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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터 스크랩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글(1)(2)
ysoo 추천 0 조회 151 13.11.14 23: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강남PB센터장이 말하는 '강남 머니 스타일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글(1)

 

‘집안 일’에도 재무관리가 필요하다

 

글 | 김영애 신한은행 PWM 강남대로센터장

 

2011년 11월,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집인들이 선정한 올 해의 단어는 ‘squeezed middle’ 이었다.

‘쥐어 짜인 중산층’이란 뜻이다.

중위 소득 이하~ 하위 10% 이상의 소득 계층으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줄고 사회 복지나 세제 혜택을 누리지 못해 고통 받는 중산층을 말한다.

최근 세제 개편 등으로 ‘쥐어 짜인 중산층(squeezed middle)’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쥐어 짜인 중산층이 늘고 있다 / 조선일보 DB

 

 

영국 정부는 현재 영국 중산층과 빈곤층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현재의 생활수준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산층 이하 자녀 세대의 생활수준이 부모 세대에 비해 낮아지는 것은 20세기 초반 이후 100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일본도 패전 직후인 1947년~1949년 사이에 태어난 단카이(團塊)세대 자녀들인 단카이 주니어(1971~1975년생)들의 ‘하류 인생’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요미우리 위클리 기사에 따르면 ‘하류 인생’은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할 만큼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처럼 ‘하류 인생’을 추구하는 단카이 주니어들은 무기력, 무책임, 무감동의 특성을 보이고 있어 ‘3無 세대’라고도 불린다.

 

한국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인 ‘에코세대(1980년 이후 출생)’는 어떤가. 취업난, 신용난, 주택난 등을 겪고 있으며, 특히 20대는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 결혼마저 미루며 ‘하류 인생’을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박사는 “25세 청년이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진출해 10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면 주택청약저축이 없고 자가용이 없고 결혼을 못하는 3무 세대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

지금 당장 과소비를 줄이고 부를 목표로 꾸준히 저축한다면 누구나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

 

 

우리나라 가정 경제의 현 주소

 

올 해 2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수입과 적자가구 비율이다.

 

가구당 월평균 분위 경계값 및 적자 가구 비율
지표별
2013년 2/4분기
전국(2인 이상 비농가)
   5분위별 평균소득 (원)
      전체
4,040,630 
      1분위
1,291,018 
      2분위
2,719,082 
      3분위
3,690,715 
      4분위
4,824,878 
      5분위
7,674,623 
   5분위별 적자가구비율(%)
      전체
22.1 
      1분위
50.5 
      2분위
23.7 
      3분위
16.0 
      4분위
13.1 
      5분위
7.5
( 출처 : 통계청 2013년 분기별 가구동향조사 )

 

 

 

국가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올 해 2분기 우리나라의 적자 가구 비율이 총 22%로 나타났다. 더 놀라운 사실은 5분위 중 상위 계층인 4분위 가구의 적자비율이 13%, 최상위 계층인 5분위 가구의 적자비율도 7.5%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계속 적자 기업은 생존할 수 없듯이, 가정도 적자가 계속된다면 좋은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상위 계층도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계획 없이 한 달 한 달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한다. 부자들과 정반대의 소비습관을 가지고는 결코 가난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계획적인 저축을 하고 계획적인 지출을 할 수 있을까

 

쉬운 일은 아니나 ‘생애 재무 설계’를 통해서 목적별 필요자금을 정하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면서 대부분 결혼, 자녀 교육, 주택마련, 자녀 결혼, 은퇴 등 다양한 재무적인 이벤트에 직면한다. 이때 필요한 자금을 ‘목적자금’이라고 하는데, 목적자금 별로 재무 설계를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 1단계 : 투자목적 및 목적별 필요자금 산출, 투자기간 설정

. 2단계 : 재무상황 분석 및 투자 제약 조건 및 위험성향 파악

. 3단계 : 자산배분 전략수립

. 4단계 : 투자 포트폴리오 수립 및 상품 선정

. 5단계 : 투자전략 실행 및 관리

 

재무 설계 1단계인 ‘투자목적 및 목적별 필요자금 산출, 투자기간 설정’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자신의 일반적인 재무 관심사에 대해 나열해 본다.

