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란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부부들이 한꺼번에 결혼하고 한꺼번에 출산을
하게 됨으로써 급격한 인구 증가의 원인이 되어 그 시대에 아이가 많이
태어남을 말한다.
1955년~1963년까지 급속도로 태어 난 사람들을 뜻하는데, 나도 그
부류에 속한다.
그리하여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 60년대) 시절엔 한 반
에 60여 명이 바글바글 공부하던 콩나물 교실이었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한 반에 30여 명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성정동력 베이비 부머 세대.
가정 경제의 주된 역할로 부모와 자식을 모두 부양해야 하는 버팀목이었
으나 정작 자신을 위한 노후 준비에는 소홀히 한 베이비 붐 세대.
그런 연유로 불안한 노후를 극복하기 위하여 정년 퇴직 후에도 활발한
경제 활동이 예상되는 세대가 바로 우리 베이비 부모 세대인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태어 나서 고생만 한 베이비 부머 세대를 등한시 해서는
안될 일인 것이,그들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오늘 날의 경제 대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반듯한 탄탄대로도 처음에는 가시덤불이었기에, 모두 망설일 때
그 세대가 용기있게 헤쳐나갔고,그런고로 하나 둘 뒤따르는 이들이 생겨
나와 오늘날이 이루어 졌으리라.
그 베이비 붐 세대가 도미노 퇴직으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철저한 노후 준비와 더불어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면서 황금세대를 꿈꾸는
저들의 뜻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2008년6월부터 일찌기 성인 바둑강좌를 열고 있는 필자.
필자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발 맞추어 일찌기 '성인 바둑강좌 (2008.6)'
에 뛰어 들어 잘 가꾸고 있는 것은, 조금이나마 그들을 위로 하기 위함은
아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