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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9(2017-04)회차
대상지 : 해파랑길 8(강릉)구간 40코스 (주문진등대~주문진해변) 언 제 : 2017.11.7.(화) 맑음 누구와 : 혁시 혼자 코오스 : 주문진등대(12:50)--3.6km-->주문진해변 << 총3.6(8.3)km , 2:30소요 /// 누적(실거리 및 시간) 588.92km , 225:37 >> 2016년 11.8일 오전 걷기를 마치고 철수를 하였스니 정확히 1년만에 해파랑에 선다. 다시 해파랑길 걷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각시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혼자 길 떠나는 미안함을 느끼며...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강릉으로, 강릉고속버스터미널에서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로 오전 시간을 모두 할애해 강원도 땅을 밟는다. 버스를 내려 지난번 발걸음을 멉추었던 주문진 등대까지 2km정도의 길은 해파랑길의 코스는 아니지만 그냥 걷기로한다. 해변을 만나고 바로 어시장을 만나지만 어시장 구경은 생략하고 곧바로 해파랑 코스에 든다. 단풍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 해파랑길에서 바닷바람에 날리는 억새에서 가을을 확인한다. 잠시 해파랑 입성을 신고하는 의미에서(?) 인증 샷! ㅋ 소돌해변 거대한 수반에 담긴 수석전시장을 둘러보는 기분으로 시간 아까움을 무시하고 이리저리 휘돌아본다.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은 해금강이라 우겨본다. 갈매기들의 한가한 오후에서 여유로움을 한껏 느껴본다. 배호의 파도 노래시비가 나그네를 맞는다. 소돌항의 아들바위 아들바위를 올라타고앉은 젊은 여인 내가 섭외한 모델이 아니다. 그 누구도 섭외한일 없어보이는데 도무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진사들에게 많은 욕을 먹어 오래는 사시려나? ㅋ 정말이지 오랜 시간을 버티더니 내려와 아버지로 보이는 이에게 카메라를 넘기고 사라진다. ㅋ 모래사장에 깔린 햇살의 빈약함으로 오후시간을 짐작해본다. 41코스 시작점이란 팻말은 찿았는데 해파랑길 코스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숙소를 정해놓고는 이르기는 하지만 저녁식사를 한다. 멍게비빔밥으로... 이렇게 1년만에 다시찿은 해파랑의 밤은 깊어간다. 해파랑길 3.6km를 걷는데 어프로우치를 포함해 8km를 넘게 걸었다. 오늘도 무리없이 걸을 수 있었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 작년인 2016년 이번 40코스의 앞부분을 걸었슬 때의 지도에 오늘의 궤적을 남겨본다. 노란색의 점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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