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고치고... 최준영 작사작곡...
최준영은 음반 프로듀서다.
여기서 말하는 프로듀서란 ‘될성 부른 나무(가수)를 발굴,
그에게 노래를 연습시키고 컨셉트를 잡아 가수로 만들어가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훌륭한 작곡자들에게는 곡을 의뢰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곡을 만들어 가수를 키우는데, 음악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잘 믹스한다.
그래서 그가 관여한 음반에는 대박이 많다.
그가 손을 대면 대부분 스타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김건모의 히트곡 ‘스피드’가 들어있는 4집 ‘익스체인지’앨범은
국내에서만 230만장을 판매해 ‘한국 기네스북-최다 음반판매’ 기록에 당당히 올라있다.
그리고 이정현의 노래 ‘와’ ‘바꿔’는 당시 정치권에 ‘바꿔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음반은
한국의 20∼40대가 꼽는 최고의 명반이다.
룰라 2집은 그가 전곡을 작곡하고 편곡까지 했는데
그중 ‘날개잃은 천사’가 대박이 났다.
음반판매량만 180만장. 경이로운 숫자였다.
당시 룰라는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김건모도 따돌렸다.
그리고 다음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 ‘작은 기다림’의 쿨이었다.
또 라인음향을 떠난 김건모와 만나 230만장 음반판매라는 초유의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기네스북에 올라간 바로 그 음반이었다.
이후 그는 코요태 이정현 등으로 옮겨가며 스타들을 만들어냈다.
프로듀서 ‘최준영’. 그는 한국 음반계의 황태자였다.
퀸스존스, 베이빗 포트터와 같은 명프로듀서를 꿈꾸는 ‘목포소년’ 최준영이 자신의 나래를 편 것이다.
그는 2001년 선배들과 함께 음반기획사 제이엔터컴을 설립했다.
그리고 또 다시 스타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왁스 자두 미나 리쌍… 등.
그중 왁스는 최준영의 또 다른 역작이었다.
록을 하던 왁스를 스카우트해 앤머레이, 카펜터스같은 올드팝의 여신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또 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왁스를 일본으로 진출시키며 한국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수의 한류에서 이제 프로듀서에 의한 한류로...
[스포츠월드 2006.03.24 ]에서 인용
무릇 음악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때에는 그만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첨엔 화장을 고치는 게 무언지 잘 몰랐어요...뭐 고장 난 게 있는건지? ^^
노랫말에서 느끼는 여인의 감정...
그 것 말고도 사람의 감정을 끄는 왁스의 가창력...
아름다운 선율...
암튼 나한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노랫말 이지만...
이노래로 왁스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느낌을 충분하게 살리진 못했지만...
가끔 연주하는 노래입니다...
중간부에 트레몰로가 살짝 들어갑니다...
트레몰로의 압박을 느끼는 분은
조금 뒤에 같은 선율이 반복되니 연주에 참고를...
첫댓글 옛생각이 나게 하는 연주였습니다. 너무 감미롭네요...잘들었습니다. 교스님~ ^^
참 괸찬은 음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