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동해에서 정선으로 향했다.
가늘 길이 험준하다...
꼬불꼬불 꼬불꼬불....
안선모 선생님! 힘내세요! 화이팅~~ ^^
저녁을 먹기 위해...
정선을 향하고 있다.
'백봉령 쉼터 6호'에 가는 길...
네비게이션을 보니, 헉헉-
백봉령 쉼터에서 12개 정도 되는 식당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6호를 포함한 2곳 정도만 불이 켜져 있었다.
저녁이라서 등산객들이 드물기 때문 인 것 같다 ^^
사장님 내외 분 ^^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하시다.
우리는 이 분들과 함께 토요일 일정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그래서 결국 오늘은 정선에서 하룻밤을 묵고,
내일 오전에 아리힐스에서 1박 2일에 나온 한반도를 보고-
정선 5일장에 가기로 했다.
척척 스케줄이 잡혀 간다.
메밀 전병이다!
예전에 도림동에서 전병을 먹은 적 있으나, 역시 원조의 맛은 따라 갈 수 없다.
백봉령 6호집이 최고였다.
저 옆에 보이는 갓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돌산갓이 아닌...
조선갓이라고 한다.
알싸한 맛이 전병과 참 잘 어울린다.
이것은 메밀부침이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메밀전이라고 해야 하나?
메밀 칼국수와 옹심이를 함께 섞어서 준비해 주셨다.
백봉력 쉼터 6호 홍보단이 되었다!
@ 강원도 정선, 백복령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그렇지만 고갯길은 동해시 삼화동의 신흥천에서 접근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 고개는 사료마다 한자가 달리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주지』의 「두타산기(頭陀山記)」에는 "취병산 서쪽은 신흥(新興)인데 삼척부에서 30리이고, 신흥에서 10리를 더 올라가면 백복령(白卜嶺)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희복현(希福峴)은 일명 백복령(百福嶺)이다."라고 나와 있다. 『해동지도』에는 백복령(百腹嶺),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복령(白伏嶺), 『대동여지도』에는 백복령(白楅嶺)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백복령(白茯嶺)으로 쓰고 있다. 고개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복령(茯笭) 가운데 백복(白茯)이 많이 나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설은 여러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고개 이름의 다양한 한자의 뜻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
첫댓글 해발 780m, 찬바람이 쌩쌩 불었죠.^^
산으로, 산으로, 계속 올라갔죠^^ 화장실이 너무나 따뜻했던 백봉령.ㅋㅋ
눈이 많이 왔는데, 주인님께서 눈이 없다고 하셨네요~~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6호집은 제가 가는 6호집이 아닌거 같아요.. 맞은편으로 가신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맛이 좋았다니 천만 다행이에요~
맞은편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1호부터 쭈욱 일렬로 있던데요?
헉~~~~~~~ㅋㅋㅋ 진짜요? 정말요?ㅋㅋㅋ 진짜 6호집! 갑자기 너무 궁금해 지는데요~ㅋㅋ
약간 거리를 두고 어슷하게 양쪽으로 먹거리집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 집 맞아요~~풀잎하나님이 전화해주신것도 알고 퇴근하지 않고 기다리셨는데요~~~
맨 처음 네비게이션 사진처럼 그렇게 구불구불한 밤 산길을 안선모선생님께서 안전 운행으로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풀잎하나님의 추천집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제 머리속에는 갓김치가 들어간 돌돌만 메밀전병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ㅋㅋㅋ 오직 먹기위해 목적지로 고고! 안선모 선생님 옆에 정승연 선생님이 계셔서~~ 덜 무서우셨을거에요! 다들 강원도에서 강심장이 되신걸 축하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