 

개인들의 일반적인 재무 관심사

 

- 신혼집 전세보증금 마련 등 결혼 자금

- 자녀 출산 자금, 자녀 교육비 (대학등록금, 유학자금 등)

- 해외여행 자금

- 부채 상환 계획

- 내집 마련 자금

- 부모님 칠순, 회갑 등 경조사

- 가족의 건강관련 보험 가입 ( 생명보험, 의료실비보험, 간병보험 등)

- 인플레이션 감안한 노후 자금 준비

- 은퇴 후 재무적, 비재무적 독립을 위한 자금 준비

- 부모님의 부양자금 (병원비 및 요양비 등)

 

그런 다음, 자신의 재무 목표를 다음 리스트에 작성해 보자.

개인의 생애 주기(Life Cycle)별로 재무 목표를 구분하여 필요자금을 기간별 해당란에 기입한다. 재무 목표는 개인별로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해당 사항이 있는 항목만 작성하면 된다.

 

◆ 장.단기로 구분한 가계의 재무 목표 리스트

 

재무 목표
단기(0~1년)
중기(1~5년)
중장기(5~10년)
장기(10년이상)
결혼 자금
 
 
 
 
자녀 출산
 
 
 
 
전세보증금 증액
 
 
 
 
자녀교육 자금
 
 
 
 
내집 마련
 
 
 
 
부채 상환
 
 
 
 
부부 건강보험
 
 
 
 
자녀 결혼자금
 
 
 
 
여행 자금
 
 
 
 
노후 자금
 
 
 
 

 

기타 특수목적 재무목표 :

 

※ 기타 특수목적 재무목표 : 상속세 재원, 장애가족생활자금, 장학재단 설립 자금 등 개인별로 특수한 재무 목적이 있을 때 사용

 

막상 본인의 재무목표를 작성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장기적인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다음 주에는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나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30세 이전에 원수지지 않을 만큼 고생시켜라.”

강남의 어느 한 부자가 한 말이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자녀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게 부자들의 자녀 교육법이다.

우리 사회의 ‘쥐어 짜인 중산층’들,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다면 자녀에게 돈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 주고 ‘원수지지 않을 만큼 고생’시키는 부자들의 교육법을 따라해 보자. 이것도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2)

 

현금 흐름표 만들어 '지름신' 예방하는 게 부자되는 첫걸음

 

 

 

 

웅진그룹, STX그룹, 동양그룹. 이들의 공통점은?

최근 부실화되어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거나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기업들이다. 한때 주목 받던 굴지의 대기업이었지만 재무구조가 극도로 악화되어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매출 부진, 업황 부진, 지배구조 취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으나 가장 큰 이유는 보유 현금이 바닥나 부채 상환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유럽 위기도 사실은 국가 재정이 문제였듯이 정부, 기업, 개인에게 있어서 재무관리란 건강관리처럼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샐러리맨들은 왜 월급날에도 돈이 모자라 쩔쩔 매는 것일까? 주변에 있는 동료들은 월급날에 카드값을 비롯해 각종 이체로 돈이 다 빠져나가 쓸 게 없다고 하소연이다.

이체되는 돈 상당 부분이 저축으로 이어진다면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선소비·후지불’의 악순환 구조라면 허탈한 마음에 소주잔을 기울여야 할지도 모른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가구가 전 소득계층에서 나타났다. 올바른 재무관리와 건전한 소비습관이 돈 버는 일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가계를 ‘선저축·후소비’ 구조로 구조조정을 해보자.

 

개인도 기업처럼 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다.

작성하는 방법은 정해진 게 없고, 간단하게 자산의 현황과 소득·지출 현황을 구분하여 작성하면 된다.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연도별로 순자산의 증감을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다.

 

번거롭겠지만 자신의 현재 재무 상태와 수입·지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재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을 실행하는데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정리해 보자.

