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아무리 깨끗하고 뽀얗다 하더라도 기미가 생기기 시작하면 어느새 젊음을 잃기 마련이다.
기미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멜라닌세포에서 색소를 만들어 피부가 까맣게 변하게 되는데,흔히 검버섯이라고 부르는 노인성 반점 역시 기미와 유사하게 자외선을 과도하게 쬘 경우 젊은 여성들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지나친 일광욕은 삼가는 게 좋다.
이밖에도 긴장하거나 난소의 활동이 저하되었을 때,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에도 기미가 생긴다. 또한 색소세포는 신경세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고 등 강한 쇼크를 받는 경우에도 생긴다.
모든 피부질환이 그렇듯 기미 또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이 기초 예방법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하고 요즘 같은 계절에 맨얼굴로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피부에 저항력을 길러주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기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미 기미가 생긴 사람이라도 치료법은 있다.
옅은 기미는 반도체 레이저 등의 약한 레이저 치료와 함께 탈색소 연고를 사용하면서 적절한 피부관리를 병용한다면 2,3개월 이내에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크고 짙은 검버섯의 경우 먼저 어비움 야그 레이저와 루비 레이저를 사용,두꺼워진 피부를 제거한 후에 탈색소 연고와 반도체 레이저를 병용하면 대략 3개월에서 1년반 정도 지나면 기미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