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87SVzhkU5k
◉ 해몽선인 일기가 먼 소리
일천심사(一天心事) 우연중(偶然中)에
자연기명(自然氣鳴) 나는 소리 말이 되고 노래로다.
뉘 말인고, 내 말이냐.
하날님이 어디 계셔서 하신 말씀 인간(人間)에 다 일러준고.
하날님의 하신 말씀, 그 말씀이 뉘 말씀이 이 말씀인고.
이 말씀이 그 말씀, 그 말씀이 이 말씀
이 그 말씀이 세상우연(世上偶然) 난 말인가.
세상우연(世上偶然) 뉘 말씀고.
동요로써 나는 말이 천어(天語) 분부 난 말인가.
부운부설(浮雲浮説) 나는 말이 허무선불(虛無仙佛) 내 말이냐.
실상 있는 하늘 말씀 화개결실(花開結實) 유도성공(儒道成功)
대성인(大聖人)의 그 말씀이 이제 그 말씀인가.
나로 두고 뉘 말이며 하날로 두고 뉘 말이냐.
그 말 같고 이 말 같고
서양(西洋)의 나는 말이 동양(東洋)에 날아오니
하선객(何仙客)이 비래(飛來)런고.
변화(變化)로써 무궁(無窮)하니 갱생인간(更生人間) 다시러냐.
원통한 나의 회포, 서양(西洋)에 못다 풀어 동양(東洋)에 풀자 하니
많고 많은 이 고생을 또 죽어서 살아나니
농부(農夫)에게 재생(再生)이냐.
말 모르면 알 수 없고, 뜻 모르면 알 수 없어
해몽선인(解夢仙人) 뉘 알소냐.
춘정(春情)이 춘정(春情)키로
춘정(春情)을 못 잊어서 춘정부활(春情復活) 살아나니
서양(西洋)의 죽은 영혼(靈魂) 죽기로써 동양(東洋) 오니
천상부귀(天上富貴) 내가 하고
동양(東洋)에 살아나서 죽기로써 서양(西洋) 가니
세상부귀(世上富貴) 미래지사(未來之事) 알 수 없다.
영원(永遠)의 저 큰 복(福)을 훗길 닦아 뒤 세상(世上)을 경영하니
다시 세상(世上) 이때러냐.
알 수 없는 이 말인데 그 말 잊고 이 말 알랴.
알 수 있는 그 말인데 이 말 잊고 그 말 알랴.
시비 많은 저 인간(人間)들 문득 깨서 뉘 말인가 알아내니
일기선인(一氣仙人) 알지어다.
강림 선인(仙人) 영궁성에 운림처사(雲林處士) 남원(南原)이네.
길궁길궁(吉宮吉宮) 길궁소식(吉宮消息) 지리남원(智理南原) 어디런고.
하인(何人)이 하인(何人)이며, 수인(誰人)이 수인(誰人)인고.
하수부지(何誰不知) 정하수(鄭何誰)를 천강생민(天降生民) 자연(自然)이냐.
천의도강(天意道降) 기운화(氣運化)라. 미쳐 갖고 도강(道降)하니
생사기간(生死其間) 광인(狂人)인가.
허령불매(虛靈不昧)하여 만물중리(萬物衆理) 무불간섭(無不干渉)
광인(狂人)인가.
지자(知者)의 지자사(知者事)를 일반통기(一般通氣) 하자 하니
무불통지(無不通知) 중생하(衆生下)의 일남자(一男子)에 정세(定世)로다.
주류천하(周流天下) 영혼사(靈魂事)가 만선지주(萬善之主) 일심왕가
(一心王家) 제몽편(帝夢篇)에 일러오냐.
몽중(夢中)이 답답하고 세상(世上)이 갑갑하여
몽세명명(夢世明明) 유무형(有無形)을 일월정기(日月精氣) 비쳐갖고
천상천하(天上天下) 판명(判明)하자
도기장존(道氣長存) 불입사심(不入邪心) 일인묵좌(一人黙坐) 한 말이냐.
사람은 사람이로되 사람말이 아니로다.
고담금담(古談今談) 있는 말을 고담(古談) 같고 금담(今談) 같고
이야기로 노래로 자연우연(自然偶然) 기연오연(其然吾然)
천의분명(天意分明) 인심사(人心事)가
선인회좌(仙人會坐) 일심중(一心中)에 일구대구(一口大口) 일인(一人) 말씀
각회춘기(各會春氣) 일광궁(一筐宮)에
만방화기(萬方和氣) 다생물(多生物)을 수물불생(誰物不生) 차언하(此言下)오.
조심없는 저 놈들아 천의인심(天意人心) 뉘 말이냐.
대구천구(大口天口) 하인구(何人口)가
토탄천지(吐吞天地) 일월합(日月合)을 호흡신기(呼吸神氣) 구언(口言)하랴.
천하악독(天下悪毒) 다 삼키어서 중병중살(重病重殺) 다 없애고
오장현명(五臓玄明) 척흉(滌兇)한이 세상(世上) 일세(一洗)
대명일월(大明日月) 무극이(無克而) 상생(相生)이라.
