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회 경북 식목일 행사
(2011. 4. 5.)
2011년 제 66회 경북 식목일 행사는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경천섬(하중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상주 지역 주민들과 경북의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우리, (사) 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에서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미래를 향한 일원에 함께 하였답니다.
진옥희 상임대표님, 채규종 공동대표님,양근태 포항환경학교 교장선생님. 참석하셔 많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하루를 수고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에 행사를 치른 곳은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경천섬입니다.
경천섬은 상주의 도남동과 중동면 사이 낙동강의 중앙에 생긴 하중도에서 치뤄졌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하중도(河中島)라 함은 하천에서 유속이 느려지거나 방향이 바뀌는 곳에 모래가 퇴적되어
자연적으로 생긴 섬을 일컷는답니다.
주로 큰 강의 하구에 생기며 모랫등 또는 안섬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부산의 을숙도, 한강의 여의도, 난지도 등이 이에 속한답니다.
이곳 경천섬은 비록 강의 하구도, 큰 섬도 아니지만, 특이하게 내륙에 생긴 작은 하중도랍니다.
아침 8시에 숲해설 사무실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하니 10시 30분.
다소 늦게 도착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우리 협회의 연초록 조끼는 봄을 맞아 유달리 두드러져 인물까지 화사하네요.

이날 채석종 사무국장님과 김성좌 선생님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도착하니 식전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경북도립국악단의 무용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외 많은 식전 행사가 있었답니다.
11시가 되어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 성윤환국회으원, 성백영 상주시장, 김진욱 시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였고 축사가 있었습니다.

김관용 도지사님의 축사. 형식에 억메이지 않는 구수한 축사에 인정을 느낍니다.

배정화(3기) 선생님이 도지사님으로부터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묘목을 수여받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야생조류 방사

조류보호협회에서 구조된 야생조류, 참매와 올빼미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손에서 막 떠나는 새를 카메라에 포착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한 컷을 잡아 다행이네요.

식후 행사로 또 노래 한곡은 들어야죠. 도립국악단의 국악 가창.

희망의 숲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종국님의 숲과 고향에 대한 만담. 한바탕 웃었죠.

만담을 재밌게 듣고 있는 경북숲해설가협회 우리 회원님들.
자리를 옮겨 합동 기념식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왕벚나무 76주, 금강송 300주, 눈주목, 겹철죽, 기타 모두 1천 6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김관용 도지사님을 비롯한 내빈들의 개념 식수.
식재에 참석한 모든 이의 약속과 희망을 메시지에 담아 타임캡슬에 넣었습니다.
이걸 이 자리에 묻고 2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이랍니다.
훗날 오늘의 장면을 회상할 수 있겠지요.

함께 줄을 당겨들어서 앞의 석함에 넣어 묻으면 됩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배정된 구역에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모여 기념 사진 한 컷을 남겼습니다.

저는 카메라맨이라 여기 사진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께 카메라를 마껴 따로 한 컷 더 했습니다.
저와 제 마눌...

진옥희 상임 대표님의 식수 모습.

진옥희 대표님과 박재우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나누시고 양근태 환경학교 교장선생님은 카메라를 보고 계시네요.



함께 참석하여 수고를 해 주신 들꽃모임 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께 기념 묘목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매실, 장미, 철쭉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길이 남아 있을 기념 표석

심어 놓은 멋진 소나무들을 뒤로 하고 버스 위에 올랐습니다.
몇년 후에 다시 와 보면 어떤 모습일까...
먼 훗날 꼭 다시 찾아봐야겠다 생각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다음 2부에서는 경천섬에서 가까이 있는 관광, 유적지를 돌아보는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원 단체사진은 인원수대로 인화해 사무실에 둘테니 찾아가시고, 나머지 사진은 연락주시면 원본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진의 원본은 협회 사무실 컴퓨터에 입력해 놓겠습니다.
포박/박희용
첫댓글 먼길 다녀오신 분들 수고많았구요, 사진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
푸른 山 가꾸시는,
모습 들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숲을 사랑으로 심고 오신 그맘으로 ..
언제나 함께 하시길 ...
선생님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들과 행사 모습을 오려 주셨네요.
계속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날 수고가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을 보니 식목 행사날의 생생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의미있는 행사에 봉사하고 오신 선생님들의 마음이 봄꽃 향기, 새싹과 함께 희망을 북돋었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에 감사드립니다.
7기회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행사때마다 수고 많이 해주셔서....... 이모저모 행사모습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 우리회장님 최고입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순간을 생생하게 잡아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저는 심어란 나무는 안 심고 사진만 찍었어요.
나무심기에 참석하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여 열심히 봉사하시는 대표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