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엔 끼워넣기 부적절했던, 허나 저에겐 추억거리인것들!! 번외편으로 풀어놓을께요!!
일단 제가 준비했던 선물.. 후기에선 자세히 얘길 안했는데. 보여드릴께요~
다들 손재주가 좋으셔서 포토북도 만드시고, 캐리커쳐도 그려가기도 하시고 그러셨는데
슬프게도 저는 그런 재능이 없어서요 ㅠㅠ 매우 고민을 하다가... 제가 예쁜 그릇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래 사진속의 광주요의 다기셋트를 선물하기로 했어요. 제이슨이 차 마신다는걸 좋아한다는걸 어디서 들은 기억이나서요 ^^a

그 생각을 공연 8일전쯤인가 해서 부랴부랴 주문을 했는데... 미국으로 배송을 해주지 않아서
배송대행 회사를 거쳐서 받기로 했는데. 주말까지 껴서 국내배송이 5일이나 걸려버린거에요! 오마이갓....
공연은 금요일인데! 그 물건이 한국을 화요일에 떠났습니다... -.-;;;;
배송회사에 국제통화까지해가며 문의 했는데 최고로 빠른것으로 해도 금요일까지 갈 확률은 50%가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일로 저는 너무 신경을 써서 절여진 배추얼굴이 되었고 팬ㅈㄹㅁ은 이 내막을 트윗으로 들으시고 교회에서 기도까지 하셨다지요 ㅠㅠ
목요일 저녁쯤엔 포기를 하고... 이곳 한인 상점들을 배회하고 다녔는데.. 맘에 드는 물건들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빈손으로 갈 생각을 하며... 슬픈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었어요...
그런데!!! 금요일!! 정오쯤에 집을 나서기로 했었는데 오전 11시쯤에 '띵동띵동띵동~~~' 아주 누가 요란하게 벨을 누르는거에요!
순간 가슴이 철렁했어요! 혹시????? 헉!!!!!!!!!!! 택배 아저씨가 온거에요!
막 짐을 싸느라 바빴는데 갑자기 정신이 멍~~~ ㅠㅠ
너무 기뻐서 부랴부랴 포장을 하고(집에 다행히 맘에드는 포장지가 있었어요) 카드는 맘에 드는게 없었는데
그래도 있는거 꺼내서 썼답니다 ㅠㅠ


카드는 유니세프에서 만든건데 '평화'가 각나라 말로 써있는거였어요. 제이슨에게 나름 어울렸다는...
악필 글씨로 덜덜 떨면서 이렇게 썼어요.


카메라 찾을 경황이 없어서 폰카로 찍었더니 흐리멍텅하네요... ㅡ.ㅡ;;;
아이폰5 주문해놨는데 빨리 받고싶어요. 흙
후기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선물은 입장하는곳에서 짐검사 하다가 직원에게 뺐겼어요. ㅠㅠ
그래도 제 마음은 뿌듯하답니다. 만약에 선물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서 빈손으로 갔다면...
두고두고 맘속에 남았을것 같아요. 저는 제가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괜찮아요.
그리고 앞으로 제이슨을 직접 만날일이 또 있을테니깐요.
쓰레기가 되지 않고... 제이슨이 아닌 누군가가라도 이 컵을 잘 쓰고 있길 바래요.
우울한 얘기는 그만하고... 화제를 돌려 득템 얘기를 할께요! ^^
한국 공연장은 제가 안가봐서 어떤지 몰겠는데... 여기선 가수가 공연을 하면 밖에서 기념품을 꼭 팔아요.
제가 바보같이 사진을 못찍었는데... 마치 놀이공원같은데 기념품 파는곳처럼... 간이 상점을 차려놓고
티셔츠랑 CD등을 벽에 걸어놓고 1번, 2번... 하는식으로 번호를 붙여놓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번호를 얘기해서 구입할수 있게 하거든요.
거기에 jasonmraz.com에서 팔지 않는 티셔츠 디자인이 좀 있었어요.. 우선 제이슨이 한국 입국할때 입었던..
무지개 색깔로 글씨가 빡빡하게 써져있었던 티셔츠 있죠?? 그걸 포함해서 못보던 디자인들이 여럿 있었는데...
크리스티나의 오프닝이 끝나고 무대 세팅하는 타임에 나와서 그중 젤 맘에드는거 2개 샀어요.
제이슨 4집 미국 프리오더 하셨던분들 다 익숙한 디자인이죠? 그때 패키지에 있었던 포스터 디자인이에요.

