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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05회 비행일지
이 주간 교육을 앞두고 이번 주말 비행하지 못하면 또 한참 쉬겠다 싶어서 비행가기로 했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예보상으로 그리 나쁘진 않다.
오늘 참석인원은 고문님, 교택교관, 재덕형님, 태만형님, 용선, 나, 병철씨, 세균형님(현장에서 합류), 대구파라 태만씨
이상 9명이다.
비행장소는 구지 대니산 북자로 이동
북자 착륙장에서 세균형님과 합류하여 한대의 차로 이륙장으로 올랐다.
오늘은 이륙장에 우리 팀 보다 빅버드 스쿨에서 먼저 와 있다.
방금 2대의 까레라 고사가 있었나 보다.
고사지내는 것을 보진 못했지만. 남은 떡 한조각 먹어면서 기체 주인의 무사비행을 기원했다.
이륙장의 바람은 꽤 세다.
예보상 오후2-3시경부터 4.9m/sec 정도로 세지는 걸로 되어 있는데 아침 부터 왜이런지...
오후에는 점점 더 세질런지 아니면 오후에 세질 기상이 오전으로 당겨진 것인지..
빅버드 스쿨에서 한 두사람 이륙해서 비행하는 것을 보니 완전 떳다 바람이다.
하지만 고도는 많이 나오지 않는 듯 보인다.
아직 열이 익지 않을 시간이라서 점심 먹고 느긋하게 할까 하다가
점심 먹고 정말 바람이 더 세지던지 아니면 아주 없던지 하면... 그래서 기상 좋을 때 한비행이라도 하려고 준비를 했다.
대구파라 태만씨가 일빠로 이륙, 재덕형님, 그리고 회원 몇명 더 나가고 나서 나도 이륙 했다.
기체 잘 세우고 턴하기 전에 겨울장갑이라 한손에서 조종줄 손잡이가 빠져서 순간적으로 버벅대긴 했지만
바로 손잡이 찾아 잡아 무사히 이륙
이륙 후 우측으로 이동, 운좋게 큰 열이 하나 걸려서 어렵지 않게 1000미터 정도 고도 올렸다.
공중 바람은 제법 세서 드리프트 되면서 열을 잡아 가다 보니 남자 착륙장 상공 가까이 까지 밀린다.
뒤로 날아서 장거리 갈거도 아니라서 짜르고 다시 나오고 몇번 그러다가 나중엔 1100을 넘기고 나니 욕심에 1200만 찍자고
열을 찾아 끝까지 올라 가보았지만 1,199m 가 내가 타고 올라온 열의 한계인가 보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다시 짜르고 나와서 이번엔 정풍 받고 앞산 쪽으로 밀어 붙이면서 바람방향을 감안해서 강건너 넓은 들판에서 발생한 써멀이
강을 지나 앞산에 부딯여 올라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가봤는데 생각대로 열이 있다.
세진 않지만 이 열을 잡고 뒤로 밀리면서 다시 북자 이륙장 능선위로 올라 붙였다.
이렇게 왔다 갔다. 오르락 내리락 재밋게 한시간 정도 비행하다 보니 다들 착륙 들어가 버리고 남은 비행자가 나랑 세균형님 뿐이다.
무전을 해 보니 다들 착륙했으니 점심먹으러 가자 한다.
요즘 열심히 나오시고 잘 하시는 세균형님 곁으로 이동해서 육성과 손짓으로 점심 먹으러 들어 가자고 하고 착륙장으로 향했다.
착륙장 바로 앞 상공에서도 고도가 한참 좋아서 약한 윙오버로 고도 까는 연습을 했다.
아직 윙오버가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살짝 리듬을 타듯이 약하게 넣어 보긴 했지만 고도는 확실히 잘 까인다.
제방뚝 위 초소의 깃발을 참조하여 풍향확인 최종 고도 정리 후에
북자 착륙장에 무사히 착지
장비 개어 넣고 점심은 달구벌숯불 식당에서 불고기 전골로 맛있게 먹었다.
점심 먹으면서 들리는 이야기가 고사지낸 까레라 중의 한대가 보조산을 깠다고 한다.
바람이 세서 뒤로 밀리면서 그리 되었다고 하는데 어쨋던 다친데 없이 무사한가 보다.
