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나무 전지작업 시작합니다.
유기농사과, 유기농복숭아...
겨우내 산으로 들로 다니다가 이제 과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차에 들어가는 복숭아나무입니다.
순나방이 성장점을 찝어먹어서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팔메트 수형이라는 것인데 제가 직접하다보니 좀 변형된 듯 합니다.
복숭아나무는 도장지가 많이 올라오는데 이 공간이 채워지지 않게 틈틈이 도장지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어서 시작하는 사과나무 전지작업입니다.
올해 세번째 작업인데 하면서도 늘 의문점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지난해에 나무에 들어간 벌레들을 먹기위해 나무을 새들이 쪼아내고 있습니다.
새 부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저 굵은 나무에 구멍이 뚫어집니다.
사과나무 전지 방법을 배우기 위해 군위 사과시험장에 교육도 받고 왔습니다.
김용구 교수님이 솔랙스 수형에 대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하였네요.
전국에서 1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강의 듣고, 실습도 하였습니다.
기념사진 촬영 ^^*
장수에서 선도적으로 사과농사에 임하시는 이상건 농장주님은 7년(?) 전에 귀농하여 사과농사에는 선수가 되었다네요.
귀농인들이 공부를 많이하고 정확하게 농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존 농업인 못지않게 성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도 억대 매출 농업인이라고 합니다.
이제 비가 그치면 3000평 유기농사과 혼자서 전지작업 시작합니다.
아마도 두어달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 종일 해도 고목나무 5 그루 정도하면 많이 합니다.
실력이 아직 모자라서 ^^*
첫댓글 지역이 어딘가요?
혹시 복숭아 개인판매도 하시는지요?
수확시기에 판매하지요.
유기농이라 비싼 편이고 주로 예약받아서 당도, 맛이 좋을때 발송합니다.
지금은 유기농사과를 판매방에 판매중입니다.
@한빛농장5054 안녕 하세요
저도 군위 교육 받고 사과 전지 중인데....
지역이 어디신지 가까우면 방문 코져 합니다.
전 무주 무풍 입니다.
고맙습니다.
복숭아 나올때 주문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