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러분~~
춘삼월 호시절인 3월 하루전날인 28일 그리고 2월에 마지막날,
2015년 첫 동기산행을 과천역에서 올라가는 청계산자락을 아우르며 또 다른 매봉을 접하기 위하여 동기들끼리 뭉쳤읍니다. 제법 서늘한 공기가 옷깃을 여미는 차가운 날씨지만 약속시간 늦게라도 찾아오는 동기들이 있어 기다라는 시간도 춥게만 느꺼지지는 않았답니다. 동기들의 공식적인 모임에 처음 참가한 장경환동기는 마치 모델처럼 늘씬한 자태와 아이돌 같은 외모에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특히나 장경환 동기는 고교시절의 많은 추억거리를 각자 마음에 새겨 둘수 있도록 동기밴드에 고고졸업사진을 정성껏 실어 놓았답니다.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럭셔리한 골덴바지에 빨간상의를 입고 나타난 나종문동기 역시 오랬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동기라는 마음에 친밀감을 전하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자기 본업이외에 모 교회 장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경의를 표했답니다. 이처럼 오랫만에 동기 모임에 나오는 동기들을 대하니 많은 이야기꺼리가 생기는 군요. 하지만, 항상 곁에 자리하는 동기들이 되어 주며는 더욱 고맙겠지요.ㅎㅎ
또한, 항상 동기산행에 헌신적인 봉사를 해주는 산악대장 정원욱동기는 지장보살(?)하기를 바라며 정원욱산악대장 못지않게 산악매니아인 전임회장 이정훈동기, 약속장소 근처에서 열씸히 공직에 매진하고 있는 연규승동기(여전히 입담은 굉장히 활동적이더라구여 ㅋ), 동문회에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일산지역 동기인 박천근동기, 전날에도 밤새 술과의 전쟁을 치루고 일찍 서둘러 나온 김왕철동기, 올해도 작년에 이어 꾸준하게 사업(?)에 전념을 다하는 박상수 동기, 의상 역시 젠틀하게 갗추어 나온 김동혁 동기들과 함께 높지는 않지만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거리에서 파는 호떡도 정겹게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원만한 산행이라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지나 정상(매봉)에 이른 동기들의 점심반찬은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였고 곁들이는 신선한 물(막걸리. 소주)은 마음을 더욱 깨끗하게 해주었답니다. 특히나 이정훈 동기가 지고 올라온 홍어회는 지금 이글을 작성하는 이순간에도 맛깔스런 생각을 들게하는군요. 다른 반찬을 준비해온 다른 동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울러, 뒷풀이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동기회 활성화에 많은조언을 해준 동기회장인 박근생동기, 사통팔달 이곳저곳에서 무척이나 바쁜 박호성동기, 2차 뒷풀이 때 참석한 전임 회장인 손상해동기, 멀지 않은 곳이지만 사당에서 달려온 이정화동기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당일회비 220.000원 - 당일식사152,000원 = 68,000원은 동기운영회에 적립되어 현재 동기회잔고는 3,731,070원입니다, 아울러, 올해 연회비도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박연철 1002-238-327183,
식사후 뒷풀이때는 본인이 참석하지 못해 상세한 내용 전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한편, 산행후기는 아니지만 당일 28일 자정 12시경 배철수진행 "KBS콘써트7080"에 우리동기인 이경오 동기가 강변가요제때의 추억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프로가 방영되어 늦은밤까지 자리한 모든 동기들의 심금을 적시곤하였답니다(별이여 사랑이여, 야화). 고맙습니다 이경오 동기~~
춘삼월 호시절인 3월에도 건강하시고 많은 즐거운일들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경신 70회 총무 박연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