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화) 10시30분 간석교회에서 열리는 서울교구어머니연합회 서부교무구지역수련회 1부 신앙강연 강사로 나오시는 이현주목사님과 2부 "음식과 소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하시는 안명수(세실리아)박사님을 소개합니다.
이현주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하는 이현주 목사는 관옥 또는 이오라고도 불린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이기도 한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을 쓰면서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좋은 생각들을 담아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주제일교회와 남부교회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1962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 윤성범, 유동식 교수 밑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다가 무단장기결석으로 3학년 1학기에 제적당하여 1965년 육군 입대, 결핵성 뇌막염으로 의병제대하였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비」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산문집, 종교에 관한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67년 어머니와 두 동생과 무작정 상경, 홍은동 은제교회(이철상 목사) 목사관 방 하나를 빌려 살면서 당시 총리원 총무국 '기독교세계' 편집 간사의 조수로 일하던 중, 1968년 12월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당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복학, 변선환 교수를 만나 글 읽는 맛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1971년 졸업하였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 아카데미, 성서공회 등을 거쳐 삼척지방 죽변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77년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교회, 기독교연합기관, 학교, 성공회 본부와 서울대성당, 신문사 등에서 일하다보니 오늘 여기까지 왔으며 지금은 소속된 곳이 따로 없는 신세가 되었다. 요즘은 고향인 충주에서 결혼한 지 35년 된 아내의 도움으로 글도 쓰고 번역도 하고 손님도 맞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알게 뭐야』『살구꽃 이야기』『날개 달린 아저씨』『아기도깨비와 오토 제국』『육촌 형』『의좋은 형제』『바보 온달』등의 동화책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이아무개의 장자 산책』『대학 중용 읽기』『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길에서 주운 생각들』『이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이아무개 목사의 로마서 읽기』『이아무개의 마음공부』『예수의 죽음』『지금도 쓸쓸하냐』등이 있으며 역서로『배움의 도』『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간디가 해설한 바가쁑드 기타』『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예언자들』『세기의 기도』,『아, 그렇군요』등...(하략)
안명수교수 소개
간혹 KBS"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현하시던 안명수교수님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35년을 교수로 봉직하시면서, 대내적으로는 박사 27명과 석사 51명 등 학부 졸업생을 제자로 배출하셨으며, 또한 110여 편 이상의 연구 논문과 전공관련 서적 26편을 편찬하셨다. 대외적으로 한국 조리과학회 및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식생활관련 학문 분야에 열정적으로 기여하셨다. 특히 유지분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자이시며, 특별히 식탁문명 등을 통해 가정의 소통에 관심을 일깨워주셨다.
간석교회의 초청으로 5월1일(화) 오후1시부터 특강하시는 안명수박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1971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국 16개 시·도 지부 산하의 232개 시·군·구 지회 조직을 통해 30여만 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단체이며 소비자단체다. 이 단체를 통해 한국사회를 섬기고 있다.
안명수교수님은 현재 대한성공회 서울 강남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그의 어머니 남희우(에스더)님은 일본성공회 신학원을 졸업하시고 동래여고 등 교육계에서 일생을 봉직하셨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 어머니연합회 회장, 여성 최초로 대한성공회 전국상임위원을 역임하셨다. 현재 미국 요양원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계시다. 특별히 은퇴하신 후에 미국에서 "종교개혁정신이 각국 종교개혁에 미친 영향" 을 연구하셔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셨다.
첫댓글 이현주 목사님의 사모님께서는 지난 해 암과 투병하다 하늘나라 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욱 처연 해 지신 모습에서 마음이 뜨거워 졌지요..좋은 강사 선임하신 석 신부님께 박수를 짝짝짝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