뒷면에는 미국 투어 스케줄이 뙇 나와있어요~ +.+ 이것땜에 이 티셔츠가 맘에 들었네요~


'MRAZ is a four letter word' 하하~ 귀엽죠??
이건 여자 사이즈가 없어서 남자 S로 샀네요.

티셔츠를 사면서 보니깐 왠 기타 스트렙을 함께 팔고 있길래... 보니까 무슨 100개 한정이라고.
근데 무슨 제이슨 므라즈 로고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100불이더라고요!
보통 기타 스트렙... 20~30불이면 사고 핸드메이드도 50불정도면 사거든요... 그래서 뭥미? 하고 자리에 돌아와서 공연을 봤는데
세상에!!!!
제이슨이 기타에 그 스트렙을 메고 나오는거에요!! 뿐만이 아니라... 자세히 보니 끝부분에 LOVE 로고도 인그레이빙이 되어있고요!!!
눈이 번쩍!!!!!!!!!!!!!!! +.+!!!


공연이 끝나고 부랴부랴~~ 다시 기념품 파는델 갔습니다!!
근데 제 앞에 있는 사람이 그 기타스트렙을 사려는 눈치더라고요. 그 사람이 뭐라뭐라 하니깐 직원이
디스플레이용으로 벽에 붙여놨던걸 딱 떼서 건네더라고요. 그게 마지막 한개였는감?!!!! 헐!!!
잘하면 못사게 될것 같다며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구경만 하더니 구입은 하지 않더라고요. 음하하하!!
그 직원이 그걸 다시 벽에 붙이려 드는데 얼른 '제가 살래요!' 하고 차지했답니다, 므덕의 승리인거죠! ^^v
그 영광의 기타스트렙이에요. 포장은 아주 허접하게 무슨 이런 지퍼락백 같은데 넣어줬네요 ㅡ.ㅡ;;;

예쁘죠??

이것이 그 LOVE 로고!!

그리고 제이슨의 싸인과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어요. 제껀 100개중에 22번이네요.
100개중 제이슨이 2개 갖고 있더라고요.

9월 14일 공연때 이걸 사가지고 와서... 집에 왔는데.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하나 더 사놓으면 투자가치도 있을것 같고... 제가 매우 아끼는 어떤분이 제이슨므라즈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선물도 하고 싶고................ 그래서 9월 15일 공연에 가서 기념품 파는곳을 기웃기웃 해봤는데 다 팔리고 없었어요.... ㅠㅠ~
그리고 마지막 득템 아이템은... 내한 가셨던 몇몇 분들도 득템하셨던.


기타 피크입니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제이슨이 피크를 계속 던져줬는데 앞줄로는 하나도 안오고 한 5-10번째줄쪽으로만 계속 가는거에요...
공연이 다 끝나고 피크땜에 아쉬워하고 있는데 랑이가 쓰윽~ 주머니에서 이걸 꺼내더라고요. 제가 딴곳 보고 있었을때 받았대요.. ㅡ.ㅡ;;;
제이슨이 제가 사는 지역 아님 그 인근지역에 매년 오는 눈치던데... 저희 부부는 그때마다 꼭 가기로 했어요.
제가 더 좋아하지만, 남편도 이번 공연 이후 예전보다 더 좋아하는 눈치에요. 다음에 오면 또 꼭 가자고!!!
공연 갈때마다... 지금처럼 후기 올릴께요.
부부가 이렇게 함께 좋아하고 얘기할 무언가가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애요. 사랑과 행운의 남신 제이슨~~~ ^^
이상 번외편을 마칠께요.
첫댓글 우와 ㅠㅠ 스트랩 진짜 부럽네요 ㅋㅋ 저거 공연간분만 구입가능한건가요 ㅋ
웹사이트 판매가 될 확률은 적어 보여요... 더 생산하지 않는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