고사를 잘 지낸 거 아닌가? 다친데 없으니....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305회
2. 일자 : 2015년 05월 09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3회
- Gin Fuse 41 4회
- Gin Sprint EVO S size 168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3.8m/sec(Max 4.3m/sec), 북북동/북서~북동
- 기온 및 습도 : 23도, 습도 47%
5. 이륙장, 및 고도 : 구지 대니산 이륙장(남), 약 395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대니산 북자 착륙장 18m (아센 755GPS 측정수치)-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377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199m(이륙장 대비 804m 상승)
7-2. 최고속도 : 64.2km/h
7-3. 최대상승 : 3.0m/sec
7-4. 최대하강 : -2.8m/sec
8. 비행시간 : 1시간 09분 03초(총누계 비행시간 : 136시간 39분 03초)
8-1. 이륙시간 : 11시 30분 55초
8-2. 착륙시간 : 12시 39분 58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31.7km
9-2. 직선거리 : 1.75km
10. 특기사항
■ 제 306회 비행일지
오후에 다시 북자에 올랐다.
오전에 운전바리 한다고 비행 못한 교택교관이 일빠로 이륙 준비하면서 고도 1000m이상 잡히면 무조건 대암산 쪽으로
날아 가자한다.
교택교관 일빠로 이륙하고 나서 난 오전에 재밋게 놀았기에 천천히 나갈려고 용선이 이륙시키고 대기하다가
대부분 회원들 나가고 나서 나도 이륙 준비하여 활주로에 들어 섰다.
그런데 기상이 교택교관 포함해서 다들 능선7-8부 정도에 간신히 붙어 버티기 수준이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나갈까 하다가 준비 하고 있던 거라서 이륙
역시 죽는 타이밍이라서 나도 근근히 버티기
이러다가 쫄탕 하겠다 싶었지만 다행히 조그만 열하나 잡고 능선위로 올라 섰는데 그 이후 부터는 조금은 버티기가 수훨했다.
한번씩 열 살아나는 타이밍에 조금씩 올라 갔다 내려 갔다 하다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열이 튀는 타이밍
고문님, 재덕형님, 교택교관 역시 역전의 용사 답게 다들 잘 올라 간다.
난 그열을 뒤늦게 올라타고 한창 열심히 고도 높이고 있는 중인데 이미 1400m 이상 잡은 재덕형님은 먼저 대암산쪽으로 출발
한다고 무전보내 오고 고문님은 도동서원쪽으로 교택교관은 2000정도 잡아서 대암산 간다 하고...
맘이 급해진다.
현재 고도 1000m도 안되지만 지금 따라 가지 않음 놓칠거 같아서 일단 되던 안되던 따라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열을 계속
드리프트 되면서 잡고서 뒤로 날았다.
북북서 바람인지 공단쪽으로 자꾸 밀린다.
그리고 써멀열원이 지금 개발이 한창인 아랫쪽에서인지 제법 세다.
여기 저기 열밭이다.
재덕형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고 일단 열이 있는 동안 고도를 잡을 수 있는데까지는 드리프트 되면서 잡고 가보자.
이러고 있는 나를 교택교관이 어디선가 보았나 보다.
무전으로 강건너에서 열잡고 있으니 대암산으로 같이 가게 오라고 한다.
강건너쪽에 살펴보니 박무 속에 교관의 기체가 보인다.
여기 열이 좋아서 일단은 고도 높일 때까지 높인 후에 넘어 가자 하는 생각으로 계속 잡아 돌렸다.
1200, 1300, 1400 쭉쭉 잘 올라 간다.
1000넘기고 나서 부터는 싸늘한 기운이 느껴져 한기가 조금씩 들 정도로 춥다.
조금 만 더 올리면 개인 기록인 1700대 중반을 넘기겠다.
고도 1800미터
개인최고 고도 기록을 돌파.
여기서 만족하고 교택교관 있는 쪽으로 넘어 가려고 빠지는데 또 1점 중반대의 참한 열이 걸린다.
여긴 온통 열밭이다. 살짝 욕심이 생긴다. 최대한 높일 때까지 높여 보자.
잘하면 오늘 여기서 고도 2000m를 넘을지도..
1점 중반대의 괜찮은 열이긴 하지만 혹시 열에서 빠져 버려 2000m 문턱을 못넘을까봐 정말 바짝 매달려서 집중하다 보니
어렵지 않게 2000미터도 돌파 했다.
오늘 최고 고도 2,070m
와~
개인 최고 고도갱신은 물론 드디어 나도 알트이천클럽에 당당히 가입이다.
교택교관의 독촉무전이 또 들린다.
더 늦기 전에 빨리 대암산쪽으로 출발 하잖다.
아직도 열이 괜찮아 계속 돌리면 2200정도는 무난하게 올라 갈거 같긴 하지만 내가 있는 곳 보다 상황이 안좋아 보이는 곳에서
아까 부터 기다리고 았는 교택교관을 생각해서 강을 건너 갔다.