 

재무상태표 작성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란 어느 한 시점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 그리고 순자산을 나타내는 보고서다. 왼쪽에 자산을, 오른쪽에 부채와 순자산을 표시한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자기자본이다.

 

◆ 개인 재무상태표
(2012.12.31. 기준)
자 산
부채와 순자산
자산 분류
금액
부채 분류
금액
현금 및 유동자산
현금
MMF·CMA·입출금예금
정기예금.적금
신용카드 미결제잔액
신용대출 잔액
주택관련 대출잔액
자동차 할부금 잔액
임대보증금
기타 부채
투자자산
채권· 채권형 펀드
주식· 주식형 펀드
부동산 펀드
비거주용 부동산
금. 보석. 그림. 기타
부채 합계
(주석)
. 채무보증액 기입
. 모기지론 상환원금 등
. 자산·부채 분류시 부기가 필요할 때 작성
사용자산
자택
주택 임차보증금
자동차
골프. 콘도회원권
기타 사용자산
은퇴자산
개인연금 및 연금상품
변액연금보험 등
기타
자산 합계
순자산 합계
 

 

 

현금흐름표 작성

 

현금흐름표(cash flow)란 일정 기간의 수입과 지출을 나타내는 보고서다. 보통 1개월 단위로 작성하며 왼쪽에는 수입을 오른쪽에는 지출을 기재한다. 수입의 종류는 근로(급여)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이자·배당소득, 기타소득 등으로, 지출의 종류는 고정지출, 변동지출, 기타지출, 저축과 투자로 나눌 수 있다.

 

현금흐름표를 작성해보면 자신의 가계가 소득에 맞는 소비 생활을 하는지, 변동지출이 과다하지 않은지, 저축과 투자는 적정한지 등 그 가계의 소비 습관을 알 수 있다.

 

 

◆ 개인 현금흐름표
수 입
지 출
항 목
금 액
항 목
금 액
근로(급여)소득
고정지출
사업소득
변동지출
임대소득
기타지출
이자·배당소득
저축과 투자
기타소득
수입 합계
지출 합계
(2013. 09. 30. 기준)

 

지출은 크게 고정지출, 변동지출, 기타지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세부 항목은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지출구분
항 목
세 목
고정 지출
부채 상환
주택대출상환 원리금, 자동차대출상환 원리금,
신용대출상환 원리금 등
주거 관련
주택관리비, 임차료(월세),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기요금,
통신비(유선전화, 인터넷, TV)등
자녀 관련
유치원비, 학원비 등
보장성 보험료
생명보험, 종신보험, 의료비보험 등
변동 지출
생활비
식비, 외식비, 문화생활비, 의복·미용비, 생활가전 및 소모품비,
의료비, 차량유지비, 유류·교통비, 자녀 용돈 등
사회활동비
경조사비, 부부용돈, 식대·음료비, 동호회비, 자기계발비 등
기타 지출
재산세·자동차세, 명절경비, 제사비, 휴가비, 부모생신비용,
종교단체 후원·기부금 등

 

 

 

고정지출은 대출 원리금 상환액, 주택 관련 비용, 교육비, 보험료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다. 고정지출은 줄이기 어려우므로 저축과 투자를 늘리려면 변동지출과 기타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각종 신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소비자가 구매 욕구를 억제하기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 4개의 통장 』저자인 고정호 씨는 ‘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이라는 ‘4개의 통장 시스템’에 의해 철저하게 돈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출을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즉, 급여(월 소득)가 입금되면 생활비 등 변동지출 예산은 ‘소비통장’으로, 월소득 3~6개월 치에 해당하는 비상예비자금은 ‘예비통장’으로, 각종 재무목표에 따른 목적자금은 ‘투자통장’으로 이체하여 시스템에 의한 돈 관리를 하라는 얘기다. 이렇게 하면 지출 항목별 예산 관리도 용이하고, 이른바 ‘지름신’이 내려 과소비하는 것도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조선 / 강남PB센터장이 말하는 '강남 머니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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