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 수산시장 리모델링 준공기념으로 10일까지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복어철을 맞아 다양한 복어요리로 축제를 개최,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주문진수산시장 상인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시장에서 '주문진 수산시장 리모델링 준공기념 제2회 복요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 맑은탕·복 튀김 등 다양한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1일 1수산물 세일행사를 실시,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청정 수산물을 구입하도록 했다. 특히 평상시에는 ㎏당 5만∼6만원을 호가하는 복어를 축제 기간 ㎏당 2만∼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행운권 뽑기 행사로 매일 200명의 관광객들에게 할인쿠폰을 지급, 횟집 등 가맹점에서 5%를 할인해 주고 있다.
시장 상인회는 앞으로도 쿠폰발행 행사를 지속 추진, 가맹점포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인 9~10일 수도권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 7대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기로 하는 등 성공축제가 예감되고 있다. 상인회는 여행사와 연계해 수도권 주부 '러브투어' 행사를 실시, 주문진 수산시장과 주변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주문진 수산시장은 지난 9월부터 1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1·2층과 외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최근 준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김판섭 주문진 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상인들 친절서비스를 위해 매일 아침 다짐대회를 갖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복요리 축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