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역사공원
서울 중구 서소문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1층~지하 4층의 연면적 4만 6000여㎡ 규모로 새롭게 조성돼, 2019년 6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공원 지상에는 광장을 중심으로 녹지와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지하에는 기념전당과 역사박물관,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서소문역사공원(출처: 서울특별시청)
기존의 서소문근린공원을 역사공원과 역사박물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2019년 6월 1일부터 개방한 공간이다. 이는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8년 만의 전면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규모는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4만 6000여㎡이다.
서소문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공간인데, 조선시대에는 서소문 밖 저잣거리였던 자리로 중죄인을 처형하는 국가 형장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많은 천주교들이 이곳에서 처형됐으며, 이후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구한말 서소문 전투의 군인들 등 사회개혁 세력들도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특히 관변 자료 기록에 따르면 천주교 박해 시기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순교자는 98명으로, 이들 중 44위가 성인품에, 27위가 복자품에 올랐다. 즉, 이곳은 단일 순교지에서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한국 교회 최대 순교성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서소문은 17세기부터는 칠패시장·서소문시장 등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수산청과시장이 위치해 있었으며, 1973년에 들어서면서 근린공원으로 변신했다.
서소문역사공원
서울특별시 중구 칠패로 5 서소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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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
공원 지상에는 1984년에 세워진 순교자 현양탑을 그대로 보존한 채 광장을 공원 중심부에 놓고 수목 45종 7000여주, 초화류 33종 9만 5000본을 심어 녹지와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 지하에는 기념전당과 역사박물관, 도서실, 세미나실, 기념품 매장, 카페 등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지하 2~3층에는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로 구성된 역사박물관(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서소문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소문역사공원 지상은 서울 중구청
출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24-07-01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