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는 물러서시오!! 울창한 숲과 맑은 계류. 계곡이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피서지로 제격이다. 유명 계곡이 모여 있는 속리산과 경기도 최고의 명산 명지산 자락의 시원한 계곡을 소개한다. |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계곡 바캉스 BEST 7 |
법수치계곡 백두대간의 옥계수가 모이는 곳
양양 남대천의 상류인 어성천을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굽이지는 비경의 계곡. 백두대간의 첩첩산중만을 돌고 돌아 물이 맑고 차다. 하류인 어성전 쪽으로는 넓은 시냇물을 이루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좋다.
찻길이 끊어진 곳에서 백두대간 준봉으로 치달아 올라가는 상류 쪽은 심산유곡 그 자체로 숱한 지류가 가지를 치면서 이름조차 없는 비경의 골짜기와 폭포수가 즐비하다. 상류 쪽은 편의시설이 미비하여 숙박을 원할 경우 야영 장비 일체를 준비해 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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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70-2351 (양양군청 관광문화과) l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인제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을 넘어 양양읍까지 간다. 양양읍에서 서면 내현리 방향으로 가다 현북면에서 어성전리 방향으로 직진, 이곳에서 법수치리 방향으로 가면 된다. l 어성전 명주사, 낙산도립공원, 하조대, 동호해수욕장, 오산해수욕장 l 법수산장을 비롯하여 몇 개의 민박집이 있다. 어성전-법수치리 간의 시냇물 옆으로 야영할 만한 공간이 많다. l 연어의 꿈(1566-9011), 꿈꾸는 숲(033-673-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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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계곡 국내 계곡의 고전
구비마다 절경이 널려 있고 깊이 또한 가늠하기 힘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계곡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변에는 신라의 고찰 불영사를 비롯하여 성류굴, 민물고기전시관, 망양정 등 볼거리도 풍성하여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많은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수량이 풍부하고 나무숲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어 야영을 하며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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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785-6393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l 7번 국도를 타고 울진에서 영덕 방면으로 4.5km 정도 내려와 서쪽(봉화 방면)으로 이어지는 36번 국도로 갈아탄 후 약 10km 정도 직진하면 불영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l 성류굴, 망양정, 망양해수욕장, 불영사, 울진 l 여관과 민박집이 다수 있다. 야영장이 있어 야영도 가능하다. 좀더 좋은 숙박지를 원한다면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있는 아리아모텔(054-783-0541)과 울진 초입에 있는 알프스모텔(054-782-3411)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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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골 사람의 손때 묻지 않은 심산유곡
구룡덕봉 기슭에서 20km를 흘러 방태천으로 흐르는 오지 계곡. 조경동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열목어, 수달 등의 희귀 동물이 서식할 정도로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다.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접근이 힘들고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캠핑 장비와 먹을거리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불편함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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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461-2122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l 44번 국도로 홍천을 지나 철정을 통과한 후 451번 지방도로로 갈아타고 석평까지 간다. 여기서 31번 국도로 갈아타고 상남, 현리교, 진동 2교를 지나 진동 2교 앞의 보호수면 지정 안내판을 돌아 농수로를 따라 직진, 수중보를 건너면 계곡으로 이어진다. l 설피밭, 방동약수, 방태산휴양림, 점봉산 l 깊은 오지라 숙박과 편의 시설이 없다. 야영 장비 일체를 준비해 가야 숙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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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문경이 자랑하는 천혜의 계곡
소백산맥 오지 깊숙이 숨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대야산 자락의 계곡. 울창한 수림 사이에서 사시사철 옥계수가 흐르는 청정 지역이다. 문경팔경 중 하나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는 계곡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계곡 내에 있는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용추폭포 상류 쪽에는 넓은 암반 지대가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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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550-6060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l 중부고속도로에서 음성IC로 빠져나와 518번 지방도로를 타고 음성군 금왕읍으로 진입하여 37번 국도를 따라 음성읍으로 직진한다. 괴산군 율지를 지나면 용추계곡 이정표가 보인다. l 선유동계곡, 이강년 생가, 봉암사, 석탄박물관, 문경온천, 진남교반, 문경새재도립공원 l 주변에 숙박시설이 다수 있다. l 대야산장(054-571-4397)과 민박(정주식, 054-845-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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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풍계곡 산천어와 버들치 가득한 삼척의 오지
응봉산(999m) 북서쪽 아래 풍곡마을 입구에서 덕풍마을에 이르는 길이 6km의 오지 계곡이다. 버들치와 산천어, 퉁사리, 연준모치, 민물참게 등이 서식하여 계곡 전체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다.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이다. 특히 이곳의 노송은 조선시대에 경복궁 대들보로 사용할 만큼 곧고 커서 자리를 펴고 놀기에 좋은 그늘을 만들어준다.
계곡의 상류 쪽으로 제3폭포에 이르는 12km 구간은 내금강을 떠올리게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워낙 물이 차서 한여름에도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기가 힘들며 산천어가 많아 낚시하기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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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70-3607 (삼척시청 가곡면사무소) l 7번 국도를 타고 원덕읍까지 가서 416번 지방도로로 갈아 타고 직진, 덕풍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직진하면 덕풍계곡 입구가 보인다. l 동활계곡, 가곡자연휴양림, 응봉산, 호산해수욕장, 신리너와집, 미인폭포 l 풍곡리 일대에 민박 6가구와 계곡 내 야영장이 1개 있다. 대부분의 식당이 민박을 겸한다. l 황토방 민박(033-572-5801), 덕풍마을 민박(033-573-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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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계곡 지리산의 원시림을 그대로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도 유난히 폭포가 많고 주변이 깨끗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계곡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싱그러운 녹음과 얼음처럼 차가운 물줄기 덕분에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무동마을에서 가네소폭포까지는 수심이 얕고 흐름이 완만하여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 그 위쪽 구간은 등산을 하기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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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962-5354 (지리산 동부관리사무소) l 88고속도로에서 인월IC로 빠져 나와 60번 지방도로를 타고 마천 방면으로 직진, 마천에서 백무동 방향으로 가면 된다. l 산장과 민박, 야영장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어 숙박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산장과 민박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l 백무동야영장(055-963-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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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계곡 평창과 정선의 청정 교차로
오대천으로 흘러드는 여러 계곡 중 막동계곡과 더불어 경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계곡이다. 다른 오염원이 없어 물빛이 맑고 계곡의 암반 풍치가 좋다.
특히 기암괴석과 짙은 숲이 파노라마를 이루며 비경을 빚고 있는 주변 경치가 일품이다. 작은 폭포와 바위틈에 낀 초록 이끼는 때묻지 않은 원시성을 고스란히 품어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대표 촬영지로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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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330-2399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l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나와 59번 국도를 타고 진부 시내를 지나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오대천과 만난다. 도로 주변에 계곡으로 진입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l 막동계곡, 숙암계곡, 단임골계곡, 가리왕산자연휴향림 l 계곡 입구나 계곡 내 마을에서 민박을 겸하는 곳이 많다. 장전계곡에는 털보민박(033-333-3131), 우미정(334-0739) 등이 콘도식 민박집을 운영한다. 좀더 나은 숙박지를 원한다면 진부시내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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