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도론(용수보살 저)
염불삼매는 능히 모든 번뇌와 선세 죄업을 제하나니, 다른 삼매는 혹 음심만 제하고 진심嗔心은 제하지 못하며 혹 진심만 제하고 음심은 제하지 못하며 혹 치심만 제하고 음심. 진심은 제하지 못하며, 혹 삼독은 제하고 선세 죄업은 제하지 못하지만, 이 염불삼매는 능히 모든 번뇌와 모든 죄를 없애니라. 또는 보살이 항상 염불을 좋아하므로 몸을 버릴 때나 몸을 받을 때에 항상 부처님을 만나니라. 중생이 음욕심이 많으면 음탕한 새가 되고, 성내는 마음이 많으면 독한 벌레가 되는 것과 같아서 보살은 전륜성왕과 인간. 천상의 복을 탐하지 아니하고 다못 부처님만 생각하는 고로, 마음 중함을 따라 몸을 받느니라.
또는 보살이 항상 염불삼매를 닦는 인연으로 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보나니, 반주삼매경에 말씀과 같이 보살이 이 삼매에 들면 곧 아미타불 나라에 나느니라.
◎ 유심안락도(원효대사 저)
문問 왈, “중생의 악업이 심히 무거워 정토를 장애하여 작은 선근으로 능히 제하지 못할 것 이거늘 어찌하여 『관경』에 임종시에 십념하면 곧 왕생한다 하나이까?”
답答 왈, “마음은 업의 주인이요, 수생受生의 근본이라, 임종의 마음이 눈과 같아서 능히 일체 업을 인도하나니, 만일 임종에 마음이 악하면 일체 악업을 이끌고, 마음이 착하면 일체 선업을 이끄나니, 용이 행하는 곳에 구름이 따르는 거와 같이 마음이 만일 서쪽으로 가면 업도 또한 따르나니라.”
또 묻되, “중생의 죄업이 산 같이 쌓였거늘 어찌 십념 동안에 다 없애리오. 가령 백천만 편이라도 오히려 적은 것 같으며, 만일 악업을 없애지 않으면 어찌 정토에 나리잇가?”
답 왈, “세 가지 뜻이 있으니 ①은 만일 임종 시에 정념이 현전한 자는 이 마음이 능히 전생과 금생에 지은 선업을 이끌어 곧 왕생을 얻음이요, ②는 부처님 이름은 만 가지 덕으로 이룬 것이니, 능히 일념으로 불명을 염하는 자는 곧 일념 중에 만덕을 생각하여 죄업을 멸함이니, 고로 『관경』에 ‘부처님 이름을 부르는 고로, 생각 생각마다 80억겁 생사의 죄를 멸한다’ 하였고, ③은 무시無始 악업은 망심으로 생기고, 염불 공덕은 참된 마음으로 일어나나니, 참 마음은 해와 같고 망심은 어두움과 같은지라, 참 마음이 일면 망념이 곧 없어져 해가 처음 떠오르매, 어두움이 다 없어짐과 같으니라.”
◎ 십의론十疑論(지자대사 저)
문 왈, “가령 구박具縛 범부가 저 나라에 날지라도 사견과 삼독이 항상 일어날지라.
어찌 저 나라에 나면 불퇴를 얻어 삼계를 뛰어난다 하나이까?”
답 왈, “저 나라에 나면 다섯 가지 인연 불퇴가 있으니, ①은 아미타불께서 큰 자비와 원력으로 섭지하신 고로 불퇴요, ②은 부처님 광명이 항상 빛인 고로 보리심이 항상 자라서 불퇴함이요, ③은 물과 새와 바람과 나무가 다 고苦와 공空을 설하여, 듣는자가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고로 불퇴요, ④는 저 나라는 순전히 보살들로 좋은 벗을 삼고 나쁜 인연과 경계가 없어서 밖으로 귀신과 마군이가 없고, 안으로 삼독과 번뇌가 없어서 필경 물러가지 않는 고로 불퇴요, ⑤는 저 나라에 남에 곧 목숨이 길어 불보살과 같은 고로 불퇴를 얻느니라.”
