.
1부는 여성 기타 4중주팀인
'레네터치'의 축하연주로 문을 열었고요, 유진경 이사장님과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임종한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퇴임 이사님들과 활동을 많이 하신 조합원님, 지인을 느티나무에 가장 많이 가입시킨 조합원님, 꾸준한 만남을 이어온 마을모임에 대한 시상을 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느티나무 활동력을 한층 강화할 각 분야 자문위원 위촉도 있었는데요,
김일도님(구리신협 전무이사), 심찬섭님(법무법인 정언 대표변호사), 양정순님(남양주생협 이사), 윤용수님(강북노동법률사무소 대표 노무사), 정일용님(원진녹색병원 원장), 정창래님(SK주식회사 기획본부 부장)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느티나무에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
자문위원님 기념사진
2부에서는 본격적인 의안 심의를 했는데요, 이번 총회에서는 아래 8개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1. 2016년 감사보고서 승인 건
2. 2016년 사업보고와 결산안 승인 건
3. 2016년 탈퇴조합원 출자금 환급 승인 건
4. 2016년 손실금 처리 승인 건
5. 임원 선출 건
6.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건
7. 2017년 차입금 한도액 승인 건
8, 기타안건
이중 2번과 6번에 대해 안내를 조금 더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업 및 활동 관련입니다.
가장 중요한 활동 기준으로 삼았던 5대 지표사업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출자금과 소모임은 100%달성은 못 했지만 목표치에 거의 근접했고, 매출액은 목표치를 넘어섰습니다. (애써 주신 의원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을모임은 8개 지역 모두를 정례화하려 했으나 6개지역에서 정기 또는 비정기로 모임을 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조합원 수인데요, 1300명을 목표로 했으나 828명에 그쳤습니다. 목표치를 저렇게 설정했던 건 기존 조합원이 새로운 조합원을 1명 가입시키는 이른바 ‘1+1’을 전제로 했었는데요 목표 설정이 지나쳤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홍보와 조직활동도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2016년에는 ‘5대 지표’라고 하면서도 각 지표 안에 세부 항목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사실상 8개 지표였는데요, 올해는 ‘진짜루’ 가장 중요한 5개 항목만 선정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5대 지표사업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은 16년 결산 및 올해 예산 안내입니다.
공식 회계상으로는 7,870만원의 손실이 났는데요, 실제 지출되지 않은 비현금성 비용인 감가상각비(4,340만원)를 제외하면 3,53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손실액이 8%정도를 초과한 것으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해는 16년보다 손실액을 5,800만원 정도 줄인 2,000만원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예산을 편성하면서 이사회와 사무국에서는 심적인 부담이 컸는데요, 애초에 손익분기에 도달하는 기간을 3년으로 잡은만큼 내년에는 수지 균형을 맞추는 예산을 제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느티나무의 활동력을 높이고 재무 구조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함께 손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앞으로 2년간 느티나무 경영을 책임질 임원진 선출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임 임원 인사 기사를 참조하시고요, 바쁜 시간 쪼개 느티나무 임원으로 나서신 분들께 큰 박수도 보내주세요.
이외 자세한 내용은 총회 자료집과 의사록 참조하시고요, 앞으로 진행될 각종 행사, 프로그램, 모임 등에서 자주 뵙기를 소망해봅니다.
퇴임 이사님 감사장 전달 후 이사장님과 격한 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