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조작 식품(GMO)이란?
몇일 전에 한성여중에서 아이들과 된장 고추장 담그기를 하였습니다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먹을 거리는 건강한 육체, 건전한 인격이 형성될뿐 아니라 우리가 지향해야할 지
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및 생태 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환경 먹을거리로 손꼽히던 된장과 고추장을 담가먹는 일은 20년 전만 해도 집집마다 중요한 행사중에 하나였습니다 .
요즘은 편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맛게 가공된 장을 사먹은 가정이 일반화 되다 보니 된장 고추장을 사먹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문
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시중에서 파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류는 거의 수입콩으로 만들어 지고 그것도 유전자 콩일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GMO는 유전자조작 생물체라 부르는데 조작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유전자 변형이나 유전자 재조합이라고 부릅니다
유전자 조작이란 한종으로부터 유전자를 얻은 후에 이를 다른 종에 삽입하는 기술(예:물고기유전자를 토마토에 삽입)을 말하는데
농업분야에서는 GMO가 주로 콩과 옥수수, 감자, 면화에 제초제나 해충저항성을 갖도록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GMO품목이 콩과 옥수수인데 우리나라는 이 두작물을 거의 100%을 미국으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종의 유전자를 도입하여 만들어진 GMO는 인류가 그동안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식품(인간이 먹어본 적이 없는 미생물이나
세균의 유전자가 포함된)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수천년 동안 먹어옴으로써 검증되어 온 다른 식품들과는 달리 근본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검증 없이 버젓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고 지금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누구도 그 장기
적이고 누적적인 악영향을 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GMO의 인체 유해성 관련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중입니다.
♤ 현재까지 제기되고 있는 GMO의 인체 유해성
① 한 유전자가 다른 종에 도입되는 경우 새로운 물질이 생산되므로 독성을 나타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짐
② 항생제내성 표시유전자가 장내 박테리아와 병원균에 확산되면서 인체 내 항생제 내성 증대
③ 수평적 유전자 이전과 재조합에 의해 다양한 병원균 사이에 병독성이 확산됨과 동시에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창출 가능
④ 세포 감염으로 인하여 질병 바이러스를 재활성화시키거나, 운반체(벡터) 자체가 세포 내로 들어가서 치명적인 효과(암 포함)를 야기 가능
지금 전세계적으로 GMO에 대한 소비자와 농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고 그에 따라 세계적인
식품회사들과 유통업체들은 점차 GMO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GMO-free 선언)하고 있는 추세이며, 각국 정부에서도 GMO
의무표시제를 포함한 강력한 규제제도를 수립하고 있습니다.유럽은 이미 유럽 각국에서는 GMO가 수퍼마켓과 식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유럽의 농민·소비자·환경·사회단체들이 90년대 중반부터 GMO에 대하여 줄기차게 반대운동을 펼치면서 GMO의 문
제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괴물이나 먹는 프랑켄푸드라고 배척함에 따라, 식품회사와 대형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GMO를 자
사제품과 매장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GMO 사료를 먹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축산물조차도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유기농
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폭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각국 정부들과 유럽연합에서도 국민들의 요구와 압력에 따라 이미 97년부터 다
양한 안전조치와 규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도 생협중심으로 반대운동을 꾸준히 펴온 결과 된장류와 맥주회사들이 GMO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제3세계 나라들
도 GMO를 격렬히 반대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몬산토회사가 인도에서 떠나라는 강력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정부도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도 유전자 조작식품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미미한 실정입니다 유
전자 조작 식품은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농업과 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줍니다
농업에서 전통 육종 방식은 무수히 많은 농민들에 의해 이루어 졌고 수많은 생물들은 농민들에게 권한이 있었지만 다국적 기업의
자본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종자는 모든 권리가 특정한 기업이나 개인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농민들은 그 종자를 해마
다 비싼 특허비를 물며 사다쓰게 되고 또한 그종자에 맞는 농약까지 구입하게 되면서 완전히 기업이나 자본에 종속되어 농촌이 점
점 붕괴되고 소수의 대규모 농업 생산 기업들에 의해 모두의 먹을 거리가 공급된다면 결국 소비자들도 농산물로 인해 대기업에 종
속된 것이기 때문에 절대 그럴리 없지만 유전자 조작 식품이 인체에 안전하다고 해도 유전자 조작은 인류에게 행복을 안겨주지 못
할 것입니다
제가 환경 쪽에서 활동하게 된것은 CLC 신원으로 부름 받으면서부터 입니다
단위에서 사도직으로 점점 파괴되고 있는 환경을 살리는 것에 마음을 모아 보자고 단위 공동체 사도직으로 식별했고 환경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도 선택하게 된것은 맹목적인 하느님과 공동체 를 신뢰하는 그 마음뿐이었던 것 갔습니다
준비없이 열정 하나가지고 정말 무모하게 시작 했기에 회원들도 저도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고 지금도 여전히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돌아 보며 감사할수 있는 것은 환경사도직을 통해 하느님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고 세상에 대한 연민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연민과 CLC신원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이런 현실을 사람들과 함께 회복시켜 가야 된다는 책임감이 내마음 안에서 늘
요동치고 있지만 현실안에서의 나는 그렇게 하며 살기 쉽지 않음을 매일 체험합니다
행동으로 어려우면 글 로라도 나누어야지 늘 생각은 하지만 짧은 지식으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
의 한마디가 가슴을 찌름니다
엄마가 CLC를 몇 년이나 했는데 아직 전문적이지 않다는 것은 열심히 안했다는 증거고 환경쪽이나 아동센타를 전문적으로 책임
져 가지 못한하는 것은 대충 사는 나의 태도 때문이라고 하네요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사는 지는 함께 사는 가족이 더 잘아는 지라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순순히 인정하면서 그날밤 예수님께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유전자 조작 식품을 완전히 거부하며 살아갈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활안에서 조금이라도 우리가
할수있는 일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가장 많이 먹는 된장 고추장만이라도 집에서 담가 먹기 힘들면 CLC공동체 특성을 살려서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나눌수도 있고 뜻
있는 사람들 과 함께 하셔도 좋을듯하네요
한성여중에서도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옥상에다 장을 담가서 나누어 먹는 것으로 올한해 계획으로 가져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생활협동 조합을 이용하거나 요즘 농촌에서는 지역에 따라서 장담그기 행사를 하는데 재료비만 주고 함께 담가
서 나누어 가는 행사도 많이 하고 있고 아시는 농가에 부탁을 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공동체와 환경사도직을 하면서 먹을 거리를 만들어 나누어 먹으면서 참 기쁘게 함께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것들이 그렇지만 변화된 식생활 문제 는 우리와, 미래세대 , 환경을 위해서도 우리가 꼭 식별하며 선택해야 되는 일중에 어쩌
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우리의 무지로 아픈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공동체에 나누었던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을것 같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