다 만들어 작정(作定)하니 일기전(一氣傳) 해몽선인(解夢仙人) 말이로다.
맹독(猛毒)이와 맹호(猛狐)와 사복(蛇蝮)이와 사골(蛇骨)이 등(等)이
춘생궁(春生宮)을 하직하고
제 죄상을 생각(生覺)하여 퇴멸자무(退滅自無) 없어지니
해인어지(海印語之) 조화(造化)로다.
성선(聖仙)이 성인(聖人)하고 길문(吉門)이 대개(大開)하니
오평생지(吾平生之) 대길(大吉)이라.
오선부지(吾仙不知) 오심화(吾心化)오.
심화기선(心和其仙) 기인래(其人來)라.
도평천지(道平天地) 만심중(萬心中)을 뉘가 다녀 회심인고.
인래세상(人來世上) 자연회(自然回)라.
요봐라 문장(文章)들아 글을 읽어 알았거던 심자지이(心自知而)
자성어(自成語)를 알겠느냐.
정심응물(正心應物)이면 수불독서(雖不讀書)나 유덕군자(有徳君子)
일렀더라.
세상(世上)일이 수선중(修善中)에
군자사(君子事)를 불수선이(不修善而) 군자(君子) 있냐.
도인학(道人學) 일반각교(一般各教) 말 많은 저 사람들
시자지이(時自至而) 봄춘화(春和)를 춘자(春字) 파자(破字) 뜻을 알소.
일심춘기(一心春氣) 도는 기운(氣運) 삼십육궁(三十六宮) 도시춘(都是春)이라.
춘심생생(春心生生) 일반도덕(一般道徳) 봄춘자(春字)의 도덕(道徳)이라.
봄 춘자(春字) 춘심(春心)마음 뉘 선심(善心)이 춘심(春心)없이 도덕(道徳)인가.
성천(成天) 성도(成道) 성인(成人)하니
춘자분별(春字分別) 유불선(儒佛仙)이 삼인생생(三人生生) 봄 춘자(春字)라.
합위일심(合爲一心) 모르거던 춘자해석(春字解釋) 들어보소.
군자송죽(君子松竹) 장절춘의(長節春意) 엄동설한(嚴冬雪寒)
겪은 후(後)에 재봉춘일(再逢春日) 성공(成功)이네.
일심이심(一心二心) 삼심합이(三心合而) 일심(一心)되니
선심불심(仙心佛心) 유학(儒學)이 도시춘자(都是春字) 위주(爲主)로다.
천변사(天變事)를 뉘가 알며 지변사(地變事)를 뉘가 알며
인변사(人變事)를 뉘 알소냐.
삼변화심(三變和心) 성도춘(成道春)이
삼인일심(三人一心) 성춘인(成春人)이 삼인일(三人日)을 일러준다.
삼인합이(三人合而) 삼가일심(三家一心)
수시변화(隨時變化) 성춘일(成春日)을 주인일(主人日)을 짐작하소.
주인일(主人日) 이 춘자해석(春字解釋)이 십육일(卄六日) 봄춘 자라.
춘자해석(春字解釋) 도덕(道徳)이니 삼인(三人)없이 해석(解釋)컨냐.
일천(一天) 이지(二地) 삼인(三人)하니
천지인(天地人)이 성춘일(成春日)을 글자 뜻을 잘 모르고 넘어 보는 누굴런고.
춘성(春城)에 피는 꽃이 결실성시(結實成時) 하자하니
사시일기(四時 一氣) 이십회(十二會)라.
재봉춘일(再逢春日) 주인일(主人日)을
삼인일(三人日)이 십육일(𐀞六日) 십자횡간(卄字横看) 자시 보소.
성도일심(成道一心) 다 같다네.
승강산(勝剛山) 회문산(回文山)이
왕선선림(王仙仙臨) 청학동(青鶴洞)의 맥전치(麥田峙)가 태인(泰仁)이라.
군신봉조(君臣奉朝) 어느 땅고.
문장농필(文章弄筆) 최고봉(最高峯) 혈명(穴名) 일러
세상인간(世上人間) 일러 해석(解釋)케 하네.
대갈(大渴)에 어군(魚群)들이 물이 없이 갈한 모양
서양수(西江水)에 물보 트니 하인은덕(何人恩徳) 사잔 말고.
천동지동(天動地動) 뇌성(雷聲) 앞에
일룡풍운(一龍風雲) 조화난측(造化難測) 용(龍)의 거동 짐작하소.
뜻밖에 바람 이루어 구름 일어 풍운(風雲)에
오신 비가 양양수(洋洋水) 맑은 강(江)에 기미발발(其尾潑潑) 대제중생(大濟衆生) 아니러냐.
해문(海門)에 나는 용(龍)이 득천(得天)을 하였으니
[출처] 符應經(부응경)(129)_해몽선인 일기가 먼 소리(1)|작성자 해인1691 HAE IN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