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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현대차 i30, 해외 언론 호평 이어져 | |||
12일 올림픽공원에서 대규모 국내 론칭파티 열어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의 유럽형 신모델 ‘i30’가 해외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i30의 본격 해외 시장 판매에 앞서 지난달 25~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전세계 34개국 350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i30 기자 시승회(사진 위.아래)’를 열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i30은 이 자리에서 해외 기자들로부터 디자인과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성공적인 유럽시장 판매를 기대하게 됐다.
특히,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신호에서 ‘i30, 폭스바겐 골프(Golf)를 추월하다’라는 제목으로 ‘i30’의 시승결과를 골프와 비교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아우토빌트는 “i30의 내외관 디자인이 잘 정돈되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성능에 있어선 디젤 모델이 폭스바겐 TDI 보다 안정감을 준다”라고 극찬했다.
아우토빌트는 이어 “커브길 주행 시 길에 착 달라붙는 뛰어난 주행성능은 탁월한 안정성과 정확성을 제공한다”며“여러 세대를 거쳐 발전해온 골프와 비교해 i30은 현대차가 처음 C세그먼트에 출시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디자인과 성능이 잘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아우토빌트는 또, “폭스바겐이여 조심하라!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맞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i30을 출시함에 따라, C세그먼트(준중형급에 해당)의 확고한 1위인 골프를 추월할 것”이라며 ‘i30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승회에 참석한 기자단은 i30에 대해 유럽형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경쟁력 있는 차량으로 평가했다”며 “이러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신차 발표회를 겸한 ‘i30 론칭파티’를 연다.
패션쇼, 유명 가수 공연, 댄스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이날 파티엔 일반 고객 600명이 초청되며, 참가 희망자는 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i30의 타깃으로 유행을 선도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고 자신감에 찬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정했다.
i30의 차 이름은 영단어 ‘information, innovation’ 등에서 따온 앞서가는 첨단의 제품 이미지와 나 자신을 뜻하는 ‘I(Myself)’에서 가져온 자신감, 개성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
i30은 오는 3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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