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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남작가 인문학당™ ★ Change & Challenge
 
 
 
카페 게시글
★나는 이렇게 합격했다★ 합격 수기 내 인생 세번째 대학.
정용대 추천 0 조회 2,900 13.02.11 00:59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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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11 09:50

    첫댓글 정용대 너무 축하한다. 너의 청춘의 좌절 속에서 네가 희망의 씨앗을 잉태하기까지 처절했던 모습들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다. 너무 감동적인 합격자 수기를 읽을 수 있게 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수기인 것 같다. 특히 어휘, 문법 ,논리, 독해 등 자세한 너의 각 부분에 대한 경험은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할 후배들에게 시간을 절약하게 해 줄 것 같구나!! 각 부분의 설명에서 용대가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다.

  • 13.02.11 10:03

    용대를 처음 본 것이 여름부터 인 것 같구나!! 사실 늦게 들어 온 친구들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학원, 저 학원 전전하면서 실력은 없고 갈 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수업에는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용대는 달랐다. 그 이유를 너의 합격자 수기에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영어는 항상 어떤 집단에 들어가든 버거움을 느끼게 된다. stage+1은 늘 힘들고 버겁지. 보통 편입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 때 stage-1을 추구하면서 나는 기초가 없다면서 더 쉬운 어떤 것을 찾아 가려고 한다.

  • 13.02.11 10:07

    하지만 우리 용대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늘 여일하게 그 자리에 앉아서 버거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 그런 용대의 여일함이 선생님의 눈에 들어 왔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친구를 스터디에 합류해서 좀 더 경쟁력있는 학생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 그리고 마지막 12월까지 용대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너무 흔들리지 않아서 혹시 변화가 없는 학생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미동도 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를 해 주었다. 마지막 12월 강의까지 지각 한 번 하지 않고 늘 어휘 시험을 받는 용대의 모습이 그 어떤 학생보다 선생님의 기억 속에서 생생하게 떠 오른다.

  • 13.02.11 10:11

    하지만 용대의 표정은 12월로 갈 수록 긴장의 빛이 역력했다. 합격자 수기를 통해 그리고 너와의 상담을 통해 그것은 수능과 첫 번째 대학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번에 실패하면 나의 인생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갈수록 용대의 모습은 굳어 졌다. 배치 상담을 할 때 그리고 서강대 1차 합격하고 면접 대비를 할 때에도 용대는 올해 편입 시험을 절망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그 때 선생님은 같을 날 시험보는 외대 시험이 너를 부를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만 다하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 13.02.11 10:17

    그리고 용대는 그 약속을 지켰지. 당당히 한국외대 경제학과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리더니 또 얼마 가지 않아서 서강대 경제학과 최초 합격 소식까지 알려 주었다. 선생님은 너무나 가혹한 청춘을 보낸 용대에서 기회를 달라고 기도를 했고, 너의 처절한 노력의 댓가를 아마도 하늘은 응답을 했던 것 같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기 바란다. 용대는 충분히 겸손하니까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달려가기 바란다. 앞으로도 늘 정진하는 용대의 모습을 기대한다. 늘 용대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 합격!!!

  • 13.02.12 16:05

    형 멋있어요 !ㅋㅋ 원하던 학교 가신 거 축하드립니다 ㅋㅋ 앞으로 ㄱㄱ

  • 작성자 13.02.12 17:26

    광민아 너도 축하한다..넌 기본적으로 아는게 많고 근성도 있으니까 앞으로 더 빛날거라고 정말 확신한다!!ㅎㅎ
    조만간에 보자..^^

  • 13.02.13 20:51

    용대오빠! 선생님보다뒤에쓰려고 좀이따가써요ㅎㅎ
    오빠를봤을때의첫인상은 읭?ㅋㅋㅋㅋ
    약간사차원캐릭터느낌이였어요ㅋㅋ얼굴은엄청모범생인데 말하는거는 너무웃기고 때론엉뚱하고ㅋㅋ
    스터디할때도항상남들이안하는거가지고고민하고..
    나중에는 "아니...나는그랬다고 혹시그런실수하지말라고ㅋㅋㅋㅋ"라고말하는오빠보면서ㅋㅋ그때는마냥웃겼는데, 그게지금의오빠를만들지않았나싶어요
    섬세함과 집중력이요. 항상끝까지남아서 도시락가방을챙겨가던오빠모습이기억이나요ㅋㅋ사실오빠위로받고싶어서 오빠랑같이집에가려고한적도있어요ㅋ
    오빠랑이야기하면 참편하고재밋거든요ㅎㅎ자신감도불어넣어주고 공부방법도배울수있구!

  • 13.02.13 20:54

    학원어떤언니가 우리학원에서 제일여일한사람꼽으라면 오빠라고했어요ㅋㅋ저도동감이예요ㅋ
    항상 그두번째자리에서오빠는독해문제와씨름하고있었던거같아요ㅋㅋㅣㅋㅋ오빤안될수가없는 다크호스에요!
    ㅋㅋㅋㅋㅋㅋ진짜오빠가우리학원에서제일웃겨요ㅋㅋ알죠?ㅋ
    서강대놀러갈테니 밥사주세요ㅋㅋ연주언니랑도친해져서
    같이만나요ㅋㅋ수연이도!ㅋㅋ올해는 우리 맘껏학벌컴플렉스없이당당해질수있어요
    오빠의 앞으로를 더응원합니다!화이팅♥

  • 작성자 13.02.13 23:16

    선희야 우리 집에 가면서 서로 하소연할 때 진짜 세상에서 제일 낙담한, 의기 소침한 사람들 간의 대화를 했었는데..ㅎㅎ
    너도 내가 작년에 경외감 비슷한 걸 느꼈던 사람들 중 하나야..무서울 정도 였지..
    올해는 대학교라는 기반을 둔 상태에서 부족한 부분 채우고 작년 이상으로 열심히 공부해 재학생들과의 경쟁력을 갖추자!!..이제 시작이잖아 ㅎ
    학교 다니면서도 연락 하면서 지내자^^

  • 13.02.14 02:17

    수기 읽다가 전적대가 같아서 깜놀했네여..ㅋㅋㅋ 잘은 모르지만 엄청 열심히 공부하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되셔서 기분 좋네요 ㅎㅎ 정말 축하드려요!! 2013년 홧팅입니다 아자아자!

