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늦여름보신을 "남원추어탕"과"안동찜닭" 으로,..

[(김종태,49회)]

며칠 전부터 추어탕이 글케 먹고 싶었는데 집앞쪽에 추어탕집에 새로 오픈을 하려고 공사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참고 있다가 오픈한날 이 가게를 찾았어요 ㅋ

오픈한 날이라 사람들도 많고... 강서구청 먹자골목 예전 소문난보쌈집 자리 인데요. 말죽거리 맞은편이예요.

오픈한 집이라 풍선이 있어요~ 찾기는 굉장히 쉽겠져?

저 위에 사진에 미꾸라지의 효능 좀 읽어 보세요!

이렇게 좋은 미꾸라지.. 기운이 딸려서 그동안 먹고 싶었는지.. 오늘 먹습니다 미꾸라지

여기는 체인점이 아니고 국내산 채소를 사용한다고 써있져?

그리고 산지직송 살아 있는 미꾸라지로 조리를 하신다니..

믿음이 갑니다.

한참 공사를 하시더니 깔끔하고 이쁘게 잘 하셨네요!

가격 확인 하세요!

갈 추어탕은 미꾸라지가 갈아 있는것이고요.

통 추어탕은 미꾸라지가 갈리지 않고 통으로 들어 있는것을 말하지요.

갈추어탕, 통추어탕, 추어튀김 大 시켜 봅니다.

테이블 한켠에 물컵과 수저통, 냅킨통, 그리고 산초가루, 들깨가루,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가 있어요.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심 되겠어요!

아삭 아삭한 깍두기.

무가 달달 하니 맛이 좋네요!

배추김치.. 익지 않은 김치구요.

배추가 달달 합니다.

야채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더니 정말 단맛이 나는게 국내산이 확실 합니다.

개업집이라 시루떡이 나왔어요.

잘 먹겠습니다.

추어탕에 넣어 드시는 부추~ 요것도 싫어 하시는 분들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고기도 주시네요. 개업집이라 특별히 오늘 주신거 같아요.

냄새도 안 나고 맛있네요. 진희양 원래 머리고기 안 좋아 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개젓.. 요거 양념을 못하면 비린맛이 강하고 맛이 없는데 참 맛있네요~ 양념을 잘 하신거 같아요.

 머리고기 찍어 드실 새우젓.. 그리고 추어튀김을 찍어 먹을수 있는 간장.

짜잔~ 요게 갈 추어탕이예요~ 뚝배기에 보글 보글 나왔어요~

요건 통 추어탕 입니다.

미꾸라지가 통으로 있어요.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갈추어탕을 드심 되겠어요~

진희양은 산초가루의 향을 좋아 하므로~ 산초가루와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

그리고 부추를 넣고 먹었습니다.

요 미꾸라지가 정말 많이 들어 있네요.

정선군.. 정말 대식가 인데 배가 엄청 부르다네요.

얼마나 많이 들어 갔는데 물었더니 30마리 가까이 있는거 같다며..

정말 많이 있대요~

통 추어탕은 진희양이 먹은게 아니라 마리수를 못 세고 그냥 정선군이 먹었는데

다음번에 또 가면 마리수를 꼭 세면서 먹도록 해야 겠어요!

밥을 다 말면 퍼지고 맛이 없어요.

½ 혹은 ⅓만 일단 말아 드시고 또 다 드시면 더 말아 드시고 이렇게 드세요~

짜자잔~ 추어튀김 나왔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테이블 손님에게 추어튀김을 몇마리 주는거 같았는데 저희는 시켜 버렸네요!

 

주문과 함께 튀겨진 요 미꾸라지들..

튀김옷이 입혀 있어 징그럽지 않아요~

정말 바삭 하고 맛이 좋은 추어튀김..

정선군은 이제껏 먹은 추어튀김 중 제일 맛이 좋다 하는데 진희양은 추어튀김 정말 못 하는 집 말고는 다 비슷 한거 같아요.

근데 요즘 미꾸라지 알이 있나요?

요거 알인거 같은데요~

이런게 몇마리 있었어요. 사실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포장을 해 왔는데요.

포장된 튀김 중에도 이런 미꾸라지가 많이 있을거 같은데.. 요즘 그런 철인가요?  모르겠습니다.

암튼 바삭 하고 맛이 좋아요~

추어탕은 정선군 진희양 모두 깨끗하게 비웠어요.

사실 밥은 좀 남겼구요! 국물만 다 먹어도 배가 부른데 밥을 다 먹을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추어튀김까지 시켜서.. 요놈의 식탐..

골고루 많이 시키고 항상 다 못 먹어 포장을 해 옵니다.

집에서 다시 한번 살짝 튀겨 먹으면 될거 같아요.

오픈 기념으로 수건도 2장이나 받았아요.

선착순 방문 손님에게 수건을 드리고 있답니다.

