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자전거리더스포럼>
장소 : 화천 생활체육공원내 종합사회복지관
일시 : 2010.10.30~31 (1박2일간)
참가인원 : 전국34개클럽,120명
행사주최 : 화천군(사단법인 자전거리더스포럼)
후원 : 행정안전부
내빈 :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오동호) / 화천군수 /소설가 김훈 등
주요내용 : 특별강연/클럽소개/자전거문화발전제언 등
<참가후기>
상기 내용이외에 우리클럽에서 사전에 알고있는것은 없었다. 포럼형식의 모임이었지만
그렇기에 참가하는 우리는 별다른 부담없이 갈수있었다.
당초 나 이외에 오남짱부회장님, 강토,적토마 고문님과 운영자 쭌나님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대한민국의 중추적 경제할동인력이다보니 이래저래 빠지고 나,적토마고문님 그리고 노브레끼님
3인이 참석하게되었다
아침7시 출발을 하여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니 08시30분!
이미 여러팀들이 모여있었다. 참가확인을하고 예정된 명품DMZ코스탐방이 진행되었다.
회사일로 몇번 다녀갔지만 화천이 이렇게 아름다웠었나....새삼 감탄케하는 순간순간 스쳐가는
풍광들이 패달을 가볍게 도와주었다
강길을 따라 때로는 물위를 달리는듯 아침 물안개 피어올라 계곡사이 낮은 구름에 맞닿는 모습이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하였다.
DMZ군부대구간을 돌면서 등뒤에 흐르는 땀이 물들지 않은 화천의 맑은공기와 뒤섞여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졌다.
평화의 댐을 힘겹게 올라 타종을 하고나니 파로호 카페리오 뱃시간에 임박했고 파로호를타러 내려가는 다운힐코스는
마치 상공을 선회하다 활주로에 착륙하려는 비행기를 연상케하였다
라이딩을 하면서 이렇게 섬세하게 코스를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에 주최측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다.
선상에서의 도시락 점심도 시원한 동태국과 함께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파로호에 대한 정확한 어원을 그냥 외래어처럼 무심히 느껴졌었지만 그유래는 멀지않은 6.25사변시절에 있었다.
당시 초대 대통령이 이승만 선생이 격전지를 방문해 화천발전소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깰파, 오랑캐노, 호수 호 를 써서
파로호(破虜湖)라고 휘호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시간30여분을 뱃길여행하며 좋은 경치 잘보았다.^^
피곤했던가 마지막에 잠시 꾸벅거리다. 도착하여 잠시 화천댐 견학을 하고 포럼장으로 왔다.
평소 예식홀 겸 사용하는 듯한 홀이 깨끗했고 각 클럽 동호회별 자리를 셋팅하고 준비된 모습이 이 포럼을 위하여 준비한 노고를
짐작하게 했다. SBS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포럼이 시작되었다 예상했던대로 주최측에서 많은 부분을 이미 준비하고
진행하였던 터라 깔금하게 마무리짓는 모습이 괜찮았다.
특히 오동호 행안부 국장님의 구체적이고 실효성가까운 자전거정책 비젼은 동호인들 마음에 와 닿았을것이다.
좀 보완되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밑그림은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전국 3개해안과 DMZ구간을 잇는 ㅁ자형 국가자전거도로,
4대강을 위주로 진행되는 1700km의 논스톱 지역간선도로......
청사진에 그치지않고 실행되어지면서 발생되는 문제점들도 이런 포럼을 통하여 해결 될 수있는 기회를 자주 말들어야겠다.
자전거여행으로 알려진 소설가 김훈작가님의 도로치안에 관련한 말씀도 핵심있는 작가발상다운 좋은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제 아쿠아텍리조트 숙소로 장소를 옮겼다. 강따라 20여분 내려가서 아늑한 강마을처럼 자리한 참 분위기 좋은 장소였다.
운영자 천사님 내외분이 잠시 저녁식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도착해있었다. 춘천서 다른 행사마치고 옆동네로 마실? ^^
새로 단장된듯한 요모조모의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졌다. 당초 5명이 배정된 우리숙소는 우리회원들만의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회원님들이 좀더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저녁을 부페식 만찬으로 진행하고 여흥행사도 무르익을즈음 우리셋은 숙소로
돌아왔다. 부회장 오남짱님과 총무 풍운님이 왔었더라면 참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이야기하며....ㅎㅎㅎ
오늘 저녁은 잠 잘자겠네.....그러나 집떠나면(색시가 엎에없으면) 잠을 설치는 못된 버릇이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업치락 뒤치락 자는둥 마는둥.....건너방에서는 적토마고문님과 노브레끼님의 코고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오지만...ㅋ
자청하여 거실베란다 창밑에서 자면서 별을헤던 밤도 지나가고 아침이 밝아왔다. 고개들어 창밖을 보니 강위의 물안개가
밤새 내가잔 푹신한 요보다 더 푸근해보였다. 저위에 가서 잘까? ㅎㅎㅎ
인근 산책이나 아침라이딩이 준비되어있어 내려가면서 본 리조트 풍경이 아름다웠다.