  • 작성자 13.02.15 05:37

    아 같은대학이었군요!
    반갑네요ㅎㅎ작년에 진득하게 공부하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는데..
    감사합니다!

  • 13.02.14 07:31

    용대야~축하한다!!!!!!!! 와 ~ 너의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그리고 너도 참 힘들었다는 것을....
    니가 시험 보고 너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넌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돼서 내가 한숨이 놓이네~ㅎㅎ
    이제 원하는 학교 갔으니까~자신감도 가지고~학교 생활도 즐겁게 해!!!!
    그리고 엊그제 점심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같이 얘기 좀 더 나눌라고 했는데...아쉽네;;; 머 어차피 학교가서 보면되니까~공강 때 시간비워놔~밥먹게!!ㅋ 잘 지내고 있어~~~~다시 한번 축하한다!!!!!!!!!!!!!!!!!!!!!!

  • 작성자 13.02.15 05:42

    진정성 ㅎㅎ 저도 제 좌절하는글에서의 형의 위로댓글에서 진정성을 온몸으로 느낄수있었어요..앞으로 학교에서 자주뵈고
    올 한해 새로운 곳에서 제대로 시작해봐요 형 !

  • 13.02.14 18:08

    다시 한번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서 기쁩니당!!!!ㅎㅎ 치열하게 공부하셔서 합격하신 분들이 수기를 보면 제가 다 기쁩니다. 세상의 이치를 현실로 확인하는 기분이랄까요ㅋㅋ 축하드리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 작성자 13.02.15 05:47

    작년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봤지만 내 눈과 주위친구들의 얘기들을 귀로 들으면서 정말 대단하단 생각과 '하늘이있다면 저런사람은 붙어야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하늘이 있나?
    정말 축하하고 친해져서 학교생활 잘해봐요 !!

  • 13.02.15 00:49

    정용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걱정했는데 잘 되서 너무 다행이야.정말 잘 되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 오빠는 진짜 여일하니까 ㅎㅎ항상 모의고사 끝나고 마음속으로 집에 수천번 다녀왔다고 웃으면서 말했어도 그 속이 얼마나 쓰렸을지 나는 알지롱. 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망부석이 된 오빠가 자랑스럽다^_^ 항상 스터디때 내가 막 분위기 띄우려고 나무라고 장난치고 그래도 웃으면서 당해주고(ㅋㅋㅋ) 그래서 너무 고마웠엉. 첨엔 말도 쭈뼛쭈뼛했던 오빠가 마지막엔 같이 장난도 치고 여유롭게 스터디 하는거 보고 진짜 뿌듯했당. 오빠가 공부한 것 처럼 그렇게 20대를 보내면 진짜 앞으로 더더 멋져질듯. 정용대 화이팅!

  • 작성자 13.02.15 07:52

    정말 수연이 너랑 스터디를 세번이나 하면서 얻은게 너무많다..ㅎ 뭐 영어실력이 워낙 좋으니..게다가 외부교재 풀었다 안풀었다 방황하면서 점수 떨어질때도 너가말해줘서 다시 기본에 충실하기도 헸고..ㅎ
    정말 고마웠고,
    너 성격에 작년 그런 공부방법이라면 어디서든지
    우위를 점하리라고 확신한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더 파이팅 ㅎ

  • 13.02.16 12:50

    정말 재밌고 성실한 용대!
    전공쪽에서 많이 자신없어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해서 나도 기쁘다^^ 넌 짱이야!!ㅋㅋ
    너의 빨개지는 얼굴로 장난도 많이 쳤는데ㅎㅎㅎ
    항상 솔직하게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너의 모습이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이었어~ 여러사람을 만나다보면 솔직해서 자기매력을 깎아먹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야. 곧 있으면 개강인데 알바까지, 넌 정말 성실의 아이콘이다ㅋㅋㅋ 같은 6호선이니 자주 연락하고!
    신촌에서 보장^^ 꼭 나와ㅋㅋ

  • 작성자 13.02.16 22:27

    두 달동안 스터디 하면서 내 희한한 질문들 받고서도 과외선생님 처럼 설명해줘서 고마웠어.. ㅎㅎ진심으로 누나 사고방식이 너무 부러웠었어.
    연락 계속 하고 조만간 봐 ㅎㅎ

  • 13.02.23 06:58

    안녕하세요 ^^ 잘 모르는 사이지만 늘 같은 자리에게 정말 시험이 끝나는 그 날까지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존경을 넘어섰어요 ^^ 축하드려요!

  • 13.02.27 03:34

    망부석 용대ㅋㅋㅋ... 그리고 나 나이 속인거 아니거든?ㅋㅋ크리스마스 특강 날에도 남아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 듣고 진짜 깜짝놀랐던 때가 기억나...
    너도 정말 꾸준히 공부한 사람들 중 한명이다ㅎㅎㅎ 니가 자유게시판에 서강대 경제 합격소식 올렸을 때 기뻣어 진짜.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됐구~^^
    방학되면 국토댕장정에서 만나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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