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보물이우다 39> 두린 때 저슬 이왁/제민일보 2020. 12. 4 연재.
비료푸대 ᄁᆞᆯ앙 동산서 굴렁더레 닝끼림 탈락
이틀 후제민 대설인디 코로나19로 ᄆᆞ음ᄁᆞ지 석석ᄒᆞᆫ ᄀᆞ리에 ᄒᆞᄊᆞᆯ ᄄᆞ난 셍각을 ᄒᆞ여사 실려운 손부리도 ᄎᆞ츰 ᄃᆞᆺ아질 거 닮안 튼내운 게, 두린 때 눈만 오민 새왓창이서 눈 우이 둥글멍 놀아난 셍각이우다. ᄌᆞᆷ자당 창오지 베껫이 헤벨나게 훤ᄒᆞ민 입바위가 헤삭ᄒᆞ멍 일어낭 헛간더레 ᄃᆞᆯ앗수다. 비료푸데 몽크릴 어이도 읏이 퍼댁이멍 올레 베껫더레 터졍 ᄃᆞᆯ아가민 정지서 불ᄉᆞᆷ단 어멍이 부지뗑이 심은 차 정짓문에 사둠서 “파싹 언디 조반도 안먹엉 또 어드레 ᄃᆞᆯ암시니?”ᄒᆞ는 소리도 든송만송 터졍 ᄃᆞᆮ당 보민 눈 ᄇᆞᆸ는 소리가 나 ᄆᆞ음광 ᄀᆞᇀ앙, 발뽀린 실려와도 온 시상이 ᄆᆞᆫ 나 거라낫수다.
섬피낭에 ᄃᆞᆯ아져도 ᄌᆞᆷ 잘 나으옌 ᄀᆞᆮ나읏이, 동지섣ᄃᆞᆯ 진진ᄒᆞᆫ 밤이 눈ᄁᆞᆷ막ᄒᆞᆫ 어이에 ᄇᆞᆰ은 그 아칙이, ᄑᆞ뜰ᄑᆞ뜰 ᄂᆞ리는 험벅눈은 무사 그자락 고와신디사, 똑기 사오기낭 고장이 하늘에서 털어지는 거 닮게 안적도 눈에 ᄃᆞᆯ아젼 싯수다. 새왓창에 ᄆᆞᆫ 가기도 전이부떠 아으덜 와잭이는 소리에 둑지광 가달머린 더 덩삭덩삭 우터레 오르멍 튀여강 보민 느나 읏이 비료푸데 ᄒᆞ나 ᄁᆞᆯ아ᄋᆞ졍 쭐주러니 줄 상 싯당 동산에서 굴렁더레 닝끼림을 타는디, 끗어ᄂᆞ리는 그믓만 ᄒᆞᆨ이 나왕 ᄄᆞ난 색깔이 뒈여불도록 ᄒᆞᆫ디 타당보민 조반 먹을 훼구짝도 읏어불어낫수다. 그영ᄒᆞ당 누게 ᄒᆞ나 바지 독ᄆᆞ릅이라도 ᄇᆞ려먹엉 붕당붕당 ᄒᆞ여가사 두령청이 배도 고파붸곡 ᄒᆞ나썩 집더레 가는 질에사 옷광 신착이 ᄆᆞᆫ 젖언 갈착ᄒᆞᆫ 걸 알아집니께. 놂에 두령 배 고픈 중도 몰랏당 느직이 먹는 밥은 어떵사 ᄃᆞᆫ디사, 우리 성이 눈꿀ᄒᆞ멍 이불 소곱이서 내여논 밥에 얼합지멍 자리젯광 짐치만 셔도 꿀맛입디다. 요세사 하간게 푼드그랑ᄒᆞ연 그자락 ᄃᆞᆯ아붼게 읏주마는 그때만 ᄒᆞ여도 시장이 반찬으로 먹어져나신고라 좁ᄊᆞᆯ 섞은 보리밥만 거려먹어도 ᄃᆞᆯᄃᆞᆯᄒᆞ여낫수다.
ᄒᆞ룬양, 보곰지 소곱이 손 찔러둠서 보릿낭 눌에 직산ᄒᆞ연 시난, 두 ᄉᆞᆯ 아래 ᄉᆞ춘 오레비가 우리 할망 손심언 올레 안터레 들어왐십디다. 보난, 코광 닷발은 ᄒᆞ여둠서 멋산디사 는테멍 할망을 막 ᄌᆞᆽ추는디 나가 ᄌᆞᆷᄌᆞᆷᄒᆞ영 셔지쿠광 양? “할머니! 우리만 동산엣 할망네 집이 놀레 가불게” ᄒᆞ난, “기여 야으만 내불어뒁 가불어사켜.” 그질로 할망 ᄄᆞ롼 와릉와릉 ᄃᆞᆮ는디, 뒤이서 “우리 할머니영 ᄀᆞ찌 가지마!” ᄒᆞ구테 부애가 바륵기 납디다게. 우리 아방이 큰아ᄃᆞᆯ이곡 우리집이 사는 할망을 이녁 할망이옌 ᄀᆞᆮ는 소리에, 바른말 ᄒᆞ젱 뒤터레 붸리는 어이에 뭣산디 “탁” 소리가 나멍싸라 벨이 빈찍빈찍ᄒᆞ곡 눈이 삽시에 어둑아부는게 아니꽈? 정신 ᄎᆞ련 보걸랑 담돌 들럿단 마쳐불어십디다게. 피 찰찰ᄒᆞ는 거 보난 금칠락ᄒᆞᆫ디사 ᄉᆞ춘은 삥삥 터젼 ᄃᆞᆯ아나불고, 앞이 걷단 할머닌 ᄒᆞᆫ겁난 질 어염이 덤방ᄒᆞᆫ 속닙을 박박 튿언 담돌더레 놘 닥닥 ᄆᆞᆺ안 눈두에 우터레 부찌멍, 업으커메 느냥으로 누르뜨렌 ᄒᆞᆸ디다.
그르후제부떤 그 오레비만 보민, 눈 모로 세왕, 이녁네 할망이옝 ᄒᆞᆷ치 세에 적지지도 못ᄒᆞ게 ᄒᆞ멍 커신디, 웬착 눈썹 긋갱이가 히뚜룩이 본치가 셔노난, 이내낭 양지에 ᄇᆞᆯ를 거 ᄌᆞᆨ아 ᄇᆞᆯ를 때민 느량 튼나마씀. 씨단 보난, 너믄해 식게에 아으덜 ᄃᆞᆯ안 완 “누님 오랜만이우다.” ᄒᆞ던 그 ᄉᆞ춘 오레비가 얼믓이 생각나ᇝ수다. 얼메 읏엉 돌아 오는 식게에랑 들어봐사쿠다. 그 때 무신 것이 부납ᄒᆞ연 그자락 북부길 뒈싸둠서 ᄒᆞᆷ마 나 눈 까지와불 뻔 ᄒᆞ여시녠.
김현신 시인 / (사)제주어보전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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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려줜 고맙수다.
제가 더 고맙고 죄송ㅎㆍ우다.^^;;
LG폰으로 다음카페 들어가젠 ㅎㆍ난
자꾸 전화번호가 다르덴 ㅎㆍ는디 다른 번호 필요 ㅎㆍㄴ건가 예?
전화번호로 로그인 말앙
메일 주소로 로그인ᄒᆞ곡 폰에서 인증번호 받읍서.
폰 두개에 같은 계정 쓰젠ᄒᆞ민 저영 ᄒᆞ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