오늘 비행하면서 느낀 것이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가 고도가 높아지니 오히려 고도 낮을 때 보다 별로 높다는 느낌이 없다.
과연 이게 정말 계가가 표시하는 그 고도가 맞나?? 그래서 Nav1 말고 아센코리아 GPS750의 계기를 번갈아 보면서 확인을 했다.
그리고 두번째가 속도가 거의 정지한 듯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계기상으로는 전진속도가 45-48km킬로 정도 나오는데 공중에 정지하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
아마 고도가 높아서 그런거 같다. 비행기타고 창밖으로 아래를 봐도 비행기가 아주 느리게 움직여 보이듯이...
교택교관을 따라 대암산방향으로 전진하면서 강을 건너서 계속 따라 갔다.
사실 단순히 장거리 욕심을 낸다면 풍향으로 볼때 대암산 쪽 보다는 창녕쪽으로 가는게 더 멀리 가기에 유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암산쪽에 더 가보고 싶었다.
이번에 교택교관과 같이 비행하면서 느낀것이 확실히 1-2급과 2-3급의 차이가 정말 엄청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속도 차이가 나서 계속 따라 가다 보니 점점 가물 가물 하게 보인다.
게다가 엘디 차이도 많이 나서 처음 출발 할때만 해도 내가 400미터 정도 더 높이 있었는데
대암산 초계들판 그 입구쪽 능선에 도달 했을 즈음엔 교택교관은 꽤 높은 고도에서 열 잡아 올라 가고 나는 더 높은 고도로
따라 왔지만 거의 능선에 붙을 정도의 고도 였었다.
철탑쪽에 열이 있다는데 그거 놓치면 착륙 들어가야 할 판이다.
접근 고도가 낮아서 그런지 철탑부근에 간신히 붙어서 불안한 맘으로 여기 저기 몇군데 찔러 보았지만 없다.
있어도 너무 약하다.
고도가 낮으니 열을 탐색할 기회가 적다.
대암산을 코앞에 두고 여기서 무너지는 구나.
초계 들판이 좌우로 능선이 둥글게 감싸고 있고 한곳만 열려 있어 마치 대암산이 항아리바닥이라 치면 둥근항아리 모양으로
보이는데 대구쪽에서 접근하면 항아리 입구 모양을 지나야 들판을 지나 대암산으로 향하게 된다.
일단은 그 입구를 지나 항아리 안으로는 들어가서나 착륙하자 싶어서 능선을 넘었다.
하천 옆에 이름 모를 조그만 공원 같은 곳이 보이는데 저 곳에 비상착륙하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일단 퇴로는 확보를 해놓고 나니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마을 여기 저기를 쑤시면서 열을 찾다 보니 약하지만 열이 잡힌다.
초당 0.2m, 0.3m 상승
그래 착륙할 곳도 봐 놨겠다. 여기서 죽든 살든 승부를 걸어 보자.
대암산은 못 찍어도 적어도 대암산 착륙장인 잔디 운동장 까지는 가보자.
바짝 메달려 집중해서 돌렸다.
처음엔 버티기 수준에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서 고도 750m 정도로 400m 정도를 더 확보 했다.
더 잡고 올라 가야 하지만 난 대암산 꼭대기 보다는 착륙장만이라도.. 하는 목표를 낮춰 잡아 놓았기에
열을 자르고 나와 초계리 들판을 지나 착륙장으로 향했다.
서서히 낮익은 대암산 잔디 착륙장이 눈앞에 다가오자 맘이 편안해 진다.
착륙장 위 상공에 들어서서도 고도여유가 제법 있다.
잡으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느긋한 심정으로 닭똥열 잡으로 가보니 냄새는 나는데 풍향을 모르겠다.
GPS속도가 사방향 모두 비슷하게 나와서 어느 방향이 정풍인지 도무지 감이 안잡힌다.
그래서 대암산 능선쪽으로 붙이지를 못하겠다. 혹시 잘못 붙여서 배풍이면 .....
이정도만으로 만족하고 대암산 이륙장 찍는 것은 포기. 고도 정리 후에 무사히 착지.
교택교관은 대암산이륙장 상공까지 가서 막 이륙한 현지팀 기체랑 같이 대암산에서 이륙한 듯 잘 놀고 있다.
수고스럽게 회원들 픽업 와서 타고 귀가.
대암산 코앞에 두고 대암산 구경박에 못했지만 목표치가 작아서 그런가 절실함이 없어서 그런가...
어쨋던 대암산 착륙장 까지는 왔으니 그리 서운하지는 않다.
또한 오늘 최고 최장거리 개인 기록, 최고 고도 개인기록 돌파 및 알트이천클럽입성 등 두가지를 동시에 깼다.
