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예정 옥동 예비군훈련장 부지/‘공무원 교육원’설립 유력

[회야강]

이전예정 옥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공무원 교육원’설립 유력

공공청사 결정용역 완료
내달 시의회 의견청취

오는 2007년 상반기 중 울주군 청량면으로 이전 예정인 남구 옥동 예비군 훈련장(3대대)에 ‘공무원 교육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위치도 참고>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산지법 뒷편 예비군 훈련장 부지 13만8,052㎡(4만1,000여평)를 취득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부지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 결정 용역을 추진, 최근 완료했다.

용역결과 이 곳에는 전문 행정인 육성 및 공무원의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공무원 교육원 도입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결과에서는 또 강의동 1,960㎡, 기숙사 1,288㎡, 후생관 828㎡, 도로 2,709㎡, 운동장 6,996㎡, 주차장 3,017㎡, 광장 1,215㎡ 등을 내용으로 하는 토지이용계획도 제시됐다.

특히 전체 면적 중 77.1%인 10만6,365㎡는 녹지를 그대로 보전해 교육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인근 법원 청사 이전부지와 연계, 종합적인 계획 및 개발이 이뤄지도록 다음달 중 시의회 의견청취, 8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훈련장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면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곳은 도심에 위치한데다 주변경관도 수려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2005-06-28 10:18:05

[돌삐]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