포장도 되구요~ 포장을 하셔도 수건은 줍니다. 물론 수건이 떨어지면 못 받겠져?

지금은 오픈기념 행사 중인데요.

갈추어탕이 7,000원 → 5,000원

통추어탕이 9,000원 → 7,000원씩 할인 중이예요.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맛 좋고 몸에 좋은 추어탕! 먹고 몸보신 하세요~

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1120-10

02-3661-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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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전문점 '봉추찜닭(鳳雛찜닭)' 대학로 본점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대학로에 공연 보러 나들이 갔어요..
 
공연은 '엄마들의 수다'로 엄마라는 다소 익숙한 소재지만 뭉클함을 주네요..
똑순이 김민희 님이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연기력도 좋았어요.. ^^
 
공연은 눈으로 보기만해서 사진은 없어요.. ㅋㅋㅋ
 
재미있게 공연을 보고나서 밥 먹으러 어디를 갈까하다가
대학로에서 먹었던 맛있는 안동찜닭이 생각나서 고고씽했어요..
 
대학로점은 봉추찜닭 본점으로 몇 군데
가본 곳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체인점이 있는 곳은 본점이나 1호점 투어를 해보고 있어요..
 
 
 
 
주말 저녁에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꽤 있네요..
규모에 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대기 장소가 협소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전화번호를
남기면 자리가 났을 때 연락을 주는 방식도 하고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안동찜닭' 반마리 이구요..
가격은 20,000원 이에요..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하면 조금이나마 빨리 나와요..
 
안동찜닭 3년 전에는 한 마리에 22,000원 이어서 가격도
착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야금야금 가격이 꽤 올랐어요.. ㅠ.ㅜ
 
닭의 양은 반마리지만 대신 다른 부재료는 푸짐해요. ㅋㅋㅋ
 
 
 
 
삼계탕,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탄두리 치킨, 닭볶음탕 등 다양한
닭 요리가 있지만 안동찜닭을 빼놓으면 안 되지요.. 후후훗..
 
 
 
 
안동에서 찜닭을 먹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니깐
이렇게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아요..
 
 
 
 
대학로 1호점은 봉추찜닭이 오픈한지 10년이 됐다고 하네요.
 
홈페이지 가서 보니깐 처음에는 안동찜닭으로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안동'이라는 고유명사로 '찜닭'이라는 요리 이름을 독점할 수 없다고 해서
봉추찜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스토리가 있네요.. 오호..
 
 
 
 
어렸을 적에 집에서 갈비찜 소스로 닭찜을 해주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어느 순간부터 많은 곳에서 맛있는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아요.. ^^
 
 
 
 
닭 반마리와 채소 아래에는 당면이 정말 푸짐하게 있어요..
 
불투명한 당면 쫄깃쫄깃하게 잘 익었어요..
 
 
 
 
먹음직스러운 닭다리도 있구요..
 
이제 닭다리 하나 붙잡고 뜯어볼까요.. ㅋㅋㅋ
닭이 다른 곳보다 더 탱탱하고 쫄깃한 느낌이에요.. 츄릅~~
 
 
 
 
고추씨가 들어 있어서 알싸하게 매운 스타일로
먹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요..
 
매운 거를 잘 먹지만 고추의 캡사이신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서 회전율도 좋고
닭도 더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느낌이에요..
 
 
 
 
당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서 후루룩 흡입해주기 시작했어요..
 
 
 
 
감자, 양파, 호박, 당근 등이 숭숭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요..
 
 
 
 
달작지근하면서도 매콤한 이 맛때문에 안동찜닭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먹은 안동찜닭인데 여기서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후훗..
 
 
 
 
매콤한 거 먹을 때 먹기 좋은 시원하게 나온 동치미예요..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예요..
 
밥 비벼주는 것은 따로 없고 그냥 공기밥 추가해서 먹을 수는 있어요..
 
 
 
 
봉추찜닭 대학로본점(02-745-6981)은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유턴해서 가다가 도로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쭉 가다보면 왼편 1층에 있어요..
 
별도의 주차장은 없으니 근처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될 듯 싶어요..
 
홈페이지는 www.bongchu.co.kr 이구요..
 
 
 
 
서비스는 괜찮은 편이지만 규모가 작은 편이라서
식사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는 점이 있어요..
 
출입구 쪽 일부 좌석은 웨이팅하는 곳 바로
옆이어서 오붓하게 먹을 수 없기는 하구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대기석이 생겨서 괜찮을 거 같긴 하구요..
 
포장도 되고 근처는 배달도 된다고 하네요..
근처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좋겠어요.. ^^
 
역시 본점은 본점답게 명불허전이네요..
 
대학로에서 찜닭이 생각나면 바로
고고씽하기 좋은 안동찜닭 전문점이에요.. ^^

[박승열]

찜 닭 옆에 막걸리가 놓여 있어야 하는데 안보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