내겐 정말 기분 좋은 하루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306회
2. 일자 : 2015년 05월 09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3회
- Gin Fuse 41 4회
- Gin Sprint EVO S size 169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4.2m/sec(Max 5.1m/sec), 북북동/북서~북동
- 기온 및 습도 : 26도, 습도 45%
5. 이륙장, 및 고도 : 구지 대니산 이륙장(남), 약 395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합천 대암산 착륙장(잔디구장) 56m (아센 755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339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2,070m(이륙장 대비 1,675m 상승)
7-2. 최고속도 : 63.4km/h
7-3. 최대상승 : 3.2m/sec
7-4. 최대하강 : -3.3m/sec
8. 비행시간 : 1시간 58분 03초(총누계 비행시간 : 138시간 37분 06초)
8-1. 이륙시간 : 14시 26분 24초
8-2. 착륙시간 : 16시 24분 27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64.8km
9-2. 직선거리 : 20.81km
10. 특기사항
- 개인최고고도 갱신 : 2,070m로 2014년 06월 14일 1,749m(문경이륙장)를 갱신 및 Alt2000Club가입
- 개인최장거리 갱신 : 20.81km로 2014년 05월 06일 15.53km(상주 황금산->예천 지보면 신풍리 하천변)를 갱신
재덕형님 이륙준비 셋팅 중
나도 이륙 후 첫번째 1,000m 고도 획득 후 뒷쪽으로 밀렸다가 다시
앞쪽으로 빼는 중에....
두번째 고도 획득, 이때 1,199m 확보
1미터만 더 했더라면 1,200m 인데 열이 그게 다였나 보다.
다시 앞쪽으로 빼는 중에 한컷...
강건너 들판에서 발생한 써멀이 바람에 밀려 앞산위로 올라 오지 않을가 싶어
붙여 보니 생각대로 열이 올라 온다.
이 열을 타고 드리프트 되면서 다시 이륙장 능선에 붙였다.
착륙 들어 가기 전
제 305회 비행 트렉 로그임
트렉 로그 중 착륙장 상공의 로그를 보면 약하게 윙오버 하면서 고도 정리한 흔적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오후 비행을 위해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 가는 모습
세균형님이 전방으로 위드 더미
오전에 운전 바리 하느라 비행을 못해서
오후에는 초반에 이륙할 수 있도록 준비
고도 1,000m 확보하면 무조건 대암산으로 고고
재덕형님 이륙 셋팅 중
간만에 나온 용선이
제법 긴시간 잘 버티고 잘 놀았지???
기상이 좋지 않아 버티기 모드....
그러다가 열이 한번 튀고..
역전의 용사 답게 이열을 놓치지 않고 잘 잡으시더니....
고문님은 도동 서원 쪽으로 날아 가신다 하시고, 재덕형님과 교택교관은 대암산으로 출발
마음이 다급해진 난 고도 1000을 확보 하지 못했지만 뒤로 드리프트 되면서
대암산 방향으로 날아 가는 중에....
고도 1,000을 넘기자 옅은 안개같은 개스가....
싸한 찬기운이 느껴진다.
멀리 정면으로 내가 날아온 구지 대니산이 보인다.
대암산으로 날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컷....
대암산 나랑 같이 갈려고 내가 고도 잡고 올리기를 기다려준 교택교관
교택교관 앞서 가고 난 뒤를 따라 간다.
이때만 해도 내가 400m 이상은 더 고도가 좋았었는데...
역시 1-2급 기체와 2-3 기체의 차이는 엄청 남을 느꼈다.
한참을 가다 보니...
낮익은 풍경이... 여기는 ....
바로 앞 능선 넘어 하천부지쪽이 대암산에서 이륙해서 대암산 한바퀴 돌려고 시도 하던중
열을 못잡고 착륙했던 곳이다.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참한 열은 못찾았고.....
이제 착륙할 곳을 찾아야 할 판인데..
비상착륙할 곳은 하천가 작은 공원으로 정해 놓고
편안한 맘으로 열을 찾다 보니 작은것 하나 걸린다.
이열을 죽자 사자 메달리니 점점 크진다.
결국 여기서 400미터 정도 더 고도를 확보하여 초계릴 들판을 건너뛰어
대암산 잔디착륙장에 무사히 착지 했다.
대암산 잔디 착륙장이 눈앞에 보이니 맘이 편안해 진다.
좌측으로 대암산 이륙장이 보이지만
풍향파악도 안되고.. 열을 못잡아 결국 대암산 이륙장 찍는 것은 못하고 착지
하지만 그리 아쉽지는 않다.
대암산 잔디 착륙장 착지 후... 한컷
제306회 비행 트렉로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