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TROFAST, 이케아 트로패스트 수납함에 유아용품 정리하기
정리가 안되고 계속 쌓여만가는 아기용품들을 정리할 수납함과 수납장을
몇달을 비교 분석 검색해본 끝에 드디어 질러버렸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H사 *** vs 이케아 트로패스트
아이들의 수납장으로 쓸만한게 이케아 트로패스트 말고는 없다가
이케아스타일의H사의***가 출시되고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그 제품이한창 잘나가다가
소비자고발에서 포름알데히드 수치 부적격으로 방송을 탄후 모두 환불, 교환조치 되고있죠?
저 역시도 H사 *** 사려고 마음먹고 있는 타이밍에 저 사건이 터져버려서...
다시 이케아 원목트로패스트를사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던중 블로그들을 통해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있는 미르공방의 수제원목 장을 본 순간
마음에 꽂혀서 언니랑 저랑 둘다그냥 질러버리고 말았네요.
저는 8단 세개짜리에 옷걸이 봉이랑 선반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량이 갑자기 많아진데다가 일일히 수작업이라주문부터 배송까지
한달반을 기다려야 물건이 도착한다고 하네요.
워낙에 결혼한지 1년반이 지나도록 새집냄새 +가구에서 나는 지독한
화학냄새때문에 머리가 찌근거리는 저로서는
더이상 냄새나는 가구를 사고싶지 않았습니다.
일단 주문은 완료했고 한달반이 걸려 장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일단 이케아 트로패스트 수납한만 먼저받아서 빈방에 쌓여있는 수많은 양의 아기 옷들과
각종 용품들을 빨리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아가는 뱃속에 있는데 벌써 아기용품을 정리할장을 주문하다니 대단한 준비성의 Jinnie...ㅋㅋ
수납함색깔도 아들, 딸 나중에 성별 구분없이 같이 쓸 수 있게
핑크, 그린, 블루, 화이트 다양한 색깔로 9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지안들어가게 뚜껑까지 모두 주문완료~~ ㅎㅎ
(아이들 장난감이나 옷은 수시로 넣었다 뺏다해서
뚜껑이 있으면 번거롭다고 뚜껑을 안사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혹시나 나중에 수납장을 옷장이나 책장으로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을 경우
수납함만 따로 빼서 쌓아놓으려고 뚜껑을 모두 샀습니다.
게다가 일단 먼지도 덜 들어가서 좋구요.)
미르공방의 장은 한달반이 걸리지만
이케아 트로패스트 수납함은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수납함에 붙어있던 스티커 떼느라 몇시간이 걸렸는지 모릅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스티커 제거 스프레이가 있다면서요...
그 것도 모르고 손으로 떼어보려고 애쓰다가 지저분하게 붙어버린스티커 떼내느라
때비누에, 물, 세제, 지우개, 왕테이프까지 모두 동원해서 몇시간 사투를 벌였는지...
결국 스프레이 사기전에 이틀에 걸쳐 수납함 하나에 두개씩 붙어있던 스티커(라벨)제거를 완료했습니다. ㅠㅠ)
그리고나서 수납함에 아기용품 정리해놓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 마치니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집안 대청소가 거의 저녁 7시되어서야 끝이나더군요.
미리미리 빨리사서 정리하길 잘했지 배 더나오고 하거나
애기 태어나고 샀으면 이 많은 정리를 언제 다 했겠어요??
그리고 보통 트로패스트 수납함은 아기가 3~5살때 넘쳐나는 장난감 정리때문에
사서 쓰시는 분들이 많은신데 저는 주변지인들이 아기태어나고 처음에 아기용품 담아 놓을 것으로
플라스틱함이나 바구니또는 작은 이동식 장 같은 것을 사서 쓰다가
결국 아기가 더 크면그런 것들이다 무용지물이 되고 다시 장이나 수납함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그 단계를 한단계 건너뛰고 바로 트로패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대신 기저귀나 애기옷 정리함이나 바구니 같은 것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요.
수납함도 다들 아직 아가는 뱃속에 있는 뭐이렇게
빨리사느냐고 했지만역시 빨리사기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이거 사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하면서 지금 이정도의 배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나중에 배가 더 나오거나 애기 태어나고 했으면 더 힘들었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렇게해서 일단 있는 용품들 정리한 모습입니다.
한칸에는 딸랑이, 모자, 턱받이, 손싸게, 발싸게 양말들을 담고
한칸에는 물티슈랑 로션같은 것을 담고
한칸에는 면기저귀, 손수건
또 한칸에는 일회용기저귀
또 다른칸에는 속싸개
또 다른 칸에는 신생아용 옷(우주복, 배냇저고리 등등)
그리고 또 한칸에는 외출복과 나중에 좀더 커서 입힐 옷들...
그리고 나머지에는 아기띠, 포대기와 기타물건들을 일단담았습니다.
나중에 장난감이 많아지면 또 수납함에서 뺄거 빼고 넣을 것 넣어야겠지요.
뚜껑을 안사려다 샀는데 뚜껑이 있으니 굳이 장이 없어도 저렇게 당분간 쌓아놓을 수 있어서 좋네요.
장은 수제제작부터 도착까지 한달반이 걸린다고 했으니
일단 저 상태로 쌓아놓고 있다가 장이 오면 장에다가 수납함을 예쁘게 꽂아 넣어야지요.
나중에 장에다가 설치한 최종모습도 보여드릴께요.
이렇게 정리를 끝내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