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의 사진편지 제2163호 (14/10/21/화)
[한사모' 공식 카페] - 'Romantic Walking' -[클릭]- | |
<맨 아래 '표시하기'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제357회 '인천 송도미래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박남화 (한사모회원<namhwap@hanmail.net>) 사진 : 김소영 (사진위원<soyoung213@hanmail.net>)
권영춘, 김석진, 박남화, 안철주, 윤봉수, 이경환, 이석용,이흥주, 장주익, 정정균, 김경옥, 김소영, 김옥연, 나병숙, 안명희 윤삼가, 윤정자, 최경숙, 김동식.송군자,김창석.김경진 김태종.양정옥, 윤종영.홍종남, 정전택.김채식, 함수곤.박현자, 황금철,한숙이(32명).
한사모 주말걷기 이번 모임은 10월 19일 일요일 오후3시, 인천 송도에서 치러졌습니다.
송도에서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것은 ‘불량회원’ 박남화의 자원에 기인한 것입니다.
여러 이유로 주말걷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평소의 죄책감을 백분의 일이라도 탕감해보자는 마음에,
어느 가을날 주말걷기를 인천 송도에서 실행하자는 자원 안내역을 지난 연초에 약속드렸던 것입니다.
만남의 시간인 19일 오후3시, 약속장소인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철역`에 도착하신 회원은 20여분에 불과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시청 1호선 전철역을 기준점으로 할 때, 2시간여나 걸리는 송도 `센트럴파크역`까지의 머나먼 도정이 아니었는가.
함수곤 대표님, 김태종 회장님, 이석용 단장님 등 간부님들도 속속 도착하시고,
오늘 걷기에 도움을 줄【송도 미래길 카페】소속 3분의 `길라잡이님`들 역시 약속장소에 도착해 회원님들이 모두 오시기를 고대했습니다.
그러나 다만 무익한 기다림의 시간만이 아니었던 것은 뜻밖에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횡재’가 있었기 때문.
한사모 송년모임에 단골로 참석하셔서 좋은 연주를 보여주시는 테너 `심상국` 님의 따님인 설치화가 `심소라` 님의 작품, 《그 나무의 뿌리-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힘》이 역 광장에 마련되어 있던 것! 하여,
걷기모임에 유례가 없는 20여분의 지체 끝에 3시 20분 참가자 32명은 송도 알림책자를 받아들고 지상을 향해 역 지하광장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송도`는 인천경제자유역구(IFEZ) 3곳 [송도, 청라, 영종] 중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정부가 선정한 전국의 십여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도지역은, 100% 매립지역입니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서해바다 뻘밭이던 곳. 2003년 시작한 <송도 경제자유구역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1,615만평에 21조원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의 도시 지식정보-바이오-첨단산업클러스트-랜드마크시티 -인천 신항 등이 포함된 국제 도시를 건설하는 거대 사업입니다.
2014년 10월 현재 전체 공정의 56%가 마무리된 셈이니까 6년 뒤면 현재보다 두배 가량의 큰 규모로 `송도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인천대교의 위용과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신기루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인천공항은 비행시간 3시간 이내에 20억 인구, 인구 100만 이상인 61개 도시와 연계되며 89개 항공사와 194개 취항도시를 가진 국제 허브공항입니다.
또한 송도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인천대, 인하대, 카톨릭대 등의 국내대학 뿐 아니라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외국의 명문대학이 분교를 설치한
SGUC(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그리고 체드웍국제학교 등 국제 규모의 교육인프라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늘 걷는 코스는 `송도자유무역청`과 `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송도미래길(4.5Km) 입니다.
켐퍼스타운전철역을 출발해 캠팩스마트시티-트라이볼-웨스트보트하우스-인천대교전망대 -G타워-커넬워크-송도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 -캠팩스마트시티를 잇는 걷기코스입니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컴팩스마트시티에 있는 `송도홍보전시관`에 들러 홍보 영화 감상과 인천-송도의 발전 청사진을 압축한 미니어쳐를 관람했습니다.
회원님들은 한결같이 송도의 경관과 발전 청사진을 살펴보며 놀라움과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4시를 넘긴 송도의 오후는 바닷바람과 함께 다소 쌀쌀한 늦가을 분위기가 완연했습니다.
저와 집사람이 마련한 간단한 간식을 즐긴 일행은,
삼각발 접시를 거대하게 확대한 것 같은 형상을 한 `트라이볼`에 들러 전시물을 감상하고,
`웨스트보트하우스` 부근에서 늘 하는 의식인 김창석 님의 홍차칵테일 나눠 마시기와 하모니카에 맞춘 주제곡합창하기 등으로 흥을 돋웠습니다.
이어서 GCF(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한국지점 등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G타워 전망대`에 올라 송도 전체와 서해 바다,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살펴보았습니다.
`길라잡이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송도 유람을 일사천리로 마친 시간이 오후 5시 30분 경.
쌀쌀해지는 바닷바람과 시장기를 느끼면서 일행은 센트럴파크를 종단해 예약한 식당,
<코다리 전문 ‘우리네코다리’> 식당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준비된 깔끔한 코다리정식에 막걸리를 반주로 즐거운 저녁식사가 이어졌습니다.
저의 건배제의는 《한사모!》《화이팅!》이었습니다.
이석용 단장님의 소개 말씀과 함수곤 대표님의 명령식 주문(?)에 순종하기 위해 저는 박인환의 시에 곡을 붙인 토크송.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열창했습니다.
제358회 주말걷기 안내자 권영춘 회원님에게 한사모 기를 인계했습니다.
송도걷기 일정이 마무리 된 것은 오후 7시 30분경. 두세 시간이나 걸리는 귀경을 위해 회원님들은 아쉽지만 서둘러 자리를 뜨셨습니다.
머나먼 인천 송도걷기에 즐겁게 참가해 주신 한사모 주말걷기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뜻있고 의미있는 `송도미래길`을 안내하여 주시고 정성이 담뿍 담긴 간식과 저녁을 베풀어주신,
김경옥 교장님과 외조의 대왕 박남화 회원님에게 한사모 회원님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종 드림.
|
첫댓글 박남화, 김경옥 내외분께. 송도 주말걷기 거리는 멀었지만 배움과 감동은 컸습니다. 송도 국제도시의 새 얼굴을 보면서 시대의 변화와 조국의 발전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해주신 두 분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대하며 진한 동지애와 사람냄새를 흠뻑 느꼈습니다. 골고루 준비한 건강 간식과 맛있는 코다리 정식을 너무 고맙게 잘 먹었기에 여기에 짦은 댓글로나마 그날의 노고와 열성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박남화, 김경옥 선생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가 볼수 없는 송도의 이곳 저곳을 별도의 전문 가이드까지 붙여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더구나 시간을 쪼개쓰는 우리 김경옥 교장까지 맛있고 건강에 좋은 간식보따리를 들고 함께해주어서,거기에 저녘식사까지...너무 염치가 없습니다. 두분의 성의와 정성과 사랑에 거듭감사드립니다, 박현자
인천의 벗 박남화 님 그리고 김경옥 님께 송도를 안내 해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2의 고향 인천사랑 사람
심상석 소리없는 에코m~~"Autumn Leaves" 보내드립니다.
염치없지만 어쩔 수 없이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다시 한 번 안내해 주시면 안 될까요?
다녀오신 김옥연회원님이 하도 자랑을 하고 후기를 보니 도저히 참을 수 가 없군요.
조지아커피를 좋아하시는 김경옥교장선생님을모습을 모랫만에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