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26년 에버랜드 탐방기 4 로스트벨리
사파리월드 다음으로 에버랜드의 인기 동물 어트렉션 ‘로스트벨리’를 체험했다. 월파리월드와 달리 이쪽은 초식동물 존이다.
버스 타기 전 입구에서 ‘여우원숭이’가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더워서 그런가, 동물들이 어째 다들 자거나 늘어져 있거나 쉬고 있네...
‘장애인 Q페스’로 로스트벨리 차량에 탑승했다. 사파리월드 차량과 달리, 창이 다 뚫려 있다. 대신 창에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TIP: 로스트벨리 차량 자리는 왼쪽 1~4번째 좌석을 택하는 게 좋더라. 동물들을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먼저 본 건 사막의 여행자 ‘낙타’이다. 혹이 두 개면 쌍봉낙타요, 혹이 한 개면 단봉낙타 되시겠다.
참고로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낙타 혹에 물은 없다. 대신 지방이 있을 뿐.
가젤은 아니고, 뭐랄까...? 염소, 혹은 산양 비슷한 동물도 있었다. 주키퍼님 설명을 분명 들었는데...
끝내 이 친구 명칭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도 사진 찍었으니까 올려야지.
갑자기 ‘사자’가 등장했다. 여기 초식동물 존 아니었어?
철망을 통해 분리되어 있었지만, 난데없는 육식동물에 좀 당혹스러웠다.
혹시 맹수존에서 이쪽으로 휴가 왔나?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슈퍼 스타, ‘코식이’도 봤다. 콧바람을 통해 좋아, 싫어, 안녕 등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최근 ‘사랑해’를 익히고 있단다.
이제 코끼리까지 다국어 시대라는 건가.
‘홍학’이 등장했다. 분홍 외모가 그야말로 사랑스럽다. 내 취향~
홍학의 컬러는 키틴질이 들어 있는 새우 등의 붉은 갑각류를 먹어서 자연스레 나타난 색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색상답게 한 짝과만 평생 사랑한단다. 오, 역시 내 취향~
‘기린’이 행차하셨다. 주키퍼님 부름을 듣고 휘적휘적 걸어와 머리를 쑥 들이밀고 상추인지 뭔지를 냠냠한다.
문자 그대로, 바로 눈앞에서 그 장면을 볼 수 있다.
로스트벨리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건 영상 각이야!
로스트벨리 차량에서 내리니, 마지막 여운을 즐기라는 뜻인지 기린 가족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진 찍어주고...
그리고 여기도 있었다. 섬유질을 먹는 초식동물처럼 내 지갑의 지폐를 음미하려는 위험, 기념품 상점이....
오동통한 기니피그 인형이라든가.
팔이 엄청 길어서 매우 인상적인 나무늘보 인형이라든가.
분홍 튤립을 들고, 튤립 배낭까지 장착한, 정말 깜찍한 토끼 인형이라든가...
최선을 다해 지갑을 사수하며 구경을 끝냈다.
로스트벨리의 기린 영상을 끝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 글에서는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 즐겼던 공연이나 놀이기구에 대한 후기를 소개할까 한다. 다시금 I'll be back!
첫댓글 기린과 생애 첫 아이 컨텍.
모가지 긴 쓸모있는 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