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지난 토요일 개최되었던 제 10회 황룡면민의 날 행사를 소개할 까 합니다.
행사 추진위원회에서 제게 동영상 촬영을 부탁해와서 이 날은 하루 종일 카메라 감독? 이 되었었답니다.
콧물은 줄줄... 그래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쿤타킨테 이지요. ㅎㅎ
소니 HDR-SR10 캠코더와 캐논 EOS40D 카메라....
그리고 호주머니에 제 똑딱이를 넣으니 제법 폼 나는 카메라 기사가 되었지요
자~~ 이제부터 황룡면민의 날 축제에 빠져 보실까요~~~^^
신 동원 면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그리고 황룡면 체육회, 행사 추진위원회, 각 마을 이장님들의 7개월 전부터의 철저한 준비로 진행된 아주 멋지고 유쾌하고, 의미 있는 면민의 날 행사가 되었습니다. 황룡을 대표하는 길이 10미터의 대형 " 황룡" 제작으로 면민의 자긍심을 더욱 돋보이게 했던 최고의 축제였습니다.
신비의 동물로 알려진 커다란 황룡의 등장은 가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불꽃을 뿜어 낼 것 같은 저희 마을의 수호신 " 황룡" 입니다.
15일 면민의 날 바로 전날의 황룡강 둔치 행사장 모습 입니다.
박수와 웃음소리, 함성들이 들리는 듯 무척이나 고즈넉하게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황룡면 장터와 면 소재지를 가두 행진할 우리 마을의 자랑" 황룡" 입니다.
좌 백룡 우 황룡~~~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백룡의 날카로운 눈빛~~
감히 이들 앞에서 어찌 거짓을 가슴에 품으리요~~
두 마리의 황룡과 백룡이 웅장하게 거치대 위에서 위용을 드러 냅니다.
행사장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듯 합니다.
면소재지에서 구 황룡교 시작점에서 바라 보이는 행사장의 모습
벗꽃과 꽃잔디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멍석만들기 시범을 보이시는 마을 어르신들 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볏짚을 이용하는 농촌의 옛 전통 입니다.
저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이것들은 무엇?
새끼를 꼬아서 만든 "지푸라기 공" 오래전 논바닥에서
만들어 가지고 놀던 오랜 그리운 놀이들이지요
행사장 주변에 늘 빠지지 않는 군것질거리~ "솜사탕" 입니다.
햐~~ 이번에는 번데기와 여러가지 튀김들이 있군요.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오~~이건 "핫도그" 입니다.
저도 하나 먹었다는 것 아닙니까~
역시 군것질은 맛이 좋습니다. ^^*
이미 튀겨온 것들을 스치로폼 박스에 담아 온 것이 조금 특이하군요~~
황룡강 다리 위에서 개회식을 하고 있는 행사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것은 무얼까요~
네~~ 바로 페달식 수동 탈곡기 입니다.
저 볏단들이 바로 바로 작년 추수때 면민의 날 행사를 위해 준비를 해놓은 것들이지요
앞쪽의 발판을 발로 밟으면 둥근 원통에 촘촘히 박혀 있는 틈 사이로
볏짚을 넣고 나락을 털게 되지요~
이건 또 무얼까요~
탈곡기가 만들어지기전보다 아주 오래전에 벼를 털기 위해 사용되었던
도구 입니다. 바로 "홀태" 입니다.
행사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을 위한 배려도 보입니다.
작두, 쇠스랑, 화로, 수동다리미,
절구통, 불 지필때 쓰는 풍구, 오래전에 논에서 쓰던 잡초제거기~~
쿤타킨테가 살고 있는 부흥마을의 부스 입니다. 막내별이와 친구들이
맛있는 점심밥을 먹고 있네요~~~
이 곳은 김황식 총리의 고향마을은 원황룡 부스 입니다.~~
할머니들의 노란 모자가 귀엽습니다.
행사장 내의 "도자기 체험" 코너가 아주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요녀석이 바로 저의 " 세째 푸른초원이" 입니다.
꼬마아이가 누나를 아주 좋아하나 봅니다.
카메라를 보라고 손짓하는 쿤타의 세째 딸 ~ 토요일 일찍 끝난 학교에서
가방을 메고 놀러온 녀석입니다.
소방서에서 전시한 화재 방제 장비 수레 입니다.
양쪽에서 사람의 힘으로 압축식 물을 뿜어 올리는 소화전 이지요~~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황룡장터 주차장에서 시작된 거리 행진의 선두 입니다.
걸스카웃 소녀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
뒤이어 황룡면 청년회에서 황룡면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하게 됩니다.
마을별 독특한 팀명의 푯말을 들고 면민 전체가 행진을 둔치의 행사장까지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길이 10미터의 대형 "황룡" 이 함께 합니다.
장성의 농악대와 사물놀이패들의 신명나는 소리와 함께
황룡중학교 학생들의 고적대 팡파레를 시작으로 멋지고 단합된 행진이 시작됩니다.
면 소재지 곳곳을 돌며 황룡의 기운을 퍼뜨리는 황룡의 자랑입니다.~~~
참가 마을 모두가 푸른색 "정보화마을"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열정적인 팀 입니다.
어떠십니까?
무서우신가요?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자랑 " 황룡의 힘찬 기운"을 맘껏 받아 가세요~~~
드디어 참가 마을 면민들이 모두 입장을 하고 마지막으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황룡이 입장을 합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곳곳에서 우뢰와 같습니다.
푸른 창공을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한
황룡의 기운이 느껴지시지요?~~~~ㅎㅎㅎ
구름 한점 없이 맑은 4월의 봄날~
장성의 황룡강 둔치에서는 3천여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제 10회 면민의 날 행사입니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부르며 남녀노소 할 것없이 하나되는 뜻깊은 날 입니다.
본격적으로 농사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겨우내 움츠렸던 면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양하게 진행된 행사의 이모 저모를 몇 차례의 포스팅을 통해
여러 이웃님들과 즐거움을 , 그리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터전~~
황룡의 신나는 축제로 놀러 오세요~~~
첫댓글 우리고향 장성!!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