◎ 왕생정토참원의往生淨土懺願儀(자운대사 저)
앉으나 다니나 다 산란치 말며 잠깐이라도 오욕을 생각지 말고, 외인을 대접하고 말하고 희롱하고 웃지 말며, 또한 일을 청탁해 늦추고 방일하고 잠자지 말며, 마땅히 눈 깜짝이고 숨 쉴 동안이라도 염불 생각을 놓지 말지니라.
◎ 정토혹문(천여선사 저)
혹或이 문 왈, “염불 왕생의 법문을 많이 들어 의심이 풀리고 바른 신信이 생기나 다못 위에 말한 바 몸과 마음을 거두고 세상 일을 버리는 것은 경계가 순편하고 마음이 한가한 자는 가히 행하거니와, 그 세상일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가르치리까?”
답 왈, “세상 사람이 만일 절실히 무상을 생각하고 마음을 간절히 쓰는 자는 고와 락과 역경과 순경과 고요함과 시끄러움과 한가함과 바쁨을 말하지 말고, 공무나 사무나 치산(재산관리), 접빈(손님 접대) 등 만 가지 일을 할지라도 염불과는 서로 방해가 없나니 백락천 송에 「아침에도 아미타요, 저녁에도 아미타라 비록 화살 같이 바쁘더라도 아미타를 떠나지 않을지라」 하였으니, 모름지기 바쁜 중에 한가함을 취하고 시끄러운 중에 고요함을 취하여, 매일 삼만이나 만이나 천이나 염불하여 일과를 정해 놓고 하루라도 허송하지 말며, 또한 특별히 바빠 잠깐도 여가가 없는 자는 매일 새벽마다 십념을 할지니, 오래오래 적공하면 또한 허사가 안 될 것이요. 염불 밖에 송경. 예불. 참회. 발원하며 복도 짓고, 인연을 맺으며, 힘 따라 방생과 보시 등 모든 공덕을 지으며, 작은 선이라도 반드시 정토에 회향할 지니 이와 같이 하면 결정코 왕생만 할 뿐아니라 또한 품위도 높을지니라.”
지어온바 온갖악업 오무간의 죄를지어
팔만사천 항하사수 모래처럼 많은죄업
삼보전에 머리숙여 모두참회 하옵나니
모든업장 남김없이 소멸하게 하옵소서.
원하오니 임종시에 온갖고통 전혀없이
아미타불 친견하여 극락세계 왕생하고
보현보살 광대행을 모두몸소 성취하여
미래제가 다하도록 중생제도 하여지다.
두루두루 원하오니 법계모든 중생들을
번뇌업장 영원토록 벗어나게 하옵시고
열부처님 보현경지 부지런히 닦고닦아
중생계가 다할때에 모두성불 하여지다.
다만오직 바라오니 세세생생 어디서나
삼도팔난 가운데에 떨어지지 않게하고
선재동자 큰마음을 본받기를 원하오며
문수보살 깊은지혜 닮아가게 하옵소서.
관음보살 크신자비 모두얻기 원하옵고
보현보살 광대원을 닦아가길 원하오며
노사나불 대각열매 증득하기 원하옵고
법계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기 원합니다.
ㅡ 의상대사 일승一乘 발원문 中에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첫댓글 세 가지 뜻이 있으니 ①은 만일 임종 시에 정념이 현전한 자는 이 마음이 능히 전생과 금생에 지은 선업을 이끌어 곧 왕생을 얻음이요, ②는 부처님 이름은 만 가지 덕으로 이룬 것이니, 능히 일념으로 불명을 염하는 자는 곧 일념 중에 만덕을 생각하여 죄업을 멸함이니, 고로 『관경』에 ‘부처님 이름을 부르는 고로, 생각 생각마다 80억겁 생사의 죄를 멸한다’ 하였고, ③은 무시無始 악업은 망심으로 생기고, 염불 공덕은 참된 마음으로 일어나나니, 참 마음은 해와 같고 망심은 어두움과 같은지라, 참 마음이 일면 망념이 곧 없어져 해가 처음 떠오르매, 어두움이 다 없어짐과 같으니라.”....감사합니다 무량공덕이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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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