조금걸다보니 강변에 싱글길이 한참을 펼쳐져있었다. 바로 이곳이야 이곳으로 나중에 부부라이딩 함 와야겠다.ㅎㅎㅎ
강변을 따라 겉다보니 둥구래마을이라는 석물간판과 안쪽으로 펼쳐지는 예술혼이 보통을 넘어섰다. 공방과 함께 운영하는 각종
야생화를 가꾼 솜씨가 아침풍경과 너무도 어울리게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쥔장의 순박한 설명과 한잔의 따끈한 차가 마음을 녹여
많은 분들과 자연스럼 대화의 공간을 열어주었다. 역시 환경이 마음을 제어한다는 말이 맞는가보다.
이렇게 처음갖은 화천에서의 전국자전거리더스포럼은 주최측과 주관부서의 완벽한 준비와 배려로 참가자분들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선상식당 아침식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군수님과 관계자 몇분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누구보다 꾸러기 정희선님의 베스트엠티비에 대한 각별한 배려에
감동하며 베스트엠티비회원 3인은 1박2일 호강을 하고 돌아왔다...........감사합니다.^^
첫댓글 맑은내 회장님.. 핸폰 사진의 화질도 좋지만 어쩜 그렇게 사진과 곁들여진 글들이 너무나도 어제와 오늘 아침에 몸으로 느꼈던 감동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 좋은 자리에 초대받아 함께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리고 일부러 시간내어 갔던 행사가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고 끝까지 함께해준 화천부군수님, 꾸러기(정희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더 많은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어제의 화천 라이딩은 우리 회원님들과 꼭 다시 한번 가고싶네요.. 함께했던 맑은내 회장님과 노브레끼님 즐거웠습니다.^^
저도 함께여서 정말 즐거웠다는...ㅋㅋ 갠적으루다가 베스트팀원분들이 최고였다는..쿄쿄
근디요~~적토마님...
울 맑은내 회장님은 김희선쒸를 좋아하는 듯....ㅋㅋ
꾸러긴 정희선인디....ㅋㅋㅋ
많은 배려에 감사드려요.. 꾸러기님을 만나서 참 반가웠구요, 좋은 추억거리 만들어 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김희선님 미안합니다. 다음엔 주의할께요 본문 고치고 강조까지 했습니다....^^
아니.. 회장님.. 또 김희선님이라 하시면 곤란해요..^^
맑은내 회장님~~~
정말 많이 미안하시죠?ㅋㅋ
그럼 저 이글 저희 싸이트로 퍼가도 안 혼내실꺼죠?ㅋㅋㅋ
사과의 뜻으로 받아드릴께여...ㅋㄷㅋㄷ
무척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사진과 후기를 보니 더욱더 *나리 후회 됩니다.아휴~먹고 사는게 뭔지...^&^
바쁜게 좋은 거라는...ㅋㅋ
좀 한가해 지면 꼭 한번 들르겠습니다.^&^
예~~이제 우리 동호회도 어엿한 격을 가지고 있어 여러분야에서 초청이나 리더쉽을 요청하는 일들이 많아지네요..좋은거 같습니다..같이 하진 못했지만 저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예상은 했지만 부득이 빠질 수 밖에 없었지만 대표로 다녀오신 분 덕에 사진으로나마 대리 만족합니다..깊은 가을에 그것도 10월의 마지막에 멋진 사진과 추억을 전해주신 회장님과 같이 하신분들........................ㅜㅜ 부럽부럽..
오남짱님 뵙기를 기대했었는데...
담엔 부러워만 마시구 함 놀러오세요^^* 저보러요~~~~ㅋㅋ
본문 내용도 좋지만 색시없음 잠을 못 주무신다는 회장님 말씀이 자꾸 귓가에 맴돕니다...ㅎㅎㅎ
자긴 더하면서...ㅋㅋㅋ
ㅎㅎㅎ 우리 회장님 후기 짱!!! ^ㅡㅡㅡㅡ ^ 11월 정여 화천으로 가는건 너무 무리겠져? ㅋㅋㅋ
회장님 ,적토마님 즐거웠고 함께할수 있어서 감사했읍니다 `````````아! 천사님도요```````
회장님의 멋진후기 정말 오랜만에 감상할수있는 기회가 왔네요.... 사진으로도이렇게 멋진데 직접 본 풍광은....ㅠ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