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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라옛길 원문보기 글쓴이: 흑선풍
지난 주에 이어서......
지난주와 같은 600번 버스, 괘릉정류장 하차 괘릉은 지나쳐 갑니다.
안개가 다 걷히기도 전에 벌써 들에 다녀 오십니다. 어릴적 논물대기 때문에 이웃간에도 싸움까지 불사하시던 농부님들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저수/양수 시설이 좋아져서 안 그런것 같습니다.
괘릉초등학교
땅이 생긴 모양대로 위쪽 흙을 옮겨 아래쪽에 둑을 쌓으면 논이 되죠. 쌀이 귀하던 시절에는 물만 댈수 있으면 논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감산사 원경 뒤에 저수지가 있었나요. 새로 생긴 것 같은데....
감산사 옆 개울건너에는 양북터널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감산사에서 본 불국사 앞 구정동과 저멀리 남산이 보입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좌우에는 중앙박물관에 가 있는 국보 석조미륵보살입상과 석조아미타불입상 사진이 협시하고 있습니다.
삼층석탑
감산사 옆 개울을 건너면 신계리입니다. 이슬맺힌 풀섶을 차면서 걷습니다. 양말이 젖습니다.
몇년 지나면 양북 가는것도 금방일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될 길입니다.
불국사 앞 숙박시설단지
모퉁이 길도 돌고 돌아
마동 정자마을 경로당
마동 덕봉정사
꽃이야 이쁘지만 시야를 너무 가립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도
구정동 방형분도 지나칩니다.
구정동 삼거리에 공원안 탑이 있던 곳은 뭔지 모를 조형물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국사역 플랫폼
불국사역 수많은 만남과 이별의 발길이 지나간 추억을 뒤로 하고 이 역도 몇년 후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죠.
불국사역앞 사거리
효소왕릉
성덕왕릉 귀부
성덕왕릉
사자와 석인상
사자와 석인상
전체적으로 성덕왕릉은 괘릉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손상됐지만 서쪽에 있은 것으로 봐서 닭 인 것 같습니다.
역으로 휜 칼의 모습이 사실적입니다.
성덕왕릉 석물중 가장 온전한 모습의 석인상 뒷 모습에 한 동안 눈길이 갑니다.
괘릉과 비교해서 당시에는 손색이 없었음을 알수 있지만 훼손되고, 금방이라도 부서져버릴 것 같은 십이지신상의 상태...... 배수가 잘 안돼서 습한 주변상태 등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어 아쉽습니다.
애초 목표는 신무왕릉, 신문왕릉, 선덕여왕릉, 능지탑 거쳐 박물관까지 가려 했는데..... 점심때 맞춰 걸려온 다정한 전화에 지루한 걷기 서둘러 마치고 꿀 맛 같은 칼국수 먹고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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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흑선풍님 따라가니 즐거워요..~~~~
즐거우시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