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이 댄스·재즈 공연 등...6월 조지 메이슨대학서
제 11회 아태문화축제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의 최승민 이사(왼쪽)와 이태미 이사장.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제 11회 아태문화 축제 ‘아리랑 코리아’가 오는 6월 18일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대학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비보이 댄스, 재즈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선보여진다.
비보이 댄스에는 비보이 그룹 세계 챔피언을 다수 차지한 갬블러 크루(Gambler Crew) 6명과 여자 댄스 그룹인 롤링 핸즈 2명이 함께 한다.
재즈 공연에는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에 나와 인기를 누린 웅산이 피아니스트 존 비슬리와 기타리스트 아담 로저, 첼리스트 황호규 씨, 드럼의 이상민 씨와 함께 특별 공연을 한다. 재즈 가수인 웅산은 아리랑을 재즈 풍으로 편곡해서 부른다.
태권도 시범에는 경기도 소재 경민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30명이 나와 한국의 대표적인 무술인 태권도를 알린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의 이태미 이사장과 최승민 이사는 2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축제를 알렸다.
이태미 이사장은 “올해로 재단이 마련해 온 아태문화축제가 11년이 된다”면서 “올해에는 신세대와 40대와 50대의 기성세대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미국 친구들과 함께 와서 공연을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감독을 맡고 있는최승민 이사(마지스트 태권도 관장)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태권도,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비보이 댄스, 부모세대들을 위해서는 재즈공연을 준비했다”면서 “공연 전에는 한국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도 준비된다”고 말했다.
음식축제는 공연 한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주최측에서 500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밤을 준비, 참석자들에게 나눠준다.
한편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연방정부에서도 후원을 받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 속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 문화 축제, ‘찾아가는 문화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문의 (703)200-9390, 입장료는 A석 58달러, B석 48달러, C석 38달러.
장소 4400 University Dr.
Fairfax, VA 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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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