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도 고문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렇지만 사라진 줄 알았던 고문이 이명박 정권과 경찰에 의해 화려하게 부활되었다. 아무리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이 닦달한 ‘성과위주의 평가가 낳은 병폐’라고 해도 고문한 자들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들은 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고문을 하지 않았다’며 거짓말로 일관하다 검찰에서 수사를 하자 마지못해 일부만 시인을 했다. 참으로 파렴치한 자들이다. 고문을 해서라도 실적을 쌓아야 한다는 발상을 부활시킨 자들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고문으로 거부하고, 고문으로 얻은 증거는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하지 않는다. 형사사건에서 고문으로 실적을 쌓은 경찰이 다른 사건까지 고문의 유혹을 받는다는 것은 물어보나 마나다. 이명박 정권이 실적을 만들어 내라고 강요하는 마당에 고문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고문을 해서라도 빨갱이를 만들고, 사람을 패 죽여서라도 시위진압을 해 실적을 쌓으라는 부당한 압력에 어느 누구도 거부하지 않은 게 경찰 아닌가? 고문사건은 경찰이 자초한 자업자득이다.
시계를 잠시 되돌려 보자. 주먹과 구둣발로 정신없이 두들겨 맞은 뒤 커다란 욕조에 가득 담긴 물에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머리를 쑤셔 박았다. 남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칠성판 위에 눕혀져선 발목부터 가슴까지 혁대로 꽁꽁 묶였다. 이윽고 남자의 전신에 찬물을 끼얹은 뒤, 지지짓~ 거리며 새파란 불꽃을 튀기는 전선을 발가락과 젖꼭지 심지어 성기에까지 끼워 넣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투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첫댓글 ..... 영어로 해주고 싶습니다.............................. SShip.... Son's..... Dog Son's..... God 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