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원 기자
- 입력 2024.05.02 12:31
- 수정 2024.05.02 12:32
- 3대 우선 투입…통근시간 대에만 운행 - 청라~양재 M6458번, 차량인증 절차 지연으로 6월로 개통 미뤄져 M6457번에 투입될 수소연료전지버스 차량 (사진=현대자동차) 그간 차량출고 지연 문제로 개통이 지연됐던 검단~강남 간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마침내 개통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인천광역시, 운송업체(신강교통)는 검암역로열파크씨티를 출발해 검단신도시(원당대로 경유)를 거쳐 강남역까지 가는 M6457번 노선이 오는 1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전 차량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운행될 예정인 M6457번은 지난 2022년 10월 공모를 진행해 11월 신강교통으로 사업자가 선정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운송업체가 운행하기로 한 수소버스가 차량 제작사(현대자동차)의 납기 지연으로 인해 개통이 미뤄져왔다. 오랜 개통지연 끝에 5월 10일부터 마침내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나, 총 인가대수 10대 중 3대만 우선 출고됨에 따라 전 차량이 출고되기 전까지 당분간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신강교통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M6457번은 당분간 마찬가지로 수소버스 차량출고 지연으로 3대 차량이 우선 투입돼 운행중인 송도8공구~공덕역 간 M6751번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에 따르면 금번에 개통하는 M6457번은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차 정류장을 출발해 독정역, 서구영어마을, 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인천영어마을), 아라동행정복지센터, 유현사거리 정류장에 정차하고, 서울 구간은 고속터미널역과 반포역, 논현역, 신논현역을 거쳐 강남역에서 회차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정류장 선정과 관련해 원당지구 주민들은 그간 9802번 광역버스의 파행운행으로 인해 교통불편을 겪음에 따라 원당사거리(보람프라자)에 추가 정차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개통 시 기점부 7.5km 이내 6개소 정차라는 규정으로 인해 개통시에는 원당지구를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다만 개통 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기점부 지역에서 최대 8개 정류장까지 추가로 정차가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향후 원당지구를 포함해 추가 정류장 확대가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 개통이 추진됐던 청라국제도시~매헌시민의숲 간 M6458번은 좌석형 전기버스 차량 수입 인증절차가 늦춰짐에 따른 차량발주 지연으로 개통시기가 6월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송업체인 성민버스 측은 해당 M버스 노선에 전 차량 중국산 전기버스 차량(하이거 하이퍼스 프라임)의 투입을 결정했으나, 해당 모델의 환경부의 친환경 차량인증 절차가 지연돼오다 최근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차량을 발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focusincheon.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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