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기 해변에서 벗어나 방조길을 통해 식산봉으로 가는길에 갯벌에서 조개를 줍고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의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돌담을 쌓은곳으로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양식장인지?
2코스에서는 어디에서나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올레길 중에 이런 그늘진 곳이 그리 많지 않았다.
바다와 오솔길... 이런게 올레길인 모양이다.
바닷물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앞에 보이는게 식산봉이다. 산봉우리 밑에서 바다고기 양식장이라....
산책로 지도가 간단해서 참 좋다
정상까진 계단으로 되어 있다. 계단에서 하늘소 한마리를 발견하고 한컷.
정상에는 전망대까지 설치 되어 있었다.
대수산봉 가는길엔 시냇가 같은 바다가 이어지고 있었고 이렇게 섬도 보인다.
뒤돌아보니 식산봉이...
오조리 마을입구이다. 우리동네와는 돌담의 느낌이 다르다.
동네를 벗어나니 소똥 말똥이... 그야말로 똥길이다.
성산하수처리장이다. 이곳의 화장실은 굉장히 깨끗하고 음악이 흘러 나오는게....
풋살과 농구를 겸할수 있게 운동장을 만들어 놓았다. 조명등에 응원석도...
오늘 일정을 마칠지, 더 진행할것인지 잠시 고민 했다.
휴식을 취하고 더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곳에선 발를 씻을수 있도록 되어있어서.....발도 씻고나니 한결 개운했다.
30여분을 쉬었다 다시 출발이다. 대수산보을 향하여....
이국적인 풍경이라 한컷.
성산시내를 통과하며..
성산보건지소를 지나
홍마트에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를 한깡통 했음 좋으려만.... 더위 먹는다고 마눌이 말린다.
텃밭인듯 한데... 벼를 직파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
8/6일 18:30분에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온평리 소라의성으로 철수 했다. 꼬박 12시간을 쉴멍, 놀멍, 걸어왔다.
오늘도 콜택시로 여기까지 오니 06:20분. 이곳에서 다시 연결해서 진행한다. 대수산봉을 향해서...
앞에 보이는게 대수산봉인듯 하다.
육지에서는 흔해빠진게 아파트인데 여기서는 첨 보는것 같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제주의 날씨가 언제 변할지 몰라 배낭엔 항상 우의와 윈드자켓을 넣어 다닌다.
제주 곳곳에 이런 옹벽을 쌓아 둔곳이 많다. 나중에 택시기사한테 들은 얘기인데 제주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많기 때문이란다.
대수산봉 진입로.
입구와 출구가 다른게 올레길을 위한 것인것 같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불감시초소엔 아무도 없었다. 산책 나오신 할아버지 한분만 만났다.
정상엔 지압도로도 있고 각종 운동기구도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정상에서 바라본 신앙리 마을과 바다.
이곳 묘지엔 시멘트로 담을 쌓았다.
대수산봉 출구쪽엔 올레꾼을 위한 화장실이 새로 짓고 있었다. 아마 먼 훗날엔 각종 편의시설이 올레길 중간중간에 생길수도 있겠지..
대수산봉 아래엔 공동묘지가 있었다. 여기넨 묘지에 돌담이 없었다. 제주사람이 아닌가?
목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혼인지를 향해 1132도로를 걷고있는 산야와 윤슬. 울 마눌... 허리가 아픈것인지.. 힘 든다는것인지.. 걱정이 된다.
혼인지
잔디와 내부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가끔 여기에서 실제 혼례도 올린다고 한다.
탐라국의 시조인 삼성인 고,부,양씨와 벽랑국에서 왔다는 삼공주와 혼례를 올렸다는 혼인지이다.
고, 부, 양씨와 벽랑국 삼공주가 첫날밤을 보냈다는 신방굴. 아래에 들어가면 굴이 세곳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혼인지 연못에 핀 연꽃. 사월초파일에 본 연동과 같이 안에 불을 밝힌듯 하다.
무슨꽃인지 모르지만 예뻐서 한컷.
온평포구까지 가면 2코스가 끝나는데....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지도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리.....
가는길에 어릴적 강아지풀로 콧수염을 하며 폼 잡던 생각이 나서 함 마들어 붙여 봤슴다.
정안수 난다는 샘물을 보았더니.... 지금은 그리 깨끗하지 않았으며 먹지도 못할 정도였슴다.
이꽃도 첨보는 꽃인데....
이제 온평리 포구가 가까와 진듯 합니다.
제주올레 2코스 종점입니다.
우리의 숙소 소라의성에 가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다시 올레길에 나서기로 하고 소라의성으로 향하고 있는 윤슬.
우리가 2박 하고 있는 소라의성
오늘 점심은 보말국, 산야와 윤슬은 보말죽... 이렇게 매끼 다른 메뉴로 식사 중임.
보말죽
첫댓글 하늘님 정말 부럽군요!! 윤슬님과의 올레길 탐사~~/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하기가 쉽군요.우린 언제나 가볼수 있으려나!!
참 존곳 다녀 오셨네요...나두 가고 싶다...~~~~내년에 한번 도전 해볼까...몇일걸렸나여..
현재 총 15구간이 있으며 계속 개발중이며, 우린 4박5일동안 5구간 하고 왔슴다. 11월 한백 정기산행중 우도(1-1구간) 구간 갈 예정이며,,, 향후 시간되면 나머지 할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