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을 꼭 여자들만 입으라는 법은 없죠?
오래전 부터 아들이 수면 바지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이제야 만들었어요.
아들이 제주도에 있는데 제주도는 도시가스가 아니고 LPG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너무 비싸 맘 놓고 가스로는 난방을 못한데요.
그래서 극세사로 만들어 주려고 원단을 고르다
핑크와 퍼플의 스트라이프 원단이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과감히 원단 주문하고 만들었는데
설날 집에 온 아들한테 짠! 하고 보여줬더니
어이 없어 하더라구요. (참고로 울 아들 나이가 스물아홉이에요 ㅋㅋㅋ)
온 가족이 한참을 배를 잡고 웃었어요.
한참을 웃다가 자투리 남아서 손주는 조끼와 바지로 만들어 줬어요.
첫댓글 따뜻해보이고편해보이고좋아요
우리낭군도만들어주어야겠어요 정보감사
원단이 아주 보드랍고 좋아요.
원단 받자마자 얼구에 몇 번이고 갖다 대어봤어요.
아가 볼처럼 보드랍고 따뜻해서 맘에 들었어요.
입어주는 아들이 있어 좋겠어요.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효자인가봐용~~ 아이디어도 대단하여 다음 작품도 기대 되네용~~감사해요..^^*
아들 태우고 오는 차 안에서 "아들 잠옷 만들었어,ㅋㅋㅋ 그런데 넘 귀여워 ㅋㅋㅋ"
그랬더니 아들이 대뜸 하는말 " 설마 핑크색은 아니겠지?" 하는거에요'
다른색도 많은데 왜 하필 핑크는 아니겠지? ㅋㅋㅋ
"맞아 핑크야. 곰돌이 케릭터로 할려다 핑크로 한거야. 그런데 정말 예뻐."
하니까 "엄마 아들 스물 아홉 이에요. ㅠㅠㅠ.
그래도 입어보고 좋다고 가져갔어요.
따뜻해 보이고 보기 좋으네요
네, 겨울엔 따뜻한게 최고에요.
그래서 더 맘에 들었어요.
몇 벌 더 만들어 식구들 하나씩 입어야 할까봐요.
너무 잘 만드신당..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잘 만든것 처럼 보인거에요.
실제로 보면 엉성한데가 보여요 ㅋㅋㅋ
겨울꽃님도 솜씨 좋으시던데 블로그 구경 한번 하고 싶어요.
전 나이든 오십대 중반 아줌마라 블로그 만들긴 해놓고도 활용을 못한답니다 ㅠㅠㅠ
저가 결혼전에는
블로그를 왕성하게 했었어요ㅎ
근데 결혼후로 바빠서
할 시간이 없어서 비공개로 해놨어요
제가 스크랩을 지금 마구 해둬서
공개 하려면 난해해요 ㅜㅜ 지송 해요~~^^
솜시 좋으세요^^ 아주따뜻한 천이죠 부드럽고 거기에 엄마정성 가득^*^
넘 이뻐요 아드님과 손주분은 넘 좋으시겠어요^^부럽네요 색상이랑 넘 따스해보이고 맘도 훈훈해지네요
저도 만들고 싶네요.ㅎㅎㅎ
와 귀여워요^^
너무 잘 만드셨어요,,,,손자도 귀엽고^^
아기 옷 조끼만 입어도 넘 따뜻하겠어요.
네 조끼 따뜻하고 아이들 활동하기에도 편해 보였어요. 사실은 수면 조끼 만들려고 했었는데 원단이 부족해서
이렇게 겨우 만든거에요, ㅎㅎ
잘 만드셨네요^^
겨울에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ㅋㅋㅋ 넘 잘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