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 3년 연속 제패이후 연말에 열리는 마스터스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올해 최고의 목표라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휴가중인 페러러는 그의 스위스 대행사인 ATS를 통해 그가 심각한 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페더러는 코치인 토니 로체를 대동하지 않고 유에스오픈 타이틀을 방어하기위해 이달 유에스오픈에 출전하며,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컵에 토니 로체를 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현재부터 연말까지 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다시금 경기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2005년 7월 4일 윔블던 우승이후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8월 15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마스터 대회부터 본격 출전할 예정입니다.
페더러에게 최고의 우선순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마스터스컵이겠지요. 아시아 지역에서는 많은 경기를 갖지 않았지만 상하이로의 복귀가 기대됩니다. 다른 토너먼트도 랭킹 유지를 위해선 필수적인 요소이고 팬들은 흔히 기간중의 랭킹 1위보다는 연말랭킹 1위를 더 기억합니다."
스위스 대행사는 또 페더러는 ATP투어와 동등한 의미로 9월에 열리는 영국과의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전에서도 경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전의 승자는 월드그룹에 잔류하게 됩니다. 페더러는 지난 3월 네덜란드와의 1회전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스위스는 2진급으로 팀을 이뤄 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데이비스컵 우승은 제 테니스 경력중 최고의 목표중의 하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초 제 목표들을 검토합니다. 2005년의 핵심목표는 세계랭킹 1위를 계속유지하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최우선 순위는 롤랑가로 우승과 스위스의 데이비스컵 우승이 될 것 입니다."
페더러는 발 부상 문제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페더러의 발 부상은 윔블던 이후 스위스에서 있은 가스타드 대회와 8월 8일에 열리는 몬트리올 마스터스 대회를 불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윔블던 이후 병원에 다녔습니다. 사진판독 결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몬트리올 대회를 불참하게 된 것 입니다. 제 부상의 본질은 언론에 의해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제 더 이상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페더러의 2005년 남은 하반기 출전 예정 경기입니다.
신시내티 마스터스 - 8월 15일 시작 유에스오픈 - 8월 29일 시작 데이비스컵 -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오픈 - 9월 26일 시작 마드리드 마스터스 - 10월 17일 시작 스위스 인도어 - 10월 24일 시작 파리 마스터스 - 10월 31일 시작 마스터스 컵 - 11월 12일 시작
출처